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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사람에게는 왜 절을 두 번 하는 것일까?
설날 같은 명절 때 할아버지나 부모님께 드리는 세배는 한번 절을 합니다.
그에 비해 돌아가신 조상님의 제사를 지낼 때는 절을 두 번 합니다.
이처럼 산사람과 죽은 사람에게 절하는 횟수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것은 음양사상에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1은 양을 뜻하고 2는 음을 뜻합니다.
즉 살아있는 사람은 양이고 죽은 사람은 음이랍니다.
그래서 절의 횟수도 음양으로 구분하여 산사람에게는 한번 절을 하고,
죽은 사람에게는 두 번 절을 한답니다.
상을 당한 초상집에 가서도 이런 경우를 쉽게 접하게 됩니다.
돌아가신 분의 영정 앞에서는 두 번 절을하고 상주 분들에게는
한번 절을 하는 거죠.
참고로 절에는 2배, 3배 뒤에 반절이라고 해서 붙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절 뒤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허리를 간단하게 숙이는 것을 말합니다.
산사람한테는 한번 절하는 일배 뒤에는 반절이 안 붙지만
죽은 사람에게 하는 재배나 혹은 불교에서의 삼배 같은 절에는
반절이 붙는다는 것을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엄격히 말하면 죽은 사람에게는 두배 반을 절한다고 여기시면 됩니다.
그리고 절은 무엇보다 공손하게 올리는 것이 예의입니다.
절을 할 경우 그 손가짐도 헛갈리는 분이 많은데,
산사람에게 절을 할 때는 남자는 왼손을 오른손에 가지런히 올려놓고
절을 하고, 여자는 그와 반대로 오른손을 왼손 위에 올려놓고 절을 한답니다.
반면에 죽은 사람에게 절을 할 때는 위 경우와 남여 각각 반대로 하면 된답니다.
@햇빛엽서그렇군요. 제가 다니는 절에선... 삼보이시든... 영가시든... 모두 3배로 하는가 싶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법당에서조차(초파일 육법공양하면서도..) 소개하신 위 본문처럼 하라고 육법공양 지도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의 경우엔... 절에서는 3배를 하고... 문상이나 기타의 경우에는 그때 그때 맞춰서 하고 있습니다만...
첫댓글 고맙습니다. ()
고맙습니다 ()
절하는 방법에 있어서...
딱히 정해진 바가 있는 것인지요.
어떨 땐...
주장하고 내세우는 걸 보면...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그렇게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면...
허던 대로 하면 안될까요.
특히,
불교적 관점이 계신 분들에 있어서...
그러게요..
제가 다니는 절에선 백중 때 보니까 두 번 하라고 하시더군요.
세 번 하는 곳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여기도 예전엔 세 번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햇빛엽서 그렇군요.
제가 다니는 절에선...
삼보이시든...
영가시든...
모두 3배로 하는가 싶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법당에서조차(초파일 육법공양하면서도..)
소개하신 위 본문처럼 하라고
육법공양 지도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의 경우엔...
절에서는 3배를 하고...
문상이나 기타의 경우에는
그때 그때 맞춰서 하고 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