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터넷 자료
최동원(1958~2011년) 선수는 연세대 1학년 때,
대통령기 쟁탈 야구대회 결승에서 성균관대를 상대로
탈삼진 16개를 잡아내며 호투했다.
역동적인 투구 폼과 야구 교범에도 없는 강력한 속구에
어떤 뛰어난 타자도 맥을 추지 못했다.
그는 경남고 시절부터 특출한 야구선수였다.
전국 우수고교 초청대회(1975년)에서 선린상고를 상대로
탈삼진 20개를 잡아냈고, 4경기 연속 완투로 우승을 이끈 '괴물'이었다.
프로야구에 진출(1983년)해서도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로
한 경기에 보통 200개가 넘는 공을 던지는 '무쇠팔'을 자랑했다.
그는 롯데에 첫 번째 우승을 선사했는데,
당시 기록이 27승 13패 6세이브, 방어율 2.40이었다.
14차례나 완투했고, 무려 탈삼진 223개를 기록했다.
32세의 젊은 나이로 은퇴했지만
프로야구 선수로 뛴 5년간(1983~1987년)
탈삼진이 1019개나 될 정도로 전설적인 선수였다.
[전민조 다큐멘터리 사진가]ⓒ 매일경제
전민조 다큐멘터리 사진가
첫댓글 다시 봐도 역시 감동입니다.. 아.. 영원한 롯데맨.
박정태와 더불어 가장 좋아했던 선수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고요.
지금처럼 투수를 관리하는 시절이라면 더 오래 선수생활을 했을 텐데요..
그리운 선수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