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사단법인 )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
 
 
 
카페 게시글
매일독서 3월25일 매일독서
이쁜맘 추천 0 조회 25 22.03.25 00:12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2.03.25 08:40

    첫댓글 시인 '호라티우스'는이렇게 말한다. "새로 시작하는 매일 매일이 너의 마지막 날이라고 확신하라 . 그 뜻 밖의 시간들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p500)
    그래 맞아 하면서도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가져본 경험이 없다. 왜냐하면 건강하고 운동으로 인한 후휴증을 있지만 크게 아프거나 힘들어 살기가 어렵다는 생각을 가져보지 않았고 아직은 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허나 이제부터는 오늘 하루를 선물 받았다는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가 가치 있는 삶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아야겠다. 아마 시인 '호라티우스'가 바라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면 그 결과물로 기쁜 내일을 얻을 수 있어 자연히 감사함으로 맘이 채워질 것이다는 말로 받아들이면서 말입니다.
    이쁜 맘님의 여기까지 오시느라 애쓰셨습니다. 라는 맨트가 새삼 반가우면서도 서운함이 묻어 나네요. 그 동안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주시기 위하여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해 주신 아프로디테님과 이쁜 맘님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건강하십시오. 그리고 한국디베이트 코치협회의 더 큰 발전을 기대하여 응원하겠습니다.

  • 22.03.25 11:26

    교장선생님
    매일독서는 계속 진행됩니다. 우리협회의 독서문화 운동의 일환입니다.
    이쁜맘께서는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가 마지막이라고 말씀드린 것 입니다
    너무 섭섭해 하지 마시고 세번째 책으로 만나뵈어요~

  • 22.03.25 12:34

    우리가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공포와 더불어 욕심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는 며칠, 또는 몇 년을 더 살고 싶어한다(P500)

    : 인간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미지의 대상이기 때문이 아닐까? 죽음을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으로 본다는 것은 죽음이후에 어떤 세상이 존재하는지를 모르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 나의 부모님은 구순이시다. 부모님이 내 곁을 떠나실까봐 두렵다. 그리고 내가 살아있는 한 같이 살기를 원한다. 하지만 그건 나의 헛된 욕심이다. 인간은 태어날때 부터 죽음이 정해져 있다. 사는 동안 오늘이 생애 마지막인 것 처럼 최선을 다한다면 죽음이 찾아와도 의연하게 받아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매일매일을 설레는 마음으로 사랑하면서~

    소크라테스익스프레스는 저자인 에릭와이너가 철학자들의 발자취를 좇아 그들이 실제로 살았던 곳이나 그들의 철학이 의미를 가지는 장소들을 하나씩 돌아보면서 철학자의 사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철학'하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선입견을 부숴버린 책이다. 또한 자기자신에게 "어떻게 살아야 할까?" 끊임없이 질문하게 한다. 그리고 결론을 내린다 "처음부터 다시 한번.:

  • 작성자 22.03.26 00:17

    하루를 살아낸 사람은 경험할 수 있는 것을 전부 경험한 것이다. "오늘과 다른 빛도, 오늘과 다른 밤도 없다. 저 태양과 저 달, 저 별, 저들이 뜨고 지는 방식, 그 모든 것은 우리의 조상이 즐겼던 것과 똑같으며, 똑같은 것이 우리의 후손을 즐겁게 할 것이다." 내가 세상을 떠날 때 몽테뉴의 이 말에 의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 (p501)

    하루라는 시간은 매일 똑같이 주어진다. 하지만 우리는 늘 오늘과 다른 내일을 꿈꾼다. 내일이 반드시 온다는 당연한 믿음이 얼마나 큰 착각인가? 큰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까지 했던 사촌언니가 내게 했던 말이 생각난다. 아프기 전에는 '오늘 못하면 내일 하면 되지.' 라고 생각한 적이 많았는데, 아프고 난 뒤에는 늘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게 된다고 하였다. 혹시라도 나의 마지막 흔적이 될까봐 출근 준비로 바쁜 아침시간에 물 마신 겁 하나도 그냥 두고 나올 수 없어서 정리를 다하고 나오는게 습관이 되었다는 말을 들으며 공감이 되었다. 죽음을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나에게 주어진 오늘을 잘 살아가는 것이 최선인 것 같다.

  • 22.03.26 00:45

    "우리는 정말 바보다. 우리는 '그사람은 평생을 허송세월했어' 라거나, '난 오늘 한 게 없어' 라고 말한다. 아니, 그동안 살아 있지 않았단 말인가?"(p497)
    이 책을 다 읽는 동안 이 처럼 위로가 되는 말을 들을 줄 이야! 마치 내가 이 순간 까지 살아 있음이 대견 하다고 까지 느끼게 해준다. 그도 그럴것이 사람이 살아 가기 위해선 무수히 많은 관계속에서 무수히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살아갈 수 밖에 없기 때문인것 같다. 난 당당히 살아 있다~ ^^
    항상 따듯하고 신선한 글로 매일독서를 열어 주신 이쁜맘님, 그리고 아프로디테님과 최응선 선생님등 인생 선배님의 성실함과 현명한 생각을 배울수 있는 귀중한 시간 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매일독서를 통해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