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날씨가 추워 안개가 끼지 않은 아침이다.
탱돌이는 우리옆에서 하루종일 맴돌고 있다.
아침에 수확한 대봉을 포장하여 저녁에 택배로 보냈는데 물량이 넘쳐서 그런지 아직 택배사에 있다.
의신마을 베어빌리지
감잎은 다 떨궈내고 감 열매가 꽃처럼 달려 있다.
지난달말에 종복원 기술원에 있던 반달곰 두마리가 이곳 의신마을로 옮겨왔다.
산촌마을 생태사업으로 베어빌리지를 만들어 관광객을 끌어들여 마을 수익을 늘리려는 계획인것 같은데 그 결과는 어떨지?
저녁은 지리산오여사네 집에서 찜닭으로~
11/4
아침에 밖에 나가보니 된서리가 내렸다.
고무 함지박에도 서릿발이~
아침부터 졸졸 따라 다니던 탱돌이가 낮부터 저녁까지 안보인다고 한다.
오늘 카페 대문 사진에 탱돌이를 올려 놓으려고 했는데 잠시 보류다.
마늘밭
하루저녁 안보인다고 눈에 아른 거린다. 내일은 눈앞에 나타나렴.
출근길에 바라본 국화꽃
노고단.
열심히 근무하고 퇴근하면 날이 어두워 밖에서 농장일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이틀 쉬는 동안 대봉감을 모두 수확하고 며칠 여유 부리다 보면 이제 다음주부터는 절임배추 작업에 매진해야 한다.
절임배추는 2,000키로를 예상 하는데 1,600키로 정도 주문을 받아 놓았다.
첫댓글 탱돌이 이녀석.....바람쐬러 나갔나보네요.....^^;
11월중에 괜찮다 하시는 날 옆지기와 배추 실으러 갈게요
여건되면 단풍놀이 삼아 팀원들 모두 갈수도 있고요
평일도 괜찮아요. 날자만 얘기해주세요 ~~^^;'
오늘도 안들어온게 필시 무슨일이 생긴것 같네.
예브다고 누가 붙잡아 놓고 키우려고 그러면 다행인데.....
진작 통화할걸 그랬어요....ㅎㅎ
11일(화) 이 날로 잡아서 옆지기랑...팀원들 몇명 내려가겠습니다.
점심 전에는 도착하는거로 잡을게요. !!
그날은 구례 실내 체육관에서 농업인의날 행사가 있어 그시간에 거기 있지 싶네.
그날 출발하면서 문자 주고, 도착 한시간전쯤 문자 주게.
네....행사장에 구경가도 되면 그리로 바로 갈게요....^^;
탱돌이 아직 소식 없는건가요?
돌아오겠죠.....^^
도착 한시간전에 전화주면 지령을 내릴걸세 ㅎ~
탱돌이는 이틀만에 바짝 말라서 들어왔는데 눈을 조금 다친듯 하이.
미리 전화드리겠습니다.....^^;
탱돌이 녀석이 이웃 영역에서 갔다가 얻어맞았나봅니다......그래도 잊지않고 친구라고 찾아오니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