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몇 개 대학병원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모인 연구회의 연구원 소속으로 있습니다.
요즘 주로 맡은 일 중 하나가 응급실에 실려오는 환자들 중 급성 심근경색하고 뇌졸중 환자 자료를
정리하고 분석하는 일이거든요. 의사분들에게는 익숙하겠지만 저에게는 생소한 분야인지라 아직까지는
하시는 얘기들을 알아듣기 힘듭니다.
게다가 응급실 환자들이다 보니 데이터 기록이 누락되거나 잘못된 게 많아서 데이터 핸들링 작업으로 머리가 아픕니다.
제가 여쭙고 싶은 것은 환자들의 생화학적 지표 결과 처리에 대한 것인데요.
myoglobin, CK, CK-MB, Tnl, TnT, BNP, NT-pro-BNP 등이 있는데 이 수치들을 최대한 수치자료로서 쓰려고 합니다.
그런데 병원들마다 이를 표기하는 방식이 제각각이라 처리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0.05, <0.1, >500,<5007, 999, 9999, -, . , .. 이런 식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를 그냥 숫자로 바꾸려면
어떤 식으로 하는 게 좋을까요? 선생님의 임상 경험에 따른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나중에 논문 관련해서 필요하실 때 성심껏 도와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아마 병원마다 검사실 결과 처리하는 방법이 다를 겁니다.
제 생각은 부등호를 빼고 그냥 숫자만 처리하셔도 문제 없을 듯 합니다.
0.05이하는 그냥 0.05, 0.1 이하는 그냥 0.1... 정 0.1이하를 구별하시려면 0.09로 표시하시고
500이상은 501등으로 표시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런데 연구회 소속이시면 연구회에 계신 응급의학과 선생님들에게 물어보시지 그러셨어요? ^^
감사합니다. 당연히 물어보긴 했지요. 그런데 조금씩 관점이 다르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