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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장날 주차장 자리엔 감시장이 열린다.
올해 간 가격은 예년에 비해 많이 덜어 졌지만 제대로 농사를 지은 농부는 제값을 받고 있다.
고추는 서리를 맞아서 잎은 많이 말랏지만 아직 풋고추는 생생하다.
며칠 햇볕에 마른 메주콩은 도리깨로 털었다.
점심 먹고 2차로 한번 더 두드려 주고 끝.
고춧대를 자르려고 전지 가위에 농업용 호스를 끼워서 사용해보니 아주 좋다.
메주콩 총 수확량은 약 18키로.
전지가위 손잡이를 조금 더 보강하여 고춧대 자르기를 반 정도 마쳤다.
오후엔 양파 모종을 한단 심어 줬다.
설봉농장에도 산수유 열매가 작년 보다는 조금 더 달렸다.
지인이 부탁한 들깨도 세척을 하여 햇볕에 널어 놓고 하루 일과를 마무리.
저녁엔 공부도 하고
꽃을 키울 도자기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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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국립공원 주민 가이드의 생태관광 팸투어 프로그램을 참관하러 남해 두모마을을 다녀왔다.
남해 두모마을 드므개 체험관앞에 도착하니 한려해상 국립공원 직원들이 마중을 나왔다.
강미라 주민 가이드님의 인사와 간단한 마을 소개 시간
강미라 주민 가이드의 체험 상품 https://www.myrealtrip.com/offers/3791
마을 이장을 맡고 있는 부군과 함께 마을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양지쪽의 손씨,음지쪽의 김씨, 마을 입구의 박씨, 바닷가쪽의 정씨등 네개의 성씨가 모인 마을이다.
두모마을 http://du-mo.co.kr/
바지락캐기,카약,보트,스노쿨링,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개매기체험,마늘수확,시금치수확등 농촌과 어촌의 체험을 즐길수있는 마을이다. 오늘은 직접 체험을 하기보다는 마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으로 진행.
바닷가 조망이 훌륭한 오토 캠핑장은 인기가 자주 좋다고 한다.
바지락 캐기와 개매기 체험을 할수있는 물이 맑은 바다가 바로 눈앞에 있다.
마을의 주소득원중 하나인 시금치밭
수심도 얕아 여름엔 가족 단위의 체험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개매기 체험을 위해 설치한 그물
저 건너 노도섬은 구운몽의 저자 김만중이 유배지였다고 한다.
카약,보트 체험장
마을 벽화
방파제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마을에서 여러 가구가 민박도 운영
마을이 아늑하니 한달 정도 살아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날씨가 포근하여 고추가 아직도 싱싱하다.
마을안의 개울까지 바닷물이 들어 온다고 한다.
녹색 농촌 체험마을로 10년정도 운영중인 마을이다.
보리암이 있는 금산
늦은 점심은 장어양념구이로
귀가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만난 터널방재시설 안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