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조)
충무공 김시민 장군님
충성은 임금 아닌 백성을 위함이라
무장의 목사 밑에 한몸 된 삼천 팔백
공성전 왜군 삼만 명 물리치고 지켰네
김시민 목사 이름, 에도 땐 괴물 되어
시대를 초월하여 조국을 수호하니
민족의 *모쿠소 호간, 일본 정벌 도우리
장군님 뜻 받들어 남북이 하나 되면
군대도 막강해져 일본을 누를지니
님께서 지켜낸 강토 영원토록 빛나리
*모쿠소 호간
일본의 에도 시대 소설이나 연극에서 일본군을 공격하는 괴물 모쿠소 호간 (木曾 判官)이 등장하는데, 이는 일본인들이 김시민 장군의 이름이 목사(木曾 목증)이고 직책이 판관(判官)인 줄 착각했던 결과라고 한다. (나무 위키)
( 『남강문학회지』 2023년 봄호 등재 예정임 )
첫댓글 흐흐흐흐~ 행시조 제대로 지으셨네요. 짝짝짝!!!!!
네, 난정 주영숙 작가님. 야단맞을까 봐 조마조마했습니다요. ㅎ
애국가라도 우렁차게 함께 나와할 것 같습니다.
'님께서 지켜낸 강토 영원토록 빛나리' 힘이 절로 납니다.
네, 들고은(위연실) 님. 애국가 맨 끝 후렴 구로 부르겠습니다.
"님~ 께서 지켜낸 강토, 영원토록 빛나리~"
조언 조금 드릴께요.
현대시조는 자수 중심이 아니라 걸음(마디)중심이라 좀 자유스러워요.
자수를 맞추려고 무척 애 쓰신 흔적이 보여 애처롭습니다요.
네, 충언 감사합니다. 현대 시조의 흐름도 나름 간파하고는 있습니다.
충성은/ 임금 아닌 /백성/ 위함이라고//
이렇게 하셔도 된다는 뜻입니다요.
저는 그저, 원래의 초, 중, 종 3장 6구 4 음보인
3,4,3,4, / 3,4,3,4 / 3,5,4,3 시조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ㅎ
@삼일 이재영 그러셔요 ㅎㅎㅎ
좋은 현대시조 한 수 올려봅니다.
아주 끝내주는 우수작입니다.
내킨 김에 행시에 대해서, 어떤 분의 조금 후진 행시와 그걸 손 본 좋은 행시를 비교해 올려봅니다.
손본 이는 삼일 선생님?
손본 작품은 완벽한 행시조로군요.
@蘭亭주영숙 아닙니다. 어떤 행시 카페에서 옮긴 겁니다. ㅎ
제가 저 정도 솜씨면 벌~써... ㅎㅎ
(초) 봄은/ 언제나 / 청춘의/이미지//
(중) ............
(종)서사시/한 편 읊으며/봄을/즐길테요//
(사설시조로 구분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