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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 화 단 ♧ 스크랩 원기97년 11월11일 강연-원불교서신교당 윤기원
(17단) 윤기원 추천 0 조회 221 12.12.02 22:5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반갑습니다

17단 윤기원입니다

 

오늘 제가 강연할 주제는

법마상전급 10계문 중

1조 아만심을 내지 말며~~ 와

7조 시기심을 내지말며~~~입니다.

 

두 계문사이의 공통점은 자연스럽게 하나의 사건으로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아만심이 나면 자연스럽게 시기심이 날 수 밖에 없겠지요?

 

어느 날 키가 작은 교무님께서 부임하고 첫 인사를 하시는데

내가 키가 작은 것은 아만심이 많기 때문이랍니다~~하실 때

엥?? 그런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시간이 흐른 뒤 또 다른 분이 인사를 하시는데

그 교무님 역시 같은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키가 작아서 아만심이 많습니다~~~이렇게요

 

그날부터 제 머릿속에

키 작은 사람=아만심이 많은 사람 이런 공식이 성립되는 거에요

 

그러고 나서 이 작은 키가

부모님이 물려주신 유산인 줄 알았는데 업보차별경의 내용처럼

내가 만든 것이었음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기왕 그런 거 다음 생엔 키가 크게 태어나려고 나름대로 열심히 콩나물을 먹고 있습니다. 어때요 다음 생엔 윤기원의 키가 클 것 같은가요???

 

그런데 연초에 강연계획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그 많은 법문 중에서 아만심과 시기심이라니요~~~

 

왜 그랬을까요?

자 그러면 오늘 강연 주제로 돌아가 볼까요?

 

먼저 원불교용어사전에 의해 내용을 알아봅니다

 

☞법마상전급 (法魔相戰級) : 법위등급 여섯 단계 중 세 번 째 단계

ㅇ법마상전급 십계문을 받아 지키기에 노력하게 된다.

 

♣ㅇ법마상전급에서는 주로 속 깊은 마음공부로 성리 단련공부와,

♣ㅇ삼세 제불제성을 닮아가는 공부,

♣ㅇ중근기의 위기를 극복해가는 공부를 하게 된다.

 

☞법마상전급십계문(法魔相戰級十戒文) 이란

♣보통급 십계문과 특신급 십계문을 거의 다 지키는

♣법마상전급의 수행인이 지켜야 할 열 가지 계문이며

♣법마상전급 십 계문을 다 지키게 되면

♣마침내 중생의 탈을 벗고 불보살의 인격을 이루게 된다.

 

♬♬그 중에서 오늘 같이 공부할 내용은

☞① 아만심을 내지말며~와

☞⑦시기심을 내지 말며~입니다

 

원불교용어사전에서

 

☞ㅇ 아만심 (我慢心)이란~~

♣ㅇ 자기 스스로 잘난 체 하고 높은 체하여 남을 가볍게 여기고 업신여기는 마음.

♣ㅇ 아상(我相)과 교만으로 가득 찬 마음.

♣ㅇ 아만심을 내지 않기 위해서는 스스로 잘 아는 체 하거나 잘난 체 하지 말고 늘 겸손과 양보의 미덕을

 가져야 한다.

♣ㅇ 아만심을 버리고 겸손과 양보의 미덕을 가질 때 대중의 존경을 받게 되고 국량이 넓어 져 큰 인물로 발전하게 된다.

♣ㅇ 인격이 향상되고 능력이 커 갈수록 겸허한 마음을 갖게 된다.

 

☞ㅇ시기심이란~~

♣ㅇ다른 사람이 잘 하고, 잘 되고, 잘 사는 것을 보고 샘내어 미워하고 못되기를 비는 마음.

 

▶ㅇ시기 질투심을 갖게 되면

?ㅇ증오심과 투쟁심이 일어나서

?ㅇ자신의 앞길을 그르치고 남의 앞길을 방해하게 된다.

?ㅇ음모와 중상모략으로 악업을 짓게 되고,

?ㅇ서로 원한을 맺게 되어 상극악연으로 악도에 떨어지게 된다.

 

▶시기심을 없애기 위해서는

?수희공덕을 쌓기에 노력해야 한다.

?같이 걱정하고 아파하며 같이 좋아하고 기뻐하자는 것이다.

 

여기까지가 사전적 의미입니다

 

결국 아만심을 내지 않으면

시기심도 나지 않을 것이니

보는 사람마다 부처요 보살이 아님이 없을 것 입니다.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고

어떤 성과를 이루어 낼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스스로에게 확고한 믿음과 사랑을 갖는 것이

자아존중감이지요?

바로 자존감입니다.

 

그 자존감이 바로 서있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수용할 줄 알며

이미 마음이 부자인 사람은

누가 뭐라고 하던 간에 시비거리가 생기지 않습니다.

 

당신은 나입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은 나입니다

나와 당신은 하나입니다- 하는 노래를 아시지요?

 

상대에게 인정받기를 원하는 가난한 마음이나

그건 나밖에 못해~~

또는 내가 누군데~~하는 분별의 마음이 아닌

그대와 나 둘이서 손잡고 다정히~~ 하는

하나 됨의 마음일 때

열린사회 둥근 나라

따뜻한 세상이 될 것입니다

 

지금 내가 처한 이 자리에서

내가 기쁘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한다면

트집거리가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궂이 아만심 낼 것도 없고 시기심 갖을 것도 없는 넉넉한 자리에서

다시 인사드립니다

 

처음뵙겠습니다- 강연을 시작할 때의 나는 없습니다

아무 문제 없습니다- 강연을 좀 못했어도 교무님께서 바로 잡아주실 겁니다

당신이 나이며 최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존감이 바로 선 원불교인입니다

 

이상으로 마상전급

1조 아만심을 내지 말며 와

7조 시기심을 내지 말며~~에 관한 강연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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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2.12.03 00:19

    첫댓글 이 내용은 영상나눔방에 11월 11일의 법회영상 1부에 있습니다.
    세상에 그 많고 많은 날 중에서 하필그렇게 우리 도현님께서 올려주신 날에 제가 또 이 내용을 올렸습니다. 블로그에 올린 김에 마음이 나서 올렸는데 시간을 잘 맞춘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가끔 누군가의 강연이나 감상담 내용이 궁금할 때가 있었습니다. 감히 먼저 올리는 무례를 용서하여 주시고 모두 함께 이렇게 올려서 공유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용기를 내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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