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대조선에 대한 역사의 선후를 보는 시각
사람은 그 본이 다르지 않고
이주하는 곳에는 생각 속 지명이 정해지기 마련이니
아메리카대륙에서 지나나 코리아가 있을 수 있음은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일인데
그렇지 않고 그곳에 또 다른 같은 나라가 존재했다고 하는 것은
지도 조작 문제와는 다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력권에 속한 곳을 슬쩍 지우거나 바꿔 단절시키는 것과
그 중심을 온전히 바꾸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문화를 이동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本이 있는 곳이 아니고
내가 그곳에 가서 새로운 本을 세운 것이니
이러한 흔적이 세월로 인하여 빛 바랜다 해서
原本으로 착각한다면 모든 곳이 다 파미르이니
역사가 뭔 필요가 있겠습니까?
선후를 따지지 못하며
역사와 소통하고자 하는 것은 낭비일 뿐입니다.
신라지명이 스페인에 있거나 지나 지명이 아메리카대륙에 있다는 것이
신라나 지나가 그곳에 존재한 것이 아니라
그 연관된 자들이 이주한 연유로 보는 것이 타당하며
결국은 그기까지 세력이 미쳤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류의 진화에서 흑황백인은
한 줄기에서 환경적 유전변이에 기인된 차이일 뿐임을 인식한다면
더욱 선후의 흐름을 역행하는 것은
역사에 도움 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왜곡일 것입니다.
좀 더 언급하면 인류에게서 나타나는 빨간, 노랑 머리색,
파란눈동자 등의 다양한 차이 역시 신의 은총이 아니라
환경적 유전변이의 산물임을 인식해야만합니다.
특정 천손민족이라는 것은 애초에 없었다고 봅니다.
다만 그 역사를 간직하고 되물림한 족속들은 그 천손민족을 부적처럼 품고 있겠지만
그들 중에 쫓겨나거나 버림받거나 교육받지 못한 자들은
천손민족의 자손임에도 자손들에게 알려주지 못한 이유로
천손민족이 아니라 할 수 있을까요?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동한 부모들이 어느 날 아이를 낳고 죽어버리 자
그 아이들만이 살아남아 원시생활을 하여 그들의 자손을 번성시켰다면
그들은 누구입니까?
인류는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입니다.
물론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되기도 합니다.
고위도에서는 백인이 적도에서는 흑인이 더 생존 가능성이 높기에
유전적인 변이는 그렇게 진행되었던 것이고
그 곳에서 돌연변이로 취급받는 이들은 환경 부적응으로 죽거나
공동체에 의해서 죽임 혹은 추방당하게 되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들 중 생존자들은 최적의 환경을 찾게 될 것이고
그러다 살아남은 결과가 세계 곳곳에 분포된
다양하게 변화된 인류의 역사가 아닐까요?
흑인 중의 백색증 유전변이체가 알비노라고 하는데
자외선에 치명적이라 루마니아의 드라큘라 백작이라는 전설을 만들어내었고
그들은 당연히 홍체 형성도 비정상적이라 시력도 극히 나빠
드라큘라 백작은 박쥐로 표현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위도가 높아 일조량이 적어
알비노에게는 적도에 비해서는 보다 적정 환경일 수 있었고
그곳에서 생존가능성이 높아 자손들이 생존하면서
적응하므로 오늘날 백인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흑인으로 태어날 수 있었던 아이들은
일조량이 낮아 비타민 D 결핍증인 구루병, 심장질환, 만성피로 등의 증상으로
생존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았을 것입니다.
백인의 조상은 결국은 흑인들이기에
일부백인들은 조선인을 싫어하는 일본인들처럼
흑인들을 저주하는 이상한 못된 습성을 간직하게 되었나 봅니다.
이는 알비노를 추방한 흑인들에 대한 앙갚음이
유전자속에 감춰진 탓일 수도 있겠지요.
암튼 역사는 남아 있는 자들이 지키는 것입니다.
떠난 자들은 그 역사를 기억할 뿐입니다.
그 기억 속 편린 때문에 가끔 다른 곳에서 재현되어
기존의 것과 시공을 초월하여 겹쳐지겠지만
그것은 그들이 만들어 놓은 “뉴욕”일뿐입니다.
신의주가 압록강 남쪽에 위치하기까지 몇 개의 신의주가 더 있었을까요?
아니 신의주가 있었다면 의주는 어디에 있었을까요?
신의주는 그래도 신을 붙여놓아 의주가 아닌 것을 알겠는데
대륙의 지나나 스페인의 신라는 앞에 新자가 없으니
그곳에 新이 아니라 또 다른 신라나 지나가 존재했다는 인식은
엄청난 착오라 여겨질 뿐입니다.
특히 한반도에 대륙의 지명들이 겹쳐 있어서
한반도가 삼국이고 고려고 조선이라고 하는 증거로 작용하는데
그렇다면 그 본래의 지명이 한반도에 있었고
한반도에서 이주한 이들의 기억속에서 외려 대륙에 이식되었을 까요?
그런데 신의주는 대륙에서는 지워졌는지 몰라도 분명히 한반도에는
의주군에서 15km 떨어진 옆에 덩치가 큰 신의주 市로 한반도에 존재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여기서 의주군은 구색일까요?
아메리카대륙에 존재했을 수도 있는 대조선의 역사
아니 존재한 대조선의 역사라고 해도
지금까지 나타난 자료들만으로는
그 실체적인 것은 대조선의 기억속 일부일 확률이 99.99%라고 여겨집니다.
대륙에서 보여주는 유적, 유물들이 뒷받침해주기에는 너무나 괴리감이 있고
지도상의 지명은 기억이라는 굴레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무엇보다 대조선의 유물 유적들이
지금의 중공대륙에 널려있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누군가의 기억속의 대조선의 재현으로 여겨지는 흔적들에 얽매여
오히려 부풀리기 까지 하면서 대조선이라고 한다면
모든 것을 선행해서 우기는 근거에 대한 개연성 있는 설득력이 제시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첫댓글 지당하고도 현명하신 의견입니다. 아메리카대륙설이나 기타 전세계가 조선이었다고 하는 주장은 때로 위태롭기 그지없는 주장입니다. 청동기금문의 유물과 현재도 발굴되는 금문들과 일식도에 따른 과학적 증거는 삼한과 고려,조선은 대륙에 있었슴이 명확하게 증명되고 있습니다. 곧 모든것이 정리되어 대륙조선 한가지로 통합하여 힘차게 역사찾기가 이루어질것이라 확신합니다.
훌륭한 말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쎄요. 저도 한때는 대륙조선설을 믿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짝퉁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저는 아메리카 조선설이 더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숙종의 혼천의(1669), 아메리고 베스푸치(1454-1512),Amerrique(높은 산맥을 뜻하는 원주민 언어),Richard Amerike(1445-1503, 영국상인),실록에 10개도 안되게 등장하는 아미리, 혹은 아묵리가의 빈도수, 최한기의 지구전요(1857,5월) 13권중 10권,...그안에 562개의 부족이 알려졌고,그중 229부족이 알라스카에 있(었)다고 하는 인디언들(NCAI 보고서)...단순한 주제(과제)는 아니어서, 공부해야 할 게 많습니다...또한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역사적인 사실들을 서로 교차하고 대입해서 아귀가 맞아줘야 하는데... 지금 당대가 아니더라도 옥석이 가려지고, 밝혀질 때가 오겠지요. 하지만 묵향을 빗대어서 아묵리가를 말하긴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