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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케이스인데 늦었네요^^ 화이팅! ㅎㅎ
1. 소음인, 여자, 30세
2. 맥진 : 허(+-) / 평 : 12-13회 / 조(++) / 중침 : 맥이 약간 긴하다.
3. 체중이 1월달보다 5킬로그램정도 감소. (키 / 몸무게 : 157.6 / 41.2)
4. 주소증
: 속이 자주 쓰리고, 배꼽 주위가 불편하다. 설사를 자주 한다. 대변도 묽게 나온다.
5. 기타증상
1) 상초증상
-. 멍하고 어지러운 느낌이 든다.
-. 어깨 결림이 자주 있다.
2) 중초증상
-. 소화 : 체하지는 않는다. 더부룩하고 가스가 차고 장명음이 있고 속이 쓰리다.
3) 하초증상
-. 대변 : 1일 1회, 대변이 가늘고 무른 편이다.
-. 소변 : 양호.
4) 기타
-. 칠정 : 짜증이 많이 나고, 스트레스를 받는 만큼 잘 풀지 못하는 편이다.
-. 갈증 : 물은 많이 드시지 않는 편이다.
-. 한열 : 추위를 많이 탄다. 더위도 많이 느낀다.
-. 생리통 : 생리 시작 전에 진통제를 복용하심.
** 4월 21일 처방
인삼 황기(밀구) 2돈
하수오 향부자 1.5돈
금은화 구기자 산약 백출 감초 포부자 1돈
진피 대조 0.5돈
20첩 120cc 45팩 처방
위의 처방을 4월 25일부터 복약 ==> 복약 초기에 설사를 2번정도 하심. 그리고 상태가 조금씩 호전이 되다가 5월 2일 저녁에 빵과 과자를 드시고 속이 쓰리고 타는 느낌이 들고, 두통이 발생하심. 배도 살살 아프고 설사를 한다고 함.(5월 4일 내원, 내원시에 삽장환 추가로 복용)
** 삽장환 구성 :
백출초 12
창출초 8
당귀 택사 지각 백복령 저령 후박 진피 계피 4
자감초 신곡 차전자 목통 황금 황련 빈랑 지유초 형개초흑 3
목향 2
==> 이후에 5월 10일경까지 아침마다 설사를 하셨고 이후에 안정이 되셔서 5월 19일에 내원하심.
** 5월 22일 내원
: 속이 타는 듯이 쓰리고, 대변도 약간 무르다. 심한 설사는 5월 10일 이후로 하지는 않는다. 체중 : 41.3킬로그램, 맥진 : 허(+) / 한(+) / 조(++) / 중 : 맥이 약간 긴하다.
장명음은 지난번보다 나으셨다고 하십니다.
이에 다시 처방을 구성하였습니다. 처방은 강의중에 발표하겠습니다. 원장님들이 처방을 하시는 것에 방해가 될까 싶어서요..
==> 이후에 남편분이 오셨는데, 5월 22일에 한약을 지은 것을 아직 못 드시고 있는 상태입니다. 내원 이후에 설사가 심해지고 속쓰림이 심해서 한약을 드시기 두려워하는 상태입니다. 아직 환자분과는 직접 통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오늘중이라도 환자분과 연락이 닿는데로 추후에 추가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5월 22일에 구성했던 처방으로 환자분의 상태를 좋아지게 할 수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환자분이 처음에 한약을 드시면서 상태가 부드럽게 호전된 것이 아니고, 처음 복약 시에 설사를 하시면서 증세가 조금씩 호전이 되었기에 혹시나 다시 증상이 심해지실까 많이 두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발표자 설명
소음인 여자 30세고. 허가 1.5정도 되는 듯 합니다. 맥 잡아보면 원체 말라서 중침이란 것도 거의 다 느껴진다는 것 같아요. 부맥인 것 같기도 하고. 맥이 긴하게 느껴지는 경우구요. 주소증이 속이 자주 쓰리고 배꼽주변 불편하고, 대변도 평상시 묽게보구요. 증상은 위와 같구요. 처방 자체를 처음에는 4월 21일 처방을 아래 같이 했는데요.
인삼 황기(밀구) 2돈
하수오 향부자 1.5돈
금은화 구기자 산약 백출 감초 포부자 1돈
진피 대조 0.5돈
병인 자체를 화병? 칠정도 걸리는 게 있었구요. 선후는 확실치는 않지만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서 몸도 상하고 속도 쓰리고 살도 빠지고, 1월부터 4월까지 원래 말랐는데 5kg 정도 감소됐구요. 키 157.6에 내원시 41kg 정도. 일단 병인을 확실히 설정하기 애매해서 칠정 칠까 하다가도 조한 느낌이 들어서 부드럽게 적셔주고 보기하면서 노권상도 걸리고 음식상도 걸리니까 다 적어오라고 했었는데 뭘 먹었는지 적어오라고 해서 21일 내원 전에 다 적어오라고 해서 봤는데, 기본적으로 빵 패스트푸드 간간히 드셨고, 사과라든가 소양인 쪽음식들을 섭취해서 드시지 말라하고 처방을 했습니다. 약 먹으면 좋아지길 바라는데 이 분은 복약 시작하면서 설사 2번정도 심하게 하면서 약에 대한 불신이 생겼고, 복용 횟수를 1일 2회로 줄여보자 했구요. 나아지는 것 같다가 식사 잘못한 다음에 속 쓰리고 설사 다시 하고, 밑에 보면 삽장환 추가로 처방한 건 대증으로 간 거구요. 한약 먹으면서 이 환 30~40알 같이 드세요 하면서 오패환이라고 조금 말려주는 오적골 산약 들어갔나 그런거도 줬구요. 하다보니까 조금씩 나은 것 같다가도 깔끔하지는 않구요. 아침마다 5월 11까지 아침마다 설사했고 이 후 안정돼서 9일 정도는 편했다 깔끔하지는 않지만 하셨구요. 5월 20일에 내원해서 맥진은 약간 변해서 허증에 한증에 조증. 되게 허할 줄 알았는데, 미세라기 보다는 긴맥. 마르고 팽팽한 느낌을 갖고 있었고. 그래서 처방을 다시 구성한 것은
인삼 2.5 황기(밀) 황정 1.5 구기자 산약 향부자 백출 감초 1 부자 대조 0.5입니다. 원래 이 분이 설사가 없다하면 향부자 작약을 군으로 갔으면 처음에 쓰려고 했는데. 설사를 하다보니까 작약 넣기 애매해서 뺐구요. 이렇게 처방하고 이 약 2번 정도 먹다가 자꾸 설사하니까 내시경을 예약을 해 놓았다 해서 이전에 내원 전 내시경해도 위나 대장에 이상은 없다 했었는데 다시 의뢰를 했다고 합니다. 제가 궁금한 건 처방을 조금 더 보기하고 보음하는 걸 강화했는데 이 처방에 대한 평가를 받으로 온 겁니다.
도) 속 쓰리다고 하나? 설사가 위주야 속쓰림이 위주야?
둘 다입니다.
도) 음식 조절은 하나?
말씀드려서 어느 정도는 하고 있는데, 초반 처방시 라면 빵 과자 먹고 한번 뒤집어져서 삽장환 일시적으로 투여했던 거구요. 첫 처방이 깔끔한 느낌은 있는데 잘 안들어서..
도) 구기자 금은화 구기자는 왜 들어갔지?
보음의 느낌으로 가는데요.
도) 병인을 음식상 노권상 칠정상중 뭘로 본 거야?
제가 정확하게 컨택을 못 한 거 같지만, 일단 처방 보면 노권상 느낌이 제일 강하고, 음식상 부분? 인삼이 비위를 보강한다는 느낌도 있어서 두 개를 보고 갔습니다.
도) 노는 사람이야? 무슨 일?
회사 다니는 사무직입니다.
도) 설사 한지 얼마나 됐지?
작년 12월부터 몸이 안 좋아지면서 올해 1워부터 설사 속쓰림 무른변 시작했습니다.
도) 속 쓰리고 설사하고 대변 묽게 나오고 몸이 말랐으면 상식적으로 음식에 대한 문제를 생각해야는데. 음식 조절을 지금도 잘 안 하는 것 같은데? 어차피 음식 자체를 자기 맘대로 먹을거고, 찬 물 음료수 섭취하면 끝이야. 물 종류 많이 먹으면 끝이야. 맥이 허하게 나왔으면 쉽게 풀 수 있었을 건데 복합적이라고 보는거고. 칠정상은 당연히 있겠지. 소음인이 말랐고 힘 빠졌으니까 노권상도 있을건데. 노권상이 되게 많았으면 허가 더 심하게 나왔을텐데 그렇지가 않지. 포커스 자체를 어떻게 잡을거냐인데. 조증이 되게 심하다. 열이 12~13회 인데 많은게 아니거든. 변을 묽게 보면 원래 맥이 빨리 뛰잖아. 몸이 찬 사람도 설사할때는 맥이 빨리 뛰거든. 보면 크게 열 내리는 약이 없는데도 맥이 떨어졌다는 건 힘이 붙어서 떨어진거야 몸이 더 차가워진거야?
힘이 붙은 것 같기도 하구요..
도) 힘이 붙으면 몸이 더 편했을텐데?
5월 21일도 약 떨어진 다음 며칠 지나고 속이 다시 쓰리고 또 심해져서.. 아까 통화해보니 약을 안 먹고 있다고 해서 다시 먹어보자 하고.. 다시 먹어보면서 반응보자 했는데 두 처방이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조금 더 보음을 강화한정도? 설사는 한습증에 당연히 백출을 떠올리는데 이런 환자한테는 백출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 어떻게 가야할지...
1번 소음인
백출(초) 2 황기(밀) 1.5 인삼 지각 1 감초 0.5
별로 큰 차이는 없구요. 지각은 맥이 열한 걸 설사에 대한 반발로 생각을 못 했구요 빼야 할 것 같구요. 설사니까 그래도 당장 배에 있는 한습 빼는데는 백출 초한 것이 좋지 않을까 해서 군약 올린 거 말고는 잘 모르겠습니다. 병인은 음식상으로 봤습니다. 발병 당시 스트레스 있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계속 음식이나 많이 마르신 것도 있고, 소음인이 음식 잘 못 먹으면 충분히 배가 안 좋으니까 음식이 제일 크지 않을까 합니다.
도) 대변은 하루에 한 번 정도 보고 설사를 하는데, 설사는 원래 이것보다 많이 보잖아.
답변자) 설사 할 때는 쫙쫙 하루에 2~3번 본다고 합니다. 평상시에는 하루에 1회 정도 보는데 설사 할때는 쫙쫙 본다고 합니다.
도) 어느 경우가 더 많은거야?
답변자) 반반 인 것 같습니다.
도) 설사 할 때 이유는 알고?
답변자) 음식 때문이라고 본인도 알고 옵니다.
도) 다시 돌아가서. 음식상 위주로 봤고 배에는 한습이 있다?
먹은 음식들이 차서 살찌는데 도움 되는게 아니고 찬 게 차 있어서 빠져 나오려고 설사하는 것 같습니다
도) 그럼 그 물은 빼야 하나? 설사하게 둬야해 설사를 못 하게 해야해?
설사를 해서 살이 더 빠지고 잇으니까 찬물을 데워서 몸에 도움되게 넣어줘야 하지 않을까
도) 설사를 많이 해서 소음인 자체가 몸이 말라있는데 백출을 계속 주면 습기가 말리지 않을까 위장쪽에. 배는 차다고 치더라도 속쓰림은 위장에 있잖아. 그래도 백출 줘도 되나?
황기(밀구)니까 ...
도) 쉽게 말해 장은 한습하다고 치고, 중초도 한습하냐 이거지.
일단 설사가 멎고 나서 나타난게 한의 맥상이니까...
도) 보통 소음인이 음식 자체 손상을 가지고 위장이 한습하면 구역질 나거나 잘 체하지 않을까? 이 사람은 체하지 않는다. 속 쓰리다 더부룩하고 가스찬다. 장에는 물소리가 난다 했어. 장에는 찬 물이 확실히 있는거지. 이 사람이 설사만하면 풀기 쉬운데 속이 쓰리다고 하니까. 위장이 쓰리다는 거겠지? 위산과다. 위장도 한습으로 보는게 맞냐 틀리냐 이거지. 왜 구역질을 이야기 안 했을까...
많이 안 드셔서 그런게 아닐까요?
도) 그럼 설사도 안 해야지.
찬물을 많이 먹는다고..
도) 물은 많이 드시지 않는다.. 했는데? 몸이 말랐는데 과연 백출을 써야 하나 고민이다. 열 나는게 금은화 구기자 같은 약들 들어가야 되느냐 그런 거. 산약도 어떻게 보면 다른 체질 약인데 산약이 맞을까 틀릴까...
도원장님 설명
만약 이 환자가 음식상이 확실하다면 음식 통제 안 하면 안 낫는다 얘기해야해. 대변을 왔다갔다 하는 건 음식 조절 안 한다는 거야. 되게 뭐라해야해. 약을 하루에 2~3번 먹은 들 사과 우유 한잔 먹으면 끝. 이미 몸에 물이 차 있는데 하루에 한 개씩을 제거한다 보면 열 개 다 제거할대까지 어떤 물도 첨가되면 안 된다고. 약으로 다 없앨때까지 변이 계속 묽고 설사하겠지. 5개 없앴는데 물 한잔 먹어서 또 물이 늘어났네 이러면 또 설사하겠지. 따뜻한 물도 마찬가지고. 음식으로도 물이 섭취되지. 보통 한식으로 하루에 2.5리터 정도 섭취하는 거랑 똑같아. 밥도 김치 국도 물이지. 물이 많다는 거지. 엉뚱한 물을 넣으면 문제가 생긴다. 맥이 빠르게 뛰는게 화병이 있냐 없냐 이거고. 초기 1월달에 음식에 대한 손상으로 설사가 시작됐느냐 아니면 스트레스 화병 있는 상태에서 음식에 대한 손상이 있었느냐.. 그리고 29년동아 잘 지내다가 30살 돼서 갑자기 음식상을 입었을가 하는 문제도 고민했어야해요. 맥이 허하지 않다. 물론 허증의 맥이지만 아주 허하지 않다 하는 부분이 걸리지. 소음인이 소화기 장애를 가지고 살이 빠졌는데 맥이 허하지 않다는 게 뭘 의미하냐 이거지. 사실 허애햐지 왕창. 가늘고 힘없고 빨리 뛰는 맥이 나타났어야 하지 사실 전형적인 크론 환자들 같이 보면. 초기에 설사할 때 보통 삐쩍 마르고 힘 없고 빠르게 뛰거든. 힘이 완전히 슉 빠지면 맥이 완전히 쳐져서 맥이 느리게 뛰면 위험한 상태지. 설사 맥이 느리게 뛰는 건 좋지 않은 증상이야. 힘이 다 빠진 거니까. 그렇게 따지면 이 변을 어떻게 볼거냐. 긴맥도 어떻게 볼거냐. 맥을 잘못 보지 않았다면 소음인이 과연 6개월동안 설사하고 맥이 허해지지 않을수 있느냐 이게 첫 번째고. 두 번째로 허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살이 빠지는데 긴맥이 나타나는 게 뭔 소리냐. 살이 계속 빠졌다 한달에 1키로씩 5키로 정도 빠졌는데 맥이 팽팽했다? 이거도 뭔 소릴까. 일단 음식상으로만 보기에는 의문스러운 부분이 있다. 물론 변화의 축은 음식상이 맞는데 음식상 이면에 주도하는게 다른게 없나 고민해보면 어떤 식으로든 칠정상 개입은 있다. 칠정상 개입이 있기 때문에 속쓰림이라는 증상까지 있는거고. 음식 잘 못 먹어서 속 쓰리지는 않거든 엄밀하게는. 공복일때만 속이 좀 쓰릴 수 있느데 계속 음식 먹어서 속이 쓰리다 하면 위궤양 위염의 대부분은 스트레스로 생기거든. 약간 스트레스 성향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뒤에 보면 맥이 힘이 느리게 뛰고 힘이 빠지는 게 좋은 거냐 나쁜거냐는 거지 지금. 허증은 그대로 있는데 맥만 13회에서 11회로 뛰는게 좋은 걸까? 힘이 더 빠진건가 아니면 몸이 보강되면서 안정된건가 그것도 조금 문제고. 그래서 이런 저런 문제가 보인다. 되게 마르고 소화기 장애가 있고, 소통이 안된다고 보고 음식상까지 있다고 보면 한습이면 딱 좋겠는데. 삼령백출산 황기 백출 건강 부자 이런 거 좋잖아. 그거 쓰기에는 조금 이상하고. 이걸 칠정에 긴맥에 조증에 허증이 조금 있다하면 칠정상 기반이라고 하면.. 향사양위탕은 음식상 기반이고. 귀비탕이 떠오르지. 용안육 산조인 인삼 황기 등 귀비탕 자체가 조금 성질이 촉촉한 느낌 드는 약이 많지. 귀비탕 계열방과 결합이 있어야 한다는 거지. 칠정인데 향부자 보다는 용안육을 떠올려야 하는 개념이다. 구기자 이런게 아니고 용안육이 있어야 하지 않느냐. 심장을 조금 안정시켜주는 약으로. 산조인도 필요하지 않겠느냐 해. 물론 귀비탕에 인삼 황기 감초 들어가고. 백작약 향부자는 필요 없을 것 같고. 이 칠정을 귀비탕의 칠정으로 보면 조금 촉촉하고 안정시키면 될 듯 하고. 하수오는 산약 개념인데 써도 안 써도 상관없을 듯 하고. 일단 칠정 개념이 들어가야 한다는 거랑 군약을 잡아야 한다고 보면 몸이 조하고 허해지고 있고, 기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서 군약을 인삼으로 잡아야 하지 않을까. 대보원기하고 지갈생진한다고보면 촉촉하게 하고 힘 넣어주고 시작하면 좋지 않겠느냐. 물론 음식 조절 시켜야 하겠지만. 황기 밀구도 좋고.. 상초는 인삼 황기(밀) 용안육 산조인 등으로 보충해주고 안정시켜 놓았는데. 사실 그 다음이 더 어려운 환자지. 중초에 긴맥이 있다는 것. 조금 안정시켜줘야 하는데. 하초는 부자 쓰면 될 일이고. 감초도 많이 써야 할 환자지. 삼초를 다 잡아놓고 가고 끌어올리면 되는데 문제는 하초에서 부자로 잡아놓기에는 대변이 질질 빠지는 개념이 있다. 잡아놔야 할 것 같다. 하수같이 세는 문제가 있으니까. 산조인(초)가 그 역할 하지만. 오매를 쓸지 수렴하는 다른 약 쓸지 생각해보면 소음인이니까 오매 오수유까지 생각할 수 있어. 물론 오수유는 맛이 더럽고 많이 넣을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좌사약으로 조금 넣으면 될 듯 하다. 그 다음에 중초쪽에서 막힌 것 자체를 소통시킬거냐 말거냐 문제가 있지. 지금 촉촉하게 뎁혀놓고 잡아놓고 밑을 끌어올리고 있지. 음식이 하기가 되고 있으니까 밑을 들어올리면 되는데 중초는 내릴까요 올릴까요 이 문제가 있지. 이 처방 주면 그냥 올리면서 될 일인데 칠정상이면 중초에 맺힌게 있을 거란 말이지. 그 약 써야 할지 정보가 애매하단 말이지. 중상초에 맺힌게 속쓰림 유발하고 있다면 지각이라는 약이 필요할 수 있다는 거지. 물론 진피라든지 이런 약도 들어가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초기에 긴맥이 있고 맥이 열한 상태였다면 지각을 써야 하지 않을가 해요. 밑을 받쳐놓고. 금은화 구기자가 용안육 개념을 떠올리다가 넘어간 거 같은데. 사실 용안육으로 가면 될 일이고. 백출 개념이 자꾸 한사를 잡아주고 하려고 하는데 살짝 수렴시켜주는 정도로 하면 될 듯 하고. 백출은 동의하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어요. 중초의 습을 없애야 하냐고 물으면 그것도 강하게... 물론 백출 초한 것 자체는 상관없는데 나머지 약을 촉촉한 약을 깔으면 괜찮을 듯 한데 습을 말리자는 게 너무 강하면 안 될 듯 하다. 삽장환이 백출초에 창출초에 복령 택사 오령산 개념 약 깔아놓고 그 다음 황금 빈랑 등 깔아놨는데 이 약을 습을 없애자 그러면서 열감 조절하자고 했는데 백출 복령이 군신에 개념이라면 습기를 제거하면서 물을 말리자는 건데 이 사람은 습기를 제거할 상황이 아니다라는 거지. 오히려 기를 붙여서 낭비되는 습을 잡아주는 게 더 맞지 않나 생각이 든다. 삽장환도 그렇게 바람직하지는 않다. 문제는 여기에 음식을 투여하면 어그러진다는 거지. 찬 거 먹으면. 잡아놓고 안정시키고 소통시키고 밑에서 끌어올리려 하는데 주루룩 깔아진다는 거지. 철저하게 음식 관리를 시켜놔야 하고. 말을 안 들을 것 같으면 부자라든지 오수유라든지 정말 백출을 쓰고 싶다면 곽향을 주는 게 백번 낫다. 습기 자체를 말린다기보다는 풀어놓는다는 게 더 강하지. 나무 이파리니까 향이 나니까 백출처럼 말리기보다 풀어놓으니까. 물론 곽향도 조하니까 많이 쓰는 건 아니고. 생강도 백출 개념의 연장인데 생강보다는 감초가 더 필요하지. 구감초를 써야지. 그리고 대추를 써야해요. 대추 감초가 중요한 약성으로 작용하는 거고 5푼이 아니고 올려버려야 한다는 거지. 처방을 그냥 구성하라면 인삼 황기를 군신에 놓고 자감초 부자 용안육 산조인 진피 지각 대추 이정도.. 감맥대조탕 느낌 나는.. 그러면 속쓰림하고 배 찬 거 같이 잡을 수 있지 않을까...
두 번째 처방 보면 황정은 궂이.. 용안육으로 바꾸면 더 나았을 것 같고. 못 먹어서 영양이 부족하다면 황정이 맞고. 음식상의 영양부족이라면 황정이 맞고. 그런데 스트레스나 심장쪽 문제라면 용안육이 맞고. 황정은 영양의 부실. 용안육의 상심이나 애착 등 심장의 영양부족이고. 구기자 전혀 쓸 일 없고. 산약은 체질도 다르고 이 상황에서 궂이 주고 싶으면 초한걸 써야해. 열기를 더 넣고 써야해. 그냥 산약은 상온의 우유 준거랑 비슷하다는 거지. 따뜻하게 데워서 주면 그나마 더 낫고. 반드시 초한 산약을 썼어야 한다. 향부자 개념도 지금은 심장에서 소통시켜줄 이유는 없다. 그냥힘이 빠지고 상심하고 건조해진거니까 안정시키고 적신다는 게 더 맞다. 칠정에 향부자 쓸 케이스랑 용안육 산조인 쓸 케이스의 차이점인데, 아까 귀비탕 개념을 넣는다면 중상초가 조한 상태에 허증에 열감이라면 그걸 안정시키고 잡아주는 느낌. 용안육 산조인 붙여놓으면 촉촉해서 모이는 느낌 들잖아. 향부자 소엽을 붙이면 맺힌 걸 여는 느낌이 들고. 용안육 산조인 석창포 원지를 붙여놓으면 기운을 모아서 내려주는 역할이지 오묘하게 다른 느낌이 들지. 용안육으로 심장을 촉촉하게 해서 산조인으로 그쪽으로 기운을 모아놓고 석창포 원지를 붙여서 그 기운을 밑으로 빠지게 하고. 향부자 소엽은 심장에서 맺힌 걸 위로 퍼트려 버리지. 칠정을 어떻게 풀래 하는 게 조금 다르지. 이 사람은 퍼트리기에 너무 조하다. 백출도 아까 말했지만 초를 해서 뒤에 나머지 약 붙여주면 상관없는데 발표자 처방에는 안정시키고 잡아주는 게 없다는 것. 부자 대조 올리고 감초도 자감초 쓰고. 거기에 진피 하나 정도 넣어주고. 이 사람이 스트레스에 화병이 가슴쪽에 계속 맺혀서 문제면 지각까지 넣어서 조절을 해 줘야하는데 지금 자료가 애매하다. 언제 속쓰리냐고 물어보는게 중요하고 입맛이 있느냐 물어봐야하고. 칠정상의 느낌이 좀 더 많으면 지각 넣고, 많지 않으면 진피정도 쓰자. 그리고 철저하게 음식 관리 하지 않으면 낫지 않는다 하고.
이 사람은 차도 마시면 안 된다 쓸데없는 물 섭취 안 된다. 위는 갈증이 나는 상태지. 중초 아래는 한습한게 맞고, 위는 한습하지 않지. 위는 조열하게 느낄 거란 말이지. 이 사람이 음식을 선택할 때 아래보다 위를 선택할 거란 말이지. 사과 수박 이런 거 먹으면 위는 시원한데 밑은 불편해지지. 위쪽을 선택한 이유가 대부분 칠정상인 경우가 많다는 거지. 왜냐면 답답하니까. 그렇게 따지면 전체적으로 기운 넣어주고 위는 촉촉하게 잡아주고 밑은 한습을 없애주면 되니까. 밑에 한습 없애는데 부자나 자감초 넣어주면서도 아쉽다 하면 백출을 쓸 수도 있는데 곽향이 더 편할 수 있을 거다. 그리고 오수유를 5푼 정도 넣어놓으면 그런 걱정이 좀 덜어진다. 밑을 잡아놓고 가니까. 밑에서는 기화시켜서 올라가니까. 밑은 올라가고 위는 내려가고. 조금 조화가 필요한 사람이다. 소음인 치고는 병증이 꼬여있다고 봐야 하나? 음식상 자체 손상도 깊게 받았고, 칠정상도 깊게 받았고. 이걸 조절하는게 조금 까다로울 것 같다. 그리고 일상의 병인이 어떤 자극을 주는지에 따라서 증상이 수시로 변한다. 찬 것 먹으면 설사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속 쓰리고, 일 많이 하면 어지럽고.. 병인에 따른 증상을 다 가지고 있으니까 그 병인을 없애야 한다. 이런 환자오면 당신은 만성적 설사가 올 정도면 당신 생활에 문제가 많은 거다. 음식 철저히 가리지 않으면 절대 안 나을 거고. 큰 변화 빨리 잡고 싶으면 찬 거 조절하고 배를 따뜻하게 항상 뎊혀줘야 한다. 그리고 음식 자체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늘리는 음식들은 가장 소화되기 쉽고, 밥 찹쌀이 많이 들어간거. 밥 위주로 된 식사 탄수화물을 많이 먹어야 한다. 이런 사람들은 주로 밥을 잘 안 먹어요. 밥을 조금 먹고 반찬을 많이 먹으니까 쓸데없는 물이 자꾸 들어와요. 보통 설사증상이 안 심하면 황기건중탕 소건중탕이 떠올라야지. 찹쌀쓰고 황기 쓰고 이런거. 백작약 많이 써야 하는냐 문제는 있는데 백작약보다는 찹쌀 개념이 들어가는 게 좋지. 초기에는 한약보다는 일상의 병인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치지. 이러다가 계소 찬 거 먹으면 크론환자가 되지. 크론 환자는 철저히 음식 통제를 해도 보름에서 한달동안 하루에 2~3번 설사하는 경우가 많아. 나 같은 경우는 아에 음식을 지정해서 먹이고. 핫팩 하루 종일 시키고. 약 하루에 5~6개 먹이고. 지사환이라는 약도 먹이고. 정말로 장의 기운을 보강하면서 잡아주는 약으로 된 지사환을 먹여도 보름에서 한달 정도 설사해. 기운이 빠져서 설사하는 건 절대 쉬운 병이 아니다. 일시적인 설사는 곽향정기산 이런거로 잘 잡힌다.
크론병 환자들은 뭐 먹었어요 물어보면 더워서 수박 한조각 먹었어요 이래요. 자기는 먹자마자 설사하면 바로 인식하는데 먹고 있다가 설사하면 잘 몰라요. 환자들은 적어오라는 거 말고 빼먹어요. 차 마시고 상온의 물은 먹어도 되죠 이런거. 일체 통제해요. 한약으로 음식으로 물 들어가는데. 물 먹고 싶으면 나중에 대변이 잡히고 난 다음에 식사량 늘리면서 먹어야해요. 식사에 물 다 들어가니까. 만성 설사를 잡으려면 3달 정도 걸릴거에요.
질문) 저기서 용안육 산조인 대신 단삼은..
도) 단삼은 열을 너무 내릴 수 있어요. 그거는 심장에 열이 채어있을대 쓰는거고. 지금 심장에 열이 채인게 아니고 심장이 말라서 그런거에요. 힘이 없어서. 심장을 촉촉하게 하자는거에요 열을 칩시다가 아니고. 물 넣은 황련같은 약을 쓸 상황이 아니라는 거죠.
질문) 산사나 사인은 어떤가요? 산사도 건조하지 않나요?
도) 그게 백출 개념의 확대에요. 사인이 훨씬 건조하고 산사는 과즙이라서 건조하다기보다는 소화제 역할을 하는 거니까. 육류 소화시킬 때 산사 쓰는 거고. 소화 안되는 상황은 아니라는 거지. 식체를 푸는 케이스는 아닌 거 같다는 거지. 보통 속 쓰린 이유는 찬 거 많이 먹든, 더운 거 많이 먹든, 물기가 많아도 속 쓰리고, 스트레스 받아도 그렇고, 공복에도 속 쓰리고 정말 많은 이유가 있어요. 대개는 속쓰림 있는 경우는 음식상은 표시가 나는데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음식상이 꼭 있어요. 위산자체가 많이 분비되고 내려가지 않고 비틀어져 있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간에서 목이 토를 극하는 케이스지요. 그게 많으면 지각을 써야 한다고 얘기한 거고.
발표자) 짜증을 많이 낸다고 하더라구요. 악순환이 되풀이되니까..
도) 위장병 앓아본 나로서는 짜증이 나요. 먹으면 조여들고 쓰리고 답답하고 가스차고 하면 기분이 나빠져요. 만약에 이 사람한테 계속 이러면 약 주면서 갤포스 먹이면 사악 없어져요. 사탕 개념은 아니고. 사탕은 자감초탕증인데 속쓰림이 사탕으로 풀리는 경우는 약해. 위벽이 조하고 열하기 때문에 촉촉한 막을 형성하면 일시적으로 조열해지는 걸 막을 수 있어요.
질문) 지사제도 먹는다는 데, 그거 먹으면 좀 덜하다고 하는데... 개념이?
도) 찬 거 덜 먹어서 설사 덜 하는 거에요. 크론병 환자들 지사제 정장제 먹어도 설사해요. 그거롤 안 잡혀요. 지사제가 수박을 못 이겨요. 우유도 못 이겨요. 한약은 아이스크림을 못 이기고. 대변에 문제 없는 사람이 아이스크림 하루 3번 먹고 이중탕 3봉 먹이면 설사 멎을까 할까. 다른 거 아무것도 안 먹고. 아이스크림이 이겨요. 설사해요. 부자에 오수유 막 주면 틀어막을 수는 있어요. 빵빵해지겠지. 그런 건 의미가 없으니까 안 하지.
앞으로 소화기쪽 문제로 약을 쓸때는 쓸데없는 약 안 쓰는 게 좋아요. 약효도 떨어지고 효과도 떨어져요. 소화기쪽 약은 약 수를 줄이는 게 중요해요. 한 두가지 잘못 들어가서 전체 판이 깨져요. 이 환자 눈 딱 감고 자감초 하나만 줬어요 되요. 용안육 산조인 황기 개념 다 들어갔죠. 그러면 마른거 속쓰린거 설사하는 거 피곤한 거 해결되지.
질문) 꿀물은?
도) 나쁘진 않은데. 많이 먹으면 이 사람은 답답하다고 할 거야. 밑은 쉬운데 위에가 좀 어려운 상황이야. 열기가 강해도 안돼. 자감초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질문) 백작약은 안되요?
도) 차니까. 만약 정말 주고 싶으면 초해서. 하수오는 백작약 개념이랑 좀 다르고 산약 개념이지. 하수오는 백작약초 한거랑 초를 많이 하면 비슷하겠다. 백작약은 생각보다 딱딱해. 그래서 초를 해도 내부적으로 전체를 촉촉하게 뎁혀서 올라가진 않아.
질문) 지금 감초만 달여서 줘볼까요?
도) 2돈 정도 해서 물 확달여서 줘. 그럼 뭔가 달달한 느낌 갈색 물이 나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