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앙봉(天仰峰△490.1m).자지산(紫芝山△467m).부엉산(△429m)/충남 금산
산행일시;2017년4월13일(목). 날씨;맑음. 산행거리;10.2km. 산행시간;2시간55분.
교통편;새마포산악회. 비용;17,000원(하산후찰밥과 무제한의 주류제공비용 포함)
산행코스:갈곡리-능선오름- 401.2봉-386.3봉-천앙봉(△490.1m) -난들교- 210봉-301.5봉-작은암벽(로프)-성터-자지산(467m)-천태산갈림(420봉)-440봉-410바위봉-부엉산(△429m)-데크전망대-인공폭포-잠수교-기러기공원 주차장
■ 천앙봉(天仰峰490.1m)은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대산리에 있는 산이다. 난들교에서 바라볼때 산봉우리가 하늘을 우러러보는 형국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풍수상 산의 형국이 와우형(臥牛形)이어서 누운 소가 달아나지 못하도록 붙잡아 둘 선돌을 마을 복판에 박아두었다고 한다. 특별히 볼게 있는 산은 아니나 주위에서 제일 높다.
■자지산(紫芝山△467m)은 충청남도 제원면 천내리에 있는 산이다. 봉황천을 사이로 천앙봉과 마주 하고 있다. 옛날 약초인 지치나 영지가 많이 있어서 자지산(紫芝山)이라고 한다. 자지산은 남성의 성기 비슷한 모양이라 양이며, 영동 천태산 쪽에서 보면 산줄기가 서쪽으로 뻗어나가다 자지산에서 머리를 불끈 들어 올린 모양이 마치 남성이 성을 낸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정상부에 산성이 있어서 성재산이라고도 불리며, 임진왜란 때 중봉 조헌 선생이 주민과 의병을 데리고 싸웠다고 해서 조헌 선생의 호를 따서 중봉산이라 부르기도 했다. 옛날 약초인 지치나 영지가 많이 있어서 자지산(紫芝山)이라고 한다. 조망이 좋은 곳에 정상석이 있고 삼각점(보은 447 /1980 재설)은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자지산이 위치한 곳은 충남 금산군과 영동군의 경계. 지척의 갈기산(鞨騏山·585m)과 월영산(月迎山·528.6m), 천태산(天台山·715m), 대성산(大聖山·704m)에 비하면 그 높이가 현저히 낮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분지에 솟아 환상의 조망대다.
산 정상부에 산성이 있어서 성재산이라고도 불리며, 임진왜란 때 중봉 조헌 선생이 주민과 의병을 데리고 싸웠다고 해서 조헌 선생의 호를 따서 중봉산이라 부르기도 했다.
풍수지리상 자지산은 남성의 성기 비슷한 모양이라 양이며, 천내 원골 건너의 강가 수십 길 바위 벼루에 여성의 성기 비슷한 음의 굴이 있다. 그래서 자지산은 우리나라에서 음양산의 대표라 할 수 있다. 영동 천태산 쪽에서 보면 산줄기가 서쪽으로 뻗어나가다 자지산에서 머리를 불끈 들어 올린 모양이 마치 남성이 성을 낸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부엉산(429m)은 바로옆에 조망 좋은 부엉바위가 있는데서 유래 한듯 하다. 부엉산은 전망대도 만들어 놓고, 산책로를 조성해 놓아 찾는 이가 많다
2017.3.13(목). 06;30 합정역 8번출구 에서 새마포산악회 2호차(cf 1호차는 지맥팀)에 탑승합니다. 김귀남 회장님 내외분은 진양기맥 졸업식에 참여코져 1호차로 갔습니다. 가까운 곳이라 중간 휴게소에서 10여분 휴게 시간 갖고 들머리 찾느라 기사님 잠시 알바하고도 산행들머리 금산군 제원면 갈곡리에서 동곡리로 들어가는 도로변에 (09;40) 도착 산행 시작합니다.
0km 0분[갈곡리](09;40)
산행 들머리는 금산군 제원면 갈곡리다. 트랙상 등산로 초입은 사유지로 철문이 잠겼고 경계따라 철조망 울타리다. 할수없이 도로 따르다가 (10;43) 철조망 울타리가 역ㄴ자로 곡각되는 지점에서 철조망 울타리 옆으로 치고 오른다. 초입부터 급경사 길을 거의 개척으로 약100m 치고 오른다. (09;53) 능선에 올라서고 우향 능선길 이어간다. (09;57) 우측으로 벌목지대를 지나면서 조망을 즐기고 동곡리마을을 내려다 본다. (10;04) 묵은 묘소를 지나고 401봉 오르고 완만하게 내렸다가 386봉 오르고 다시 안부로 내렸다가 마지막 급경사 오름길 올라서니 천앙봉이다.[2.0km][45분]
2.0km 45분[천앙봉](10;25~10;27)[2분]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새마포 산악회에서 부착한 천앙봉 정상표지판 배경으로 인증사진 남기고 직진으로 난들교를 향해 하산길에 든다. 내림길 내려서니 부드러운 능선길 이어지고 약간의 암릉이 있는 봉에서 좌측으로 우회하여 능선에 내려선다. (10;43) 부드러운 능선길 좌측으로 가야할 자지산이 위용을 뽑내고 있다. 억새밭 지나 임도따라 내려서 컨테이너 박스가 놓인 금줄로 통제한 도로따르니 아스팔트 도로 만나고 (10;53) 난들교다.[2.3km][26분]
4.3km 73분 [난들교](10;53)
난들교 다리 건너니 자지산 들머리다. 자지산이라 쓰인 커다란 표지석과 등산로 안내판 서있다. 3개의 등산로중 가장 좌측이 트랙인데 표지석 뒤로 이어지는 가운데 등산로를 택한다. 등산로 초입은 가파르다. 산소를 감아 돌면서 지능선 위로 길이 이어진다. 사방도로에 내려서서 좌측으로 접어들면서 고개를 들면 자지산의 암봉과 암벽이 멋지게 눈에 들어온다. 곧이어 산의 능선으로 다시 올라붙고 그리 위험하지 않은 암벽 오름길이 성벽처럼 막아선다.
(11;19) 픽스로프 잡고 암릉지대 로프구간 2곳을 통과 한다. 잠시 숨을 고르며 뒤돌아서면 금강을 품에 안은 평야와 진안의 진산 진락산이 뒤쪽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
바위지대를 기어올라 통과하면 조망의 산답게 주변이 환상적이다. 곳곳에 바위벼랑들이 많고 능선 또한 칼날처럼 날카롭다. 조금전 지나온 서쪽의 천앙봉과의 사이에 천길 바위 낭떠러지 아래 신안천이 내려다 보인다.
너덜지대를 통과하니 (11;25) 허물어진 자지산성 터다. 예전에 임진왜란 때 무기가 없던 병사들이 왜병과 석전을 벌이기 위해 금강까지 한 줄로 서서 강돌을 날랐던 곳이라고 한다. 남아있는 자지산성 터 석축 뒤쪽은 절벽이라 천혜의 요새다. 조금더 진행하니 자지산 정상이다.[2.9km][41분]
7.2km 114분 [자지산](11;34~38)[4분]
자지산 정상은 서봉과 동봉, 둘로 되어 있는데 두 봉 사이는 약 150m쯤 되며 평탄하지만 날카로운 바위등성이다. 정상인 동봉에는 ‘紫芝山’(자지산)이란 한자 표석이 있다. ‘자지’란 뜻은 민망한 한글 이름이 아닌 ‘지치’라 불리는 ‘자주색 지초’를 의미한다.
조망 양호하다. 서쪽으로 금산의 평야를 가로질러 흘러내리는 봉황천이 보이고 그 너머로 진락산이 다. 동북쪽으로는 옥천의 대성산과 천태산이 우뚝하고 남동쪽으로는 올망졸망한 작은 산들과 들녘이 광활하게 펼쳐지고 그 너머에 민주지산과 덕유산이 바라보인다.
조망 즐긴후 셀카인증사진 남기고 150m 정도 진행 하면 자지산 서봉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다. (cf 독도 주의 지역이다.) 좌측으로 길을 잡아 안부로 내려서 완만한 능선길 이어가다가 다시 능선에 올라서면 갈림길이다. (cf 좌측은 천태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다.) 오른쪽이 부엉산으로 가는 길이다. 부드러운 능선길 이어가면 (12;09) 작은 암릉도 만나고 큰바위가 놓인 부엉산 정상이다.[1.4km][35분]
8.6km 153분[부엉산](12;13~12;15)[2분]
부엉산은 정상표지목겸 이정표(전망대0.67km/자지산1.22km)가 서있다. 부엉바위에 오르면 도도한 금강 줄기와 금산벌판이 조망되고 갈기산, 월영산이 지척이다.
(12;15) 이정표(전망대0.76km)내림 길은 다소 가파르다. 가파른 길을 지그재그 내려서면 (12;24) 이정표(전망대0.1km/장선길/부엉산0.57km)를 만나고 전망대 방향으로 진행하면 전망대다. (12;26) 이정표(기러기공원914m/인공폭포448m/부엉산0.67km/자지산1.89km)를 만나고 데크길 따라 가동되지 않고 있는 인공폭포밑을 통과 다리 건너 기러기 공원에 도착 산행종료 한다.[1.6km][20분]
10.2km 175분 [기러기공원](12;35)
주차장에 서있는 새마포산악회 신정관광버스에서 대충 짐정리 해두고 옷보따리 꺼내 금강가로 내려가 대충 씻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음식점이 많아 집에서 반찬을 준비해 오지 않았습니다. 배나무꽃이 흐드러지게 핀 '배나무집' 음식점에서 도리뱅뱅이 안주에 새마포산악회표 막걸리로 갈증 달래고 어죽으로 배불리 만찬을 즐깁니다. 산악회 산행종료 허용시간인 (14;00)까지 차로 돌아와 후미들 식사 끝난 (14;30) 금산 인삼 도매시장에 들려 쇼핑들 끝나고 일찍 한남동 도착 합니다.
금산 자지산(紫芝山)에 관한 일화입니다. 일요일마다 등산을 떠나는 시아버지에게 시집온지 얼마 되지 않는 새 며느리가 물었답니다. “아버님, 내일은 어느 산에 가시는지요?” 평소 같으면 자상하게 대답하는 시아버지였지만 이번만큼은 산 이름이 요상해서인지 차마 대답을 해 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홍천에도 자지산(紫芝山)이 있습니다. 紫芝山 한문을 뜻풀이 하면 자주색 지초가 많은 산인데~~!
09;40 트랙상 천앙산 들머리는 개인 소유 땅으로 철대문 잠겨 있고 철조망 울타리가 경계따라 길게 쳐있습니다. 울타리가 곡각되는 지점 철조망 까지 이동합니다.
10;43 도로따라 이동합니다.
10;57 능선길 이어가면 벌목지대를 만나고 산아래 동곡마을이 내려다 보입니다. 차라리 이곳으로 올라 오면 좋을듯 싶습니다.
10;04 허물어진 묘소도 만납니다.
10;25 천앙산 정상 산불감시초소 입니다.
10;25 천앙산 정상 표지판 입니다.
10;26 천앙산 정상 조망 입니다.
10;27 천앙산 정상 조망
10;27 천앙산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10;43 하산길 난들교 방향 입니다.
10;43 좌측으로 가야할 자지산 모습입니다.
10;50 뒤돌아본 천앙산
10;50 하산길 비포장도로
10;50 컨테이너 박스
10;50 풍광
10;51 안내판
10;53 난들교 입니다.
10;53 난들교에서 바라본 천앙산 입니다.
능선
10;54 자지산 표지석이 등산로 입구에 있습니다.
10;54 등산로 안내판도 서있습니다. 가장 좌측길이 트랙길인데 표지석 뒤 가운데 길로 올라갑니다. 트랙길이 가깝습니다.
11;19 픽스로프 구간 입니다.
천앙산 조망 입니다.
조망
11;25 자지산 성터 입니다.
11;29 조망
11;30 조망
11;30 조망
11;30 조망
11;30 조망
조망
11;34 자지산 정상석 입니다.
11;48 자지산 셀카인증사진 입니다.
11;40 삼각점봉 입니다. 좌측 하산길 서두르다 삼각점을 놓칩니다.
조망
12;07 조망
12;07 조망
12;09 암릉
12;13 부엉바위 입니다.
12;14 부엉산 정상표지목겸 이정표 입니다.
12;14 부엉산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12;15 부엉산정상 부엉바위 입니다. 전망대 방향 따릅니다.
12;24 이정표 입니다. 전망대 방향 입니다.
12;26 이정표
12;26 이정표 인공폭포 기러기공원 방향 데크길을 갑니다.
12;25 데크길 입니다.
12;26 부엉산
금강
12;28 데크길
데크길
12;29 금강다리
12;30 빠가만 어죽집이 보입니다.
금강을 내려다 봅니다.
12;32 다리를 건넙니다.
12;32 부엉산과 인공폭포 입니다.
12;33 금강 하천 표지판 입니다.
12;34 주차장에 산악회 버스가 보이고 세실님도 보입니다.
12;35 기러기 공원 입니다.
12;35 기러기 공원 표지석 입니다.
산행트랙 입니다.
산행지도 입니다.
첫댓글 충남 금산의 산군이군요.
조망도 시원스럽고 금강물줄기도 내내 조망되는군요.
우리산하 가 볼 곳도, 멋진 곳도 많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에이원 회장님~!
충남 금산 은 이름처럼 아름다운 산들이 많은 듯합니다.
암릉과 소나무가 강과 조화로운 풍광을 감슴깊히 제공 하는 듯 싶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안산 즐산 이어 가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