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어려운 농촌교회를 섬기고 있는, 한 목사님에게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가끔, 도시교회 목사님이나 부자 친척이 오면, 그에게 ★용돈을 줍니다.
어떨 땐, 농촌교회 자녀임을 감안해서, 용돈으로 “10만원”을 줍니다. 그러면,
그는 1만원은 십일조, ★8만원은 감사헌금, 1만원을 용돈으로 씁니다.
사실은, 십일조와 감사헌금을 1만원씩 하고, “8만원”은 용돈으로 써야 했습
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사모님은, 마음이 늘 아파서, ★울어야만 합니다.
아들은 항상 그런 식으로 하나님을 섬깁니다. 가끔 ★가정 형편을 생각해야
하는데, 돈만 생기면 하나님께 다 바쳐버리는 아들이 원망스러웠습니다.
아들을 원망하는 마음으로, 성전에 가서 엎드려 기도하면, 또 눈물이 납니다.
하나님께 바친, 돈 8만원을 아까워한 자신이 미워서, ★울어야만 합니다.
가난한 목사 아내로써, 그까짓, 돈 8만원이 아까워, 아들을 ★미워한 자신이
너무나 옹색하게 보였고, 자신의 처지가 초라하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사모님은 이처럼 옹색하고, 보잘 것 없는 몸에서 “어떻게” 저렇게
믿음 좋은 아들이 태어났는지~ 너무 “감사”해서, 또 ★울어야만 합니다.
^농촌교회 사모님은, 아들이 ★미워서 울어야 했고, 자기 처지가 ★초라해서
울어야 했고, 좋은 아들을 주신 주님께 ★감사해서 울어야 했습니다.
^^선산에서 같이 목회하시던 H목사님은 구미로 개척을 나갔습니다. 다행히
사모님이 간호사 자격증이 있어서, ★보건소에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그 교회에서 부흥회를 했는데, 부흥강사님이, 사모님이 목회에 전념
하지 않고, 보건소에 다닌다고 크게 책망함에, ★사표를 내 버렸습니다.
부흥강사님의 권면은 100% “맞는 말”이지만, 결국, H목사님의 가정은 다시
경제적 어려움이 생겼고, ★목회에도 힘들어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신앙과 목회에서, 원칙(*말씀)과 “현실”의 차별 때문에, 울어야할 일이 많
습니다. 혹, 누가 원칙을 주장하면, ★현실에서는 더 울어야 합니다.
특별히, 원칙(*말씀) 대로 사는 ★모범을 보여야할, “목회자 가정의 현실”이
그렇지 못할 때에는, 특히, 그 교회 사모님은 “세 번”은 울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는, 크던 작던, 어려움은 늘 있습니다. 그 크기에 따라 우리의
시선이 달라지곤 합니다.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視線)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어려움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문제”를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문제를 ★해결 하실 “하나님”을 봐야 합니다.
우리가 당한 “어려움”을 두고, “기도” 하거나, “울어야” 할 때, 우리는 우리의
“시선”을 어려움이 아닌, ★하나님께 두고, 기도하고, 울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한없는 ★평안을 주고, 그 문제에 역사하여 주십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극단적 행동(*포기,자살,~)은 하지 말고, 울면 됩니다.
^^성령님! 종(從)이 어려움에 처할 때, 극단적 행동을 자제하고, 문제가 아닌,
하나님을 바라보고 울며, 기도하기를 원하오니, 도와주옵소서. 아멘~.
첫댓글 이심전심 입니다. 하나님이 농촌교회 목사님과 사모님들을 사랑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