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불암과 어명
때는 조선시대.
이조판서 최불암 대감은 이름난 충신이었다.
그런데 당시 임금에게는 코딱지를 후비는 버릇이 있었다.
이를 보다 못한 최판서가 상소를 했다.
"전하! 체통을 생각하셔서 코딱지 후비는 일을 그만 두시옵소서!"
최판서는 거듭 머리를 조아리며 말했다.
"궁 안의 문무백관들 앞에서 나라님의 체통을 지키시옵소서!"
그러자 임금이 최불암에게 말했다.
"이게 얼마나 재미있는데요. 경도 한번 해보시구려!"
그날 저녁 퇴청한 최불암.
낮에 있었던 일이 생각나 코딱지를 후볐다.
그것을 본 부인 김혜자가 깜짝 놀라며 말했다.
"아니,대감! 체통을 생각하셔야지요. 그게 뭐하시는 겁니까?"
그러자 최불암이 역정을 내며 근엄한 표정으로 말했다.
"어허~. 어명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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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이 우스운건 엉뚱한 해석으로 `등신쪼다`처럼구니까..
엉뚱한 해석조심, 잔머리 굴리다 들키는 것 또한 조심..
YOU.....^-^
카페 게시글
●보물 창고●
최불암씨리즈의 冷笑
김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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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4
08.02.27 23:09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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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럴까봐 실히 말해 주는데 . 과대 평가해서 알겠지 싶겠지만 . .끙 역시나 과대 평가한 사람도 끙 .... 나도 끙 최불암님 근데 코 후비는것 재미 있나요
코피터지게 재미있다고 xx서적에 적혀있댜...
나 그때 코피난건 코 후벼서 그런거 아니었는데...정말인데...--;;
과도하게 큰걸 넣었잖어요. 엄지
괜시리 엉뚱한 해석을 하고있는 별...ㅎㅎ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