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 (월)
제목 : 하나님의 방식
오늘의 말씀 : 민수기 11:16-30 찬송가: 292장(구 415장)
1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노인 중에 네가 알기로 백성의 장로와 지도자가 될 만한 자 칠십 명을 모아 내게 데리고 와 회막에 이르러 거기서 너와 함께 서게 하라
17 내가 강림하여 거기서 너와 말하고 네게 임한 영을 그들에게도 임하게 하리니 그들이 너와 함께 백성의 짐을 담당하고 너 혼자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18 또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의 몸을 거룩히 하여 내일 고기 먹기를 기다리라 너희가 울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애굽에 있을 때가 우리에게 좋았다 하는 말이 여호와께 들렸으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실 것이라
19 하루나 이틀이나 닷새나 열흘이나 스무 날만 먹을 뿐 아니라
20 냄새도 싫어하기까지 한 달 동안 먹게 하시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 중에 계시는 여호와를 멸시하고 그 앞에서 울며 이르기를 우리가 어찌하여 애굽에서 나왔던가 함이라 하라
21 모세가 이르되 나와 함께 있는 이 백성의 보행자가 육십만 명이온데 주의 말씀이 한 달 동안 고기를 주어 먹게 하겠다 하시오니
22 그들을 위하여 양 떼와 소 떼를 잡은들 족하오며 바다의 모든 고기를 모은들 족하오리이까
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여호와의 손이 짧으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
24 모세가 나가서 여호와의 말씀을 백성에게 알리고 백성의 장로 칠십 인을 모아 장막에 둘러 세우매
25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모세에게 말씀하시고 그에게 임한 영을 칠십 장로에게도 임하게 하시니 영이 임하신 때에 그들이 예언을 하다가 다시는 하지 아니하였더라
26 그 기명된 자 중 엘닷이라 하는 자와 메닷이라 하는 자 두 사람이 진영에 머물고 장막에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나 그들에게도 영이 임하였으므로 진영에서 예언한지라
27 한 소년이 달려와서 모세에게 전하여 이르되 엘닷과 메닷이 진중에서 예언하나이다 하매
28 택한 자 중 한 사람 곧 모세를 섬기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말하여 이르되 내 주 모세여 그들을 말리소서
29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두고 시기하느냐 여호와께서 그의 영을 그의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가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30 모세와 이스라엘 장로들이 진중으로 돌아왔더라
중심 단어: 여호와, 영, 고기, 여호와의 손, 장로 칠십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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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십 인의 장로
16절: 여호와께서 백성의 장로와 지도자 칠십 명을 모아 회막에 모세와 함께 서게 하셨다
17절: 여호와께서 그들에게도 영이 임하게 하셨다/ 모세와 함께 백성의 짐을 담당하게 하셨다
24절: 모세가 백성의 장로 칠십 인을 모아 장막에 둘러 세웠다
25절: 영을 칠십 장로에게도 임하게 하셨다/ 영이 임하신 때에 예언을 하다가 다시는 하지 아니하였다
26절: 기명된 자 중 엘닷과 메닷 두 사람이 진영에 머물고 장막에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나 영이 임하여 진영에서 예언하였다
도움말
1. 보행자(21절): 원뜻은 ‘발로 걷는 사람들’이며, 여기서는 특별히 장성한 남자를 일컫는다.
2. 손이 짧으냐(23절): 손은 힘과 능력을 상징한다. 결국 ‘(하나님의) 능력이 모자라단 말인가?’라는 뜻이다.
말씀묵상
선으로 갚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시되 냄새도 싫어하기까지 한 달 동안 먹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18-20절). 이스라엘 백성은 능히 그들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을 믿지는 않고, 고기를 먹을 수 있었던 애굽에서의 생활을 그리워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들을 노예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믿지 않고 오히려 원망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악을 선으로 갚아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그들을 인도하고 보호하던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을 거두거나 그들의 양식이었던 만나를 거두는 대신, 그들의 소원에 응답하시는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칠십 인의 장로
하나님은 모세와 함께 이스라엘 백성의 짐을 감당할 칠십 인의 장로들을 세우시고, 그들에게도 하나님의 영이 임하게 하셨습니다(16, 25절). 이로써 모세는 자기 혼자서는 질 수 없다고 했던 이스라엘 백성의 짐(민 11:14)을 장로 칠십 인과 함께 나눠 질 수 있게 됐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들이 처한 문제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종들이 그 모든 문제를 뛰어넘어 자신들에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우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고 담대히 선포하고 있습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칠십 인의 장로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은 원망하는 백성을 어떻게 대하셨습니까(18-20절, 메시지 참조)?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세상 유혹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굳게 붙들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2. 여러분에게 감당할 만한 시험만 허락하시고, 감당할 힘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탐욕을 품었던 다른 종족들의 불평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족속도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라고 하면서 모세와 하나님 앞에서 운다. 그러자 모세도 그들의 우는 소리를 듣고 하나님을 향해
원망하며 기도를 하게 된다.
‘어찌하여 주께서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내게 주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게 아니하시고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내가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 책임이 심히 중하여 나 혼자는 이 모든 백성을 감당할 수 없나이다. 주께서 내게 이같이 행하실진대 구하옵나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즉시 나를 죽여 내가 고난 당함을 내가 보지 않게 하옵소서’
그러자 하나님께서 모세를 책망하고 진노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의 간구를 들으시고 대책을 세워주신다.
먼저 모세의 무거운 짐을 덜어주기 위해 백성의 장로와 지도자가 될 만한 70명을 세워 그들에게 모세의 짐을 담당케 하신다.
그런데 하나님은 모세에게 임한 하나님의 영을 그들에게도 임하게 하여 짐을 담당하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17 내가 강림하여 거기서 너와 말하고 네게 임한 영을 그들에게도 임하게 하리니 그들이 너와 함께 백성의 짐을 담당하고 너 혼자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이 말씀을 모세가 아닌 내게 주시는 말씀처럼 들린다. ‘너 혼자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교회 일은 하나님이 보내주신 협동 목사님도 계시고 동역자처럼 함께 내 짐을 담당해 주는 성도들이 있어 넉넉하지는 않지만 부족한 가운데 감당해 나갈 수 있지만, 작은 교회를 돕고 섬기는 일까지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작은 교회를 위해 돕는 손길이 필요하다. 작은 교회이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부분에 다양한 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돕고 싶고 찾아가고 싶은데 일손이 부족하고 재정도 부족하자. 이런 안타까움으로 기도하는 있는 나에게 이 말씀은 너무 큰 음성으로 들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너와 함께 백성의 짐을 담당하고 너 혼자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모세가 여호와께 ‘이 모든 백성에게 줄 고기를 내가 어디서 얻으리이까?’라고 하소연했던 모세에게 하나님은 놀라운 응답을 주신다. ‘하루나 이틀이나 닷새나 열흘이나 스무 날만 먹을 뿐 아니라 냄새도 싫어하기까지 한 달 동안 먹게 하시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 중에 계시는 여호와를 멸시하고 그 앞에서 울며 이르기를 우리가 어찌하여 애굽에서 나왔던가 함이라 하라’
하나님 말씀에 도저히 믿을 수 없고 납득이 되지 않아 하나님께 묻는 장면이 참 재미있다.
‘나와 함께 있는 이 백성의 보행자가 육십만 명이온데 주의 말씀이 한 달 동안 고기를 주어 먹게 하겠다 하시오니 그들을 위하여 양 떼와 소 떼를 잡은들 족하오며 바다의 모든 고기를 모은들 족하오리이까?’ 이런 모세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은 참으로 놀랍다.
‘여호와의 손이 짧으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
하나님 말씀을 들은 모세가 하나님 말씀대로 백성의 장로 칠십을 세운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여호와의 영을 부어주심으로 예언하게 하신다. 하지만 하나님의 영이 임한 것은 제한적이었다.
‘영이 임하신 때에 그들이 예언하다가 다시는 하지 아니하였더라’
하나님은 모세의 짐을 장로 70인을 세워 그들에게 여호와의 영을 부어주심으로 담당하게 하셨다.
또 모세가 걱정하고 염려했던 고기를 무려 한 달 동안 질리도록 먹게 하리라는 응답도 주셨다.
새벽에 들꽃 가족들을 위해 영적 전쟁을 선포하고 한 사람 한 사람 그 이름을 부르며 어둠을 쫓아내는 기도를 하다가 ‘내가 이렇게 기도하다가는 하루종일 강대상에 머물러 있어야 할 것 같다!’라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이런 기도를 하게 되었다.
‘주님! 들꽃 교회가 다윗을 죽이려고 찾아왔던 사울이 성령 받고 예언하므로 ‘사울도 선지자 중에 있느냐?’라는 말을 나왔던 라마나욧이 되게 하옵소서! 이곳에 들어오는 모든 성도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예언하는 영적인 군사들이 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게 되었다.
잔머리를 굴리는 것은 아니었다. 진정으로 들꽃가족들 모두가 성령충만한 영적군사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간절한 기도였다.
그런데 오늘 민11:17절을 읽다가 깜짝 놀라게 되었다. 하나님이 모세의 간구를 들어주시는 장면에서 이 말씀을 하시는게 아닌가?
‘내가 강림하여 거기서 너와 말하고 네게 임한 영을 그들에게도 임하게 하리니 그들이 너와 함께 백성의 짐을 담당하고 너 혼자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오늘 하나님이 보내주신 성령님은 70인 장로들에게 일회성으로 임했던 영이 아니다. 우리를 성령의 전으로 삼아주시고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오늘 모세에게 주신 말씀을 믿음으로 받는다.
사랑의 주님. 오늘 이 말씀이 모세가 아닌 저에게 주신 말씀으로 받겠습니다.
‘내가 강림하여 거기서 너와 말하고 네게 임한 영을 그들에게도 임하게 하리니 그들이 너와 함께 백성의 짐을 담당하고 너 혼자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항상 성령으로 충만한 라마나욧과 같은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한 분 한 분 영적인 군사들로 세워주셔서 날마다 승리하며 모두가 하나님의 동역자요 저의 동역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함께 이루어가게 하옵소서.
작은 교회들에게 필요를 채워주는 작은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이 비전을 가지고 함께 출발하는 들꽃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