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산내면 임고리 애플팜핑에서 들살이 첫날 잘보냈습니다. 숙소가 마을 가장 윗쪽에 있어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멋집니다. 자동차로 올라오는데 마을이 온통 사과나무로 둘러싸였네요. 빨간사과들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도착해서 바로 텐트를 쳐놓고, 부모님이 싸주신 도시락을 먹고 저녁먹을때 까지 놀고, 저녁먹고 또 놀고...계속 놀았네요. 이곳에 대형 트렘폴린이 있어, 하루종일 들락거리며 뛰었습니다. 트렘폴린에서 내려와도 계속 몸이 공중으로 뜨는 느낌이라고 하네요.^^ 텐트와 카라반 숙소도 아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마음씨 좋은 주인아주머니가 친정에서 키운 단감도 한가득 주시고, 각종 곤충과 파충류를전시해놓은 전시관도 (공짜로)구경시켜주셨습니다.
취침시간이 되어 불을 끄니, 잠이 안온다고, 더 놀면 안되냐고 조르던 아이들이 지금은 깊이 잠에 들었습니다. 얼마나 뛰었는지 코고는 소리도 들리네요. 바깥 날씨가 쌀쌀한데, 카라반 내부는 난방이 잘되어 아주 따뜻합니다. 잘 자고 내일 또 신나게 보내겠지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가까워서 좋고, 동물과 곤충이 있어서 더 좋고, 트렘펄린이 있어서 너무 좋은, 기다려지는 들살이는 처음이라며 신나했어요~^^
아이들이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원없이 놀고 쉬며 힘을 얻어오기를 바래요~~
선생님들께서도 힘을 얻어오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