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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근무때문에 부득이 평일날 낙동강을 걸음하게 된다.
이른아침 첫버스로 안동으로 와서 택시타고 안동댐위에 서니 바람이 조금 차갑게 느껴진다.
택시 기사분께 인증 부탁하고 런복장으로 옷갈아 입고 오늘 갈길 삼강 주막까지 이어 가보기로 한다.
코스:안동댐-마애숲-병산서원-화회마을-삼강주막 대략 70km넘음
16년 10월 26일
안동댐 전경
하늘에서 작은 빗물이 떨어져
낙엽위에 살포시 앉아다가 햇살과 함께 흘러 작은 계곡을 지나며
가는길에 여러 친구들을 만난다.
흙탕물도 만나고
축사에서 나오는 누런물도 만나고,
가정집에서 나오는 거품 가득한 물도 만나고
쓰레기 더미에서 나오는 중금속 물도 만나지만
작은 자갈을 만나고
부드러운 수초와 물풀을 지나고
모래톱을 만나서 물은 처음처럼 다시 깨끗해진다.
가을에 낙동강을 첫번째로 택한 이유는 바로 가을과함께 걷는길이라 첫번째이며
두번째 걷게 될 강은 섬진강
섬진강은 정맥팀 졸업과 맞춰 끝내려는 계획이다.
물향기보다 들국화 향이 좋은 이곳에서 이제 시작이다.
낙동강 상류로 부터 4번째 물막이한곳
안동댐 아래 월영교를 눈앞에 두고
물오리 한마리가 짝을 잃었는지
상사병 이외는 자물쇠를 다실 수 없다는데
안동에는 상사병 앓는 사람들 아주 많은듯
월영교 한번 더 보고
안동댐옆에 자리하는 석빙고
안동댐 수몰 지역에서 이곳으로 옮겨 놓았다고 한다.
안동호반 둘레길
나무 테크로 잘 조상되어 있어 편하게 걸음해본다.
나무테크 계단이 법흥교 까지 연결
강가주변이라 뱀조심하라는 글귀가 많아 뱀조심하며 진행
낙동강 상류로 부터 5번째 물막은곳
낙동강과 반변천이 만나는 합수점
낙동정맥길에서 분기되는 덕산지맥(도상거리 73km.실거리 80km)
덕산지맥길은 덕산봉이라는 봉이하나 있지만 그저 밋밋한 산이름 뿐이고 그외 트레버스길이 좋아서
진행하기가 편한 산길이다.
덕산지맥이 기나긴 산줄기 80km를 달려와 이곳 낙동강과 반변천이 만나서 맥을 다하는곳이다.
그리고 낙동강 강폭 평균 400m에서 길게는 1km이상 넓어 지는곳
반변천(104km) 영양군 일월산 자락에서 발원해서 임하댐에 한숨 고르고
이곳에서 낙동강 품에 안기는곳
낙동강
이제부터 본격적인 강폭이 기본 400m의 폭으로 넓어진다.
남한 제일의 大河로써 그 위용은 대단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강은 북한의 압록강 그 다음은 영남의 젖줄인 남한의 낙동강이다.
낙동강은 총길이 525km 유역면적 2만 3,860㎢이며 강원도 태백시 화전동 매봉산(천의봉) 동쪽 삼수령에서 발원하여
경상북도 봉화군.안동시.예천군.상주시 구미시.대구시.고령군을 지나 경상남도 밀양시 김해시를 지나며 낙동강 하구둑을
지나 남해로 흘러든다
낙동강은 반변천.내성천.금호강.남강.밀양강등 크고 작은 742개의 강을 거느리는 대하로써
삼국시대때는 황산강, 황산하으로 불리웠고 고려, 조선시대에 들어서면서 낙동강으로 불리운다.
낙동이란 상주의 동쪽으로 흐르는 강이란 뜻에서 유래 되었고 낙동강은 영남의 젖줄이자 문화의 원동력인 강이다.
낙동강을 둘러싸고 흐르는 산줄기로는 총거리 1,100km이며
동쪽으로는 낙동정맥이라는 이름으로 주요산들은 백병산,면산,통고산,주왕산,운주산,가지산,영축산,금정산 등이 있고
매봉에서 지리산까지 태백산,소백산,월악산,속리산,덕유산,지리산 같은 이름난 국립공원이 줄비하고
지리산 영신봉에서 이어지는 남쪽으로 삼신봉,여항산.무학산,대암산,신어산이 있으며 김해시 대동면 수문까지 이어진다.
반변천과 낙동강이 만나는 곳에서 본 영가대교
물오리 한마리가 어리론가 날아 가려는지
지나가는 잔차 타시는분께 인증 부탁해서 한장 담고
갈아입을 옷과 마실물 3개 지갑 휴대폰 밧데리
유유하나.빵하나
이곳은 안동 귀래정 큰나무사이에 기와지붕 있는곳이며
갈라지맥길이 맥을 다하는 곳이다.
갈라지맥은 낙동정맥 고라산에서 빠져 나와 위천 북지맥(보현지맥)길의 청송군 현서면 550봉에서 길안천과 미천을
마주보며 북진하다가 반변천이 낙동강과 합수되는 안동시 영가대교 아래서 덕산지맥과 마주 보며 맥을 다하는
실거리 46km의 산길이다.
갈라지맥 참고
자전거길로 달리다 보면 이런곳도 지나고
가을은 가을인갑다.
낙동강 6번째 수중보
물은 거의 흙탕물 수준이고
다른녀석들은 모두 검은 씨앗을 달앗는데 이녀석들은 아직도 피어 있다.
저기 신모퉁이 돌아서 진행해야 한다.
자전거 타시는 분들
저분들하고는 제가 30km갔을때 병산서원 가는길에 다시 만남
좀 태워 달라니 탈 자리가 없다고 바람처럼 지나간다.
개곡마을로 가는 고갯마루
오늘 이런 고갯 마루 3개나 지나게 된다.
개고마을의 정자
3년전에 회사에서 지은것
정자보다 정자옆에 자전거가 눈에 들어오니
뭐라도 하나 끄실고 가고 싶다는 생각만 하게 된다.
멀리 가운데 개곡고개
그리고 돌고 돌아 황금 들녁을 지나고
검암 마을앞 낙동강과 미천(59km)가 합수되는곳
멀리 서안동 대교가 보인다.
멀리 350봉 중턱으로 가야할길이 보이고
마애 선사 유적관 방향으로
오르막 아이고 죽겠다.
강가 바위 정상에 전망대가 보인다.
큰나무 있는곳은 전망대가 있는 곳이고
자전거 길에서 살짝 벗어난 낙암정
조선전기 문인이셨던 흥해 배씨인 배 환 선생께서 지으셨다는 정자
빼곡한 나무로 인해 조망이 없어 낙동강이 나무가지 사이로 보일듯 말듯
낙암정에서 다시 돌아나와 바위 전망대 나무테크에서 본 낙동강 풍경
멀리 서안동 대교가 보인다.
앞의 다리는 중앙고속도로 풍산 대교
전망대에서 내려 오면 아담한 소나무 군락지대를 지나서 상락대를 만날 수 있고
상락대는 고려시대에 충렬공 김방경이 무예를 연마하던곳이라 한다.
조망도 좋고
무예 연습을 하면 팍팍 늘듯한 장소
상락대 옆에는 낙동강 생태 학습장이 있어 잠시 들어 가본다.
모형이지만 생태 학습장이니
들어가서 인증 담고 바로 나와서
멀리 350봉이고
앞은 낙동강 생태 학습장
낙강정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이조판서를 지내신 마애(磨崖) 권애가 지은 정자 예천군에 있는걸 이곳으로 옮겨 놓은것
담장을 새로해서 그런지 눈에 크게 와 닿지 않아 몇글자 읽어보고 지난다.
낙강정 옆에 자리하는 단호 샌드파크 야영장
대부분 카라반이고 앞의 기와지붕은 화장실과 개수장 (씻는곳)
쌀쌀한 날씨지만 어린 꼬맹이들이 보이는걸 보니 어른들은 주무시고 애들만 마실 구경 하러 돌아 다닌다.
별로 좋다는 생각이 안드니
이제 낙동강 하구까지 363km뿐
언놈이 낙동강 바람 부는곳에 벚꽃나무가 잘 산다고 식제를 했는지
올바로 사는 녀석은 몇 안되고 겨우 목숨만 부지해서 사는것 같다.
바람과 햇볕에 강한 녀석으로 식제를 했더라면 시원한 그늘이 되었을텐데...
답답한 양반들이 했으니
낙동강 자전거길에 심은 나무는 대부분 고사(죽고) 그나마 실아있는 녀석들도 골빙이 들어 겨우 사는것 같다.
낙동강 7번째 수중보를 지나서 단호교를 지난다.
단호교 지나서 안동시 풍천면의 마애마을앞의 선사유적 박물관에 들러 보고
선사유적지
지난 07년 4월에 마애 솔숲 공원을 조성할때
기원전 3-4만년경 구석기 시대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 371점이 발견 되면서 건립
생 돌팔이 눈에는 그저 자갈돌로만 보일뿐
솔밭에 소풍나온 유치원생들
마침 점심시간때라 ...
"애들아 하나,둘,셋 찰각...
매애마을 앞의 바위 절벽
마에 솔숲공원
마애동 진성이씨 기념비 앞에서
안동의 늘봄 교수님께서 얼굴 보러 오셨습니다.
우유와 인삼 갈아 만든 음료수 먹으며 길바닥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저는 갈길이 멀고 교수님의 강의가 있으시고
늘봄 교수님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날머리까지 힘내서 진행 했습니다.
교수님은 가시고 저는 이런길로
멀리 서애 대감의 병산 서원이 자리하는 화산(338m)이 보이고
30km통과중
이곳에서 자전거길은 우측으로 저는 병산서원으로
병산 서원 가는길에 본 낙동강과 멀리 안동의 학가산과 예천의 보문산
병산 마을의 느티나무
병산 서원 가는길의 노란 은행
전날 비가와서 비포장길은 질퍽 거리지만 지나가는 차량이 내는 먼지 바람이 안일어나니 좋기는 하다
병산서원의 자랑인 병산
병산서원으로 들어 가 보실까요
안으로 들어 오면 마나는
만대루
설명 꼭 읽어 보시고
병산서원
사람들이 들락날락 잠시 기다려서 한장 찍어본다.
앞은 만대루와 병산
만대루에서 병산을 바라보면 사서 삼경이나 읽고 있다면
잠이 그냥 올것 같다.
병산서원에는 390년 이상된 배롱 나무가 6그루나 있고
1614년 존덕사를 건립 하면서 후손인 류진이 심었다 한다.
배롱나무가 (백일홍)이 꽃필때 왔으면 좋았을텐데
병산서원을 빠져나와 하회 마을로 넘어 가본다.
낙동강 강가로 달려서
또다시 산허리로 나있는 임도길을 오른다.
화산 산허리를 돌고 돌아 나오면 하회 마을이 가을 들녁과 함께 다가온다.
하회 마을
이곳에 왔으니 서애 대감댁 충효당으로 곧바로 직행
다른집은 대부분 식사는 민박을 할 수 있는 집이고
민박집이라고 하기에는 부담스런 하루밤 자는데 1백만원하는 집도 있다.
우리 체질에는 그저 내리는 이슬이나 비만 피할 수 있는 비닐이 최고 일터
서애 대감 충효당으로 가는길
서애 대감댁
서애 대감댁의 영모각
영모각에는 서애 대감이 쓰신 국보 132호 징비록이 소장 되었으며
보물 160호로 지정된 종가문적
그리고 보물 460호로 지정된 종가 유뮬이 전시 되어있다.
서애 대감 영모각 전시실에서
서애 대감은 조선 5대 명재상의 한분 이시죠
세종때 황희.
선조때 류성룡.
선조때 이원익
인조때 김육.
영조,정조때 채재공
서애대감 집 뒷편
충효당
관광객이 많아 아무도 없는 사진한장 담아 두려고 한참을 서성이다가 찍는다.
지붕위 석가래가 한줄로 가지런한게 서애대감의 성품이 보이는듯
마을의 노거수
낙동강 12경중 부용대는 높이 64m의 절벽이다.
부용대 이름은 중국의 고사에서 따온것으로 부용은 연꽃을 뜻하며
하회마을 모습이 연꽃같다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낙동강 건너 부용대에 올랐을때 하회마을이 가장 잘보이는곳이다.
부용대 인근으로는 우측에 옥연정사,화천서원이 있고 좌측에 겸암정사가 있다.
인증 담고
오늘은 점잖게 배타고 건너기로 한다.
배가 없으면 퐁당 거리며 건너갈곳이지만
부용대로 가는 배를 탓는데
3천원 왕복 6천원
요금은 편도만 받고 나중에 다시 편도를 ...
강 건너는 시간은 단 1분이면 도착
부용대로 간너와서
강 건너서
물의 흐름이 느린것 같아 보여도 수량이 많아 잔잔하게 그리고 빠르게 흐른다.
옥연정사
서애 대감께서 선조 19년 1586년에 지은것
부용대 옆 조용한 곳에 건물을 하나 지으려고 보니 돈이 없어
스님 탄홍이란분이 10년동안 시주를 모아 물자를 지원하며 짓다보니 10년이란 시간이 흘러 완공
서애 대감께서 관직에서 물러나 이곳 옥연정사에서 임진왜란 이야기를 적은 징비록을 구상하고 쓰셨기에 뜻깊은곳이라
할 수 있다.
대문은 양쪽모두 잠겨있어 들어 가보지 못하고
서애 대감댁 박물관에 모셔져 있는 자료들
징비록 원본 (국보 132호 지정)
징비록
임진왜란 당시 총사령관격인 영의정 겸 도체찰사 였던 "류성룡"이 임진왜란 7년을 온몸으로 격은 후 지필한 전란의
기록이다.
국정 최고의 요직에 있으면서 전란의 현장에서 백척간두의 나라를 이끌었던 류성룡 이었기에
누구보다 더 전란의 참혹함을 알기에 환란을 경계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후세에 전하고자 피눈물로 쓴 전란서 이다.
옥연정사 바로 옆에는 화천서원이 자리한다
화천 서원은 겸암 류운룡 선생의 학덕을 흠모하여 지역 유림들이 위폐를 모시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정조10년 1786년에 세운 건물이다.
겸암 류운룡은 서애 대감의 형님
낙동강 12경중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부용대에서 본 하회마을은 연꽃이 피어있는 모습이란다.
굽이굽이 돌아서 부용대 절벽을 끼고 돌아가는 낙동강
부용대로 오는 나룻배가 손님을 기다린다.
부용대에서 내려와 겸암정사로 들어간다.
이곳은 서애 대감님 형님(류 운룡)이 지으시고 지금은 후손들이 사시는곳이다.
커피와 차를 팔지만 대부분 관광객은 마을과 부용대만 오른후 이곳으로는 오지를 않아
손님이 없다.
차한잔 하고 싶지만 물 끓이는 수고에 비해 너무 미안 하기도 하고
주인장께 인사만 하고
겸암정사 안으로 들어 오면
화분.신발 모자가,장갑 모두가 가지런하게 걸려있어 주인장의 꼼꼼함이 엿보인다.
몇마디 인사 나누고 다음 갈길로 진행 한다.
겸암정 내력
겸암정에서 나오면 만나는 유교 문화길
끝도 안보이는 직선길
멀리 구담교가 보인다.
구담교 직전의 7번째 수중보
시간이 늦고 잠시 휴대폰은 배낭에 넣고
삼강주막까지 런이다.
다인으로 가는 지인교에서 자전거 타는분께 인증 한장 담고
오른발 발목 통증으로 잠시 쉬다가
낙동강길도 이제 297키로
지나온 지인교가 보이고
해는 넘어 갈무렵 삼강주막까지는 가야 하는데
삼수정
삼수정 내용
삼수정에서 다시 자전거길은 그만두고 조금 멀더라도 쌍절암과 삼강주막으로 발길을 향한다.
쌍절암
관세암으로 가기전에 쌍절암이란 바위가 낙동강변에 자리한다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 왜구의 겁탈을 피해 매오 정영후의 부인 청주한씨(24세)와 오누이(19세)가 정절을 지키기 위해
낙동강에 몸을 날린곳이다.
쌍절암 비석은 예천군 풍양면 우망리 마을에 있음
쌍절암 바위를 지나 관세암 절에서 본 낙동강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수량이 많다.
우측으로는 보현지맥길 비봉산이 우람하고
관세암을 지나서 해는 완전히 넘어가고 어둠이 찾아온다.
예천군 풍양면에서 대구로 가는 차편을 확인하고 개인택시에 연락해서 삼강주막으로 와주실것을 부탁드린다.
삼강이 만나는 이곳은 금천.낙동강. 내성천이 만나는곳이다.
그리고 삼강 주변으로 위천 북지맥(보현지맥). 팔공지맥.숭덕지맥.운달 지맥. 자구지맥 .국사지맥.자약지맥이 모인다.
불꺼진 주막촌
오후 6시 무렵인데 벌써 강촌은 깜깜하다.
주막집은 불이 꺼져있고 배는 고프고 조금 기다리니 예천군 풍양택시가 도착한다.
풍양에서 대구로 가는 버스 시간이 조금 남아 인근 중국집으로 가서 짜장면 보통을 시켰는데
3분정도 기다렸을까 짜장면이 잘못 나온건지 왕 곱배기로 나와 "저는 보통을 시켰는데 왜 이리 많이 주세요 "하고 물으니
주인께서 유년시절에 너무 배고픈 생활을 많이해서 누구에게나 곱배기로 드린다고 하신다.
그래서 그런지 작은 가게안에는 멀리서 온 손님도 많고 맛도 괜찮은 편이고
다 먹고 나오며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나와 대구로 향한다.
다음 낙동강은 대구 강정보까지 110KM를 걸어야 하는 구간이 기다린다.
낙동강도 이제 경치 좋은 구간은 모두 끝나고 녹초라떼 낙동강을 지나야 하는데
무릅이 견더 내줄지...
첫댓글 담으신 좋은그림들이 온통 갈색
양반고을 주변도 가을로 가득입니다
삼강주막엔 찌짐에 탁배기한잔해야되는데....ㅋ
방장님 수고많았습니다..
가을날 낙동강 걸음 하려고 대간길을 여름에 돌아 다녔습니다.
황금 들녁의 낙동강 그리고 남한 제일의 대하인 낙동강
이제 3번 정도면 낙동강도 끝날것 같네요
달리면 되는 구간들...
새로운 종주길 개척하시느라 방장님 수고가 넘 많으십니다. 한번 가고 싶은 길 입니다. 감사합니다
낙동강 전구간은 그렇고 봉화구간만 한번 걸음 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인적 없는 봉화의 오지 3km구간 강추 합니다.
이번구간은 일전에 클럽산행으로 진행했던 '낙동강 트레킹' 코스가 상당히 포함 되어있군요.
산줄기가 먼저냐? 물줄기가 먼저냐? 우문앞에... 산줄기가 물줄기와 어찌 얽히지 않고 함께 흐르는지 잘 설명되어 있군요.
인류는 물길을 따라 그 터를 정하지요. 물줄기를 따라 촌락이 번성하니 선사시대의 흔적까지 이 강줄기를 따라 흐르고...
세월을 흘러 영남의 양반문화까지 흘러흘러 왔나 봅니다.
산과 물 그리고 인류의 문화 두루두루 잘 살피시니...길이 다른 듯 다르지 않는
본질의 이치를 이번 4대강의 탐사에서는 알아가시고 계신 듯 보입니다.
노력없이 지켜보고 알아가니..보는 입장에서는 '덤'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인류는 강을 따라 발전해 왔죠
그러다 보니 많은 사연들이 있고 안동의 양반 문화도 다지고 보면 강과 함게 발전 했다고 보여 집니다.
운동 열심히 하시고 정맥길 잘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
저기 하회마을로 학교때 소풍을 무쟈게 갔었어서 지겨웠었는데...사진으로 보는 풍경이랑 귀익은 지명들이 정겹네요ㅎㅎ
선구자가 된다는건 그만큼 명예롭고 뿌듯 하기도 하지만 수많은 고단함과 두려움도 있을텐데 늘 안산하세요.
언젠가 저에게도 개척하신 길을 걸어 볼 날이 오려는지...ㅎㅎㅎ
낙동강 강을 건널때가 제일 무서웠죠
하회마을로 소풍을 가셨다면 고향이 풍천면 ...맞나요
@배병만 고향은 서후면 학가산 바로 아래 천지마을인데 학교때문에 시내로 나갔답니다.교육도시라 학교는 많고 갈데는 없고해서 하회.봉정사 등등 많이 갔었네요ㅎㅎ
내 고향 동네를 지나오셨네요. 아주 어릴적에 이사를 하긴 했지만..
빔님 고향이 안동인가요 아니면 하회마을 근처
양반 동네에서 태어 나셨으면 양반이신데...
@배병만 우리 집안 고향은 안동신터미널 근처,
우리 모계 쪽은 안동댐 근처 녹전면.
위 사진에 보이는 하회 마을은 우리 백모님 고향.
우리나라는 좁은 국토에 많은 인구가 살다보니
부계,모계 합쳐서
전 국민이 20촌 이내의 혈족관계 안에 든다고 하니
양반이라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ㅋㅋㅋ
전 국민이 혈족관계인데
지연,혈연,학연 가지고 물고 뜯고 하는 것 보면
참 이상하지요.
모두가 내 부모, 형제, 자매가 아니겠습니까.
부용대에서 바라보는 하회마을이 참으로 평온하게 보입니다.. 풍수에서 말하길 연꽃이 피어 있는 연화부수형국으로 명당이라 칭하지요^^
하회마을출신 국보가 2점이 있는데 방장님이 설명에서 누락시켰나보넹..ㅎㅎ
배방님덕분에 낙동강따라 가을힐링 잘 합니다... 아무리 고지가 눈앞이라도 아푸믄 쉬어가민서.......ㅎㅎㅎ
^^ 보물 132호 인 징비록 사진을 찍어 왔는데
빼먹고 글을 쓰지 못했는데 ...
다시 수정 해서 올렸습니다. 저의 어리석움을 일께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1월 말쯤 낙동강 하구에 도착할것 같네요 그때 맛난 짱뽕집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제일끝 사진 누가 그렸는지 잘 표현한것 같습니다.
사진도 잘 찍었고~
^^ 낙동강 좋죠
처가댁 봉화는 진즉에 끝나고 이제 예천까지 왔는데
낙동강 발원지 매봉산에서 만났던 그 작은 물방울은 어디쯤에서 가고 있는지...
대간 졸업때 못찾아 뵈어 죄송해요
방장님
만나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덕분에 앉아서 너무 쉽게 공부를 해서 미안하기 까지 합니다.
저도 지금은 사진속에 그 길을 걷지만......
언젠가는 방장님을 따라서 그 길을 걷고 있겠지요.
늘 감사드려요(^^)
인삼과 우유
늘봄님의 지원으로 무사히 하구간 잘 마쳤습니다.
뜻밖의 만남 너무 반가웠구요
혹시라도 내년에 제거 미친척 하고 10대강인 내성천으로 갈 수 있으니
그때 가게 되면 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미로운 음악과 아름다운 풍경 넘 잘 담으셨네요...
한편의 영화 잘 감상하고 갑니다..
백두대간
그길은 언제나 쉬운산행은 아니죠
모두가 걸어 가지만 결코 쉽지 않은길
무탈한 걸음 기원 드립니다.
가을날의 낙동강, 황금들녁 한폭의 그림이고
옛선비의 유흔이깃든 경암정사, 고향뜰같이 정겹읍니다
귀로길 나그네를 위로해줄 주막문이 닫혀있어 나그네의 아쉬운발걸음도 느껴지고..
다음은 110키로여정인데.. 시간을 넉넉히확보해 천천히 진행해도될것같은데
무.도길 진행하듯 강줄기 탐사도 예외가없네요.
방장님, 수고많이하셨읍니다.
다음구간은 대구까지 와야해서 다음날 새벽까지는 걸어야 할듯 합니다.
강바람은 차가울테고 낙동 빨리 섬진강 마치고 금강으로 갈테니 준비 하시어요
막걸리 사들고 갑니다.
그동안의 낙동강길은 원시였다면
이곳은 누구나 조금은 아는 익숙한 지명과 장소이기에 글귀가 즐겁네요 ^^
어릴때 하회마을가보곤 가본지가 오래되네요
나중에 애들 대리고 함 가봐야 할텐데 ㅋㅋ
수고 하셨습니다
그렇죠
그동안 낙동강은 원시속의 강이였고 지금은 시맨트 속의 강이죠
강따라 내려 오면 배울것도 많고 공부를 하게 되빈다.
산에서 못보던걸 보니 그것도 좋고
다만 홀로 걸으니 말동무가 조금 필요하다 느껴 집니다.
대간 화이팅 하세요
가을 정취가 물신나는 안동나들이 방장님 덕분에 눈호강 합니다.
월영교는 야경이 멋지고 부용대에서 바라보는 화회마을이 또 압권이지요.
저는 팔강님 덕분에 지난 대간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그길을 지날때 좀더 충실하지 못한 부분도 생각하게 되고
다시 한번 더 걷게 된다면 더 많은걸 느끼고 배우겠는데...
언제나 맑은 사진 감사드려요
덕분에 앉아서 역사공부합니다.
덤으로 멋진 그림도보고....
아프면 좀 쉬어가는것도 한 방법인데요.
풍양의 중국집 주인장은 배고픈 방장님을 알아보셨는가 봅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가야할길은 멀고 몸은 말을 안듣고
참 난감하죠
산길이라면 어느 한적한재에서 내려 오면 되는데
강은 다음 차편까지 가야해서 부지런히 가야만 하네요
팔강님의 대간사진은 늘 추억속의 대간길을 걷는듯 마음 편하게 보고 있습니다.
다음 구간도 좋은 그림 많이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역사.지리 공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공부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제주에서 언제 또 낙동강으로 가셨나요~~
낙동강 런 하시는것 보다 기록을 남기시는것이 더 힘드실것 같습니다~(대단 하시다는 생각뿐)
덕분에 역사공부 지리공부(돌아서면 까먹음ㅎ) 눈호강 잘합니다~~^^
제주도 가기전에 낙동 다녀왔죠
낙동길도 앞으로 3번만 더가면 끝나구요
강길따라 역사를 배우니 머리가 맑아지는듯해서 좋습니다.
이제부터 제대로 트래킹길 발바닥 불나겠는걸요.
수고한 낙동강길 정독하며 갑니다..
아무쪼록 무릅 잘 관리하시길요
글 감사합니다.
나름대로 공부를 하고 가는데도 늘 부족함을 느낍니다.
다음구간이 낙동강 전투의 주무대가 되는곳으로 지나게 되니
많은 걸 느끼고 배우겠죠
초겨울의 문턱입니다. 늘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나디ㅏ
와 넘 멋져요.
방장님 가을의 향기 마음껏 느끼며 즐기시는 모습 넘 부러워요.
산에는 단풍이 다 말라버려서 이쁜것이 없는데ᆢ
방장님 덕분에 뼈대 높은 안동고을의 역사 잘 배우고 갑니다.
그림 좋죠
산에는 단풍이 모두 떨어졌지만 강가에는 아직 단풍이 그대로 있으니
조용한날 강가로 나들이 가보시 바래봅니다.
누님의 환한 웃음소리 듣고 싶어 집니다.
안동은 오래전 군대 생활을 하던곳
겨울이면 낙동강 변에서 혹한기 훈련을 하던
생각이 나네요.
그때는 내고향 파주에서
안동 부대까지 기려면
하루 종일 걸려서
군대 생활 33개월 6일을 하는동안
집에는 정기휴가 3세번만 집을 왔지요.
지금 애들은 그런 고생 모르고
군대 생활이 힘들다고 하네요.
정겨운 안동 구간 잘보고 갑니다.
안동에서 군생활을 하셨구요
지금은 어디서 사시는지
안동은 양반 고을이라 몸도 마음도 편해지는 곳입니다.
가끔 좋은글 주시구요 클럽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번 구간은 자전거길이 많아서 무자게 달리셨는가 보네요
발바닦이 불났겠습니다
선조들의 지난 역사의 흔적들 방장님 덕분에 배우게 됩니다
다음 구간은 더 길게 가시니 완존 마라톤으로 뛰셔야 되실듯 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40km정도 넘으면 발목 통증으로 고생을 합니다.
이번주는 대구 인근으로 와야 하는데 야간에도 걸어야 가능할것 같아 발목이 견더 내줄지 의문이기도 하구요
아무튼 시작 했으니 열심히 걸어야 겠죠
글 감사합니다.
저도 안동이 고향이라 상사병이 자주나는지 ?
울아부지 경북 안도 진보 광덕동(청송 감호소) 동네 ~~ ㅎ
담구간에는 빵만 준비하시면 음료는 라떼로 ~~~
많이도 내려오셨군요 조심히 다니세요
ㅎㅎㅎ 상사병과 청송 감호소
낙동강 라떼 한잔 하러 가실까요
어쨋기나 섬진강 하구에서 보도록 해요
안동에서 예천 먼길을 걸으셨네요.
삼강주막 건너편 회룡포도 멋진곳이죠
오른쪽 엄지 발톱이 너무 애초롭게 보이네요.
오늘도 수고 하셨네요.
인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