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무학산훈련이다.
합포구청에서 출발할때는 아침이지만, 저녁운동으로
오늘은 퇴근길 파틀렉으로 이름을 지어보자.
경기이사님과 팀을 꾸려 한번 달려볼려고 했는데 여의치 않아 혼자 중리왕복은 다음으로 미루고
밤밭고개 범일낚시점 - 만날재 - 대곡산 - 안개샘 - 정상 - 시루바위입구(반환) - 정상 - 안개샘 - 눌천샘 -
새벽샘 - 청구아파트로 코스를 잡았다.
범일낚시점에 들러 물한통을 얻었다. 형수님이 결코 그냥 가져가시라고 한다.
아내는 임도에 나를 내려주고 임도 한바퀴하러 떠나고 나는 무학산 출발지 범일낚시점 앞으로 이동한다.
시간은 5시 47분 타임을 쿡 눌러 출발을 한다.
둘레길코스를 오른쪽에 두고 나는 왼쪽 등산코스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숨이 차고 땀이 삐질삐질 모자안에서 놀고 있다.
저녁시간대라서 산엔 인적이 없다. 간혹 두 서너명의 사람을 보았을뿐 무학산엔 나혼자 외롭게 달리고 있다.
만날재를 지나고 체력약수터에서 한모금의 물을 마시고 대곡산을 향한다.
최악의 코스 대곡산을 오르는것은 여간 힘들지 않았다. 뛰다 걷다를 여러수십번 반복한끝에 대곡산정상에 오른다.
그리고 쉴뜸없이 내달린다. 그래도 조금의 평지와 야트막한 오르막을 형성하고 있어 달리는데 힘은 그렇게 많이 들지 않는다
아침 합포구청에서 완월폭포 - 정상 전구간은 전코스가 오르막이라 숨이 깔딱깔딱한다.
한참을 달려 안개샘에서 다시 한모금의 물을 마실수 있었다.
그리고 정상까지 단숨에 달려고 정상에서 긴 한숨으로 벌떡이는 가슴을 진정시켰다.
태양은 서쪽하늘의 구름속에서 붉은노을을 형성하고 다시 나는 시루바위입구까지 쉴뜸없이 달렸다.
돌아오는길은 어둠이 서서히 밀려오고 등과 베낭사이로 땀이 흘러내려 아랫도리를 다 적시고서야
7시 44분 청구아파트앞 한솔스토아에서 정말 히야시잘된 맥주한캔을 단숨에 들이킬수 있었다.
날씨 : 맑음 (바람이 서늘불어 좋았음)
복장 : 울트라베낭 상의 : 아식스반팔티 하의 : 아디다스반바지
운동화 : 아식스 런닝화
컨디션 : 양호 부상 없었음
내용 : 체력훈련 및 평지 파틀렉달리기
거리 : 미확인 시간상 17~18키로 가량되지 않을까!
범일낚시 출발 : 5시 47분
만날재 : 0시 17분 58초 (17분 58초)
대곡산 정상 : 0시 36분 04초 (18분 6초)
안개샘 : 0시 52분 09초 (16분 4초)
무학산정상 : 1시간 01분 27초 (9분 17초)
무학산정상 출발 : 1시간 02분 43초 (1분 16초 휴식)
시루바위 입구(반환) : 1시간 10분 17초 (7분 33초)
무학산정상 : 1시간 22분 13초 (11분 55초)
청구아파트 입구 : 1시간 53분 46초 (31분 33초) 저녁 7시 44분 도착
6월은 이렇게 산에서 청춘을 불태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