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K6W6UZOXp_c
https://youtu.be/wRZTvXdazUo
《활천정의 노래》
소헌 이규현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며
제1절
활천들판 푸른물결
천년역사 빛나는곳
소헌선생 높은뜻은
활천정에 피어났네
제2절
배움속에 익히면서
제자사랑 깊게품어
예와도를 밝혀주신
스승의길 빛나도다
제3절
명예권세 마다하고
고향땅을 굳게지켜
사람키워 나라세운
큰뜻이여 더높아라
제4절
안분지족 맑은마음
욕심없이 도를지켜
활천정의 높은정신
길이길이 이어가세
후렴
소헌정신 이어받아
활천정아 빛나리라
배움등불 길밝혀서
만세토록 빛나리라
《활천정의 노래》에 대한 설명
《활천정의 노래》는 조선 말기의 유학자이자 교육자인 소헌 이규현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 선생을 추모하는 공간인 활천정의 역사적·정신적 의미를 노래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제1절 ― 활천정의 탄생과 소헌 선생의 뜻
활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오랜 역사를 배경으로, 소헌 선생이 평생 품었던 학문과 교육, 덕행의 뜻이 활천정에 깃들어 있음을 표현합니다. 활천정은 단순한 옛 건물이 아니라 선생의 정신이 살아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제2절 ― 배움과 제자 사랑의 정신
이 절은 평생 학문을 닦고 제자를 가르친 소헌 선생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특히 배움의 기쁨, 제자 사랑, 예의와 도덕을 실천하는 삶을 강조하여 참된 스승으로서의 모습을 찬양합니다.
제3절 ― 벼슬보다 사람을 선택한 삶
소헌 선생은 개인의 명예나 권세보다 고향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 절은 한 사람을 잘 가르치는 일이 곧 고을을 밝히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는 선생의 교육 정신을 높이 기리고 있습니다.
제4절 ― 안분지족과 실천의 삶
소헌 선생 삶의 중심에는 안분지족(安分知足)의 정신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처지에 만족하고 지나친 욕심을 버리며, 올바른 도리를 지키고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삶입니다. 이 절은 이러한 정신을 오늘의 우리와 후손들이 계속 이어가자는 다짐입니다.
후렴 ― 오늘을 사는 우리의 다짐
후렴은 이 노래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소헌 선생을 단순히 과거의 인물로 추모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의 학문·덕행·교육·안분지족의 정신을 오늘 우리가 이어받아 활천정과 함께 영원히 빛내자는 다짐을 담고 있습니다.
종합적인 의미
《활천정의 노래》는 한 선비의 생애를 찬양하는 추모곡인 동시에, 스승과 제자의 아름다운 인연을 노래한 정신 계승의 노래입니다. 활천정은 소헌 이규현 선생의 삶과 가르침이 깃든 곳이며, 이 노래는 그곳에 남겨진 배움의 등불을 다음 세대까지 이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活川亭頌
활천정의 역사와 소헌 이규현 선생의 학문·후학 양성·안분지족의 정신을 기리며, 한시 4언 128행으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활천정을 찬양하며
北嶺蒼蒼 북쪽 산 푸르고 푸르며
沃野茫茫 넓은 들판 아득하도다
淸川繞郭 맑은 물 마을을 감싸고
瑞氣盈鄕 상서로운 기운 고향에 가득하네
活川古里 활천의 옛 마을
歲月悠長 세월은 유구하고
山河不語 산하는 말이 없으나
古跡留香 옛 자취 향기로 남았네
田疇如錦 논밭은 비단 같고
禾穗低頭 벼 이삭 고개 숙이며
風來萬頃 바람은 들판을 지나고
水映千秋 물은 천년을 비추네
亭立原野 정자는 들판에 서 있고
不爲觀景 경치를 보기 위함 아니며
不求豪奢 호화로움을 구하지 않고
只待賢良 어진 이를 기다리네
一亭寂寂 정자 하나 고요하나
萬理洋洋 만 가지 이치 넘실대고
書聲起處 글 읽는 소리 일어나니
道義生光 도의가 빛을 발하네
小軒先生 소헌 선생께서는
生逢亂世 혼란한 시대를 만나
不逐名利 명리를 좇지 않고
志在鄕邦 뜻은 고향에 두셨네
少時勤學 젊어 부지런히 배우며
疑則必問 의문 나면 반드시 묻고
朝硏暮讀 아침저녁 연구하니
學業成章 학문이 크게 이루어졌네
師恩如海 스승의 은혜 바다 같고
弟子如林 제자는 숲을 이루며
傳經講道 경전을 전하고 도를 강론하여
桃李滿堂 제자들이 뜰에 가득하네
一生所守 한평생 지킨 것은
不在功名 공명에 있지 않고
唯崇禮義 오직 예의를 높이며
以正綱常 윤리를 바로 세웠네
整衣出戶 옷매무새 단정히 하고 문을 나서며
端容接人 바른 모습으로 사람을 대하니
敬人先己 남을 공경함이 자신을 앞세우고
謙德彌芳 겸손의 덕 더욱 향기로웠네
安貧樂道 가난해도 도를 즐기며
安分知足 분수를 지켜 만족하고
不羨富貴 부귀를 부러워하지 않아
心自淸凉 마음 절로 맑고 서늘했네
世人競利 세상 사람 이익을 다투나
先生守道 선생은 도를 지키며
不隨俗浪 세속의 물결 따르지 않고
獨立堅剛 홀로 굳세게 서셨네
國運多艱 나라의 운명 어려우니
風雨蒼黃 비바람 세차고 어두웠네
仕途可棄 벼슬길은 버릴 수 있어도
人才難忘 인재 기르기를 잊지 않았네
不求高位 높은 자리를 구하지 않고
歸來故鄕 고향으로 돌아와
敎人育士 사람을 가르치고 선비를 길러
道播四方 도가 사방에 퍼졌네
乃建活亭 이에 활천정을 세워
集友會賢 벗과 어진 이를 모으고
講學論道 학문과 도를 논하며
情誼綿綿 정과 의리 이어졌네
悅習之齋 열습재에서는
學而時習 배우고 때로 익히며
以文會友 글로 벗을 모아
以友輔仁 벗으로 인을 도왔네
一室雖小 방 하나 비록 작아도
胸懷廣大 가슴의 품은 넓었고
一亭雖樸 정자 하나 비록 소박해도
精神堂堂 정신은 당당했네
未見亭成 정자 완성을 보지 못하고
先生先逝 선생 먼저 떠나시니
遺恨千古 한은 천년을 남기고
後人心傷 후인의 마음 아프도다
亭成之日 정자가 완성된 날
誰知先生 누가 알았으랴
欲與弟子 제자들과 함께
講學一堂 한자리에 모여 학문을 논하려던 뜻을
雖失其身 몸은 비록 떠났으나
精神不滅 정신은 사라지지 않고
弟子相傳 제자들이 서로 전하여
遺風流長 남긴 풍속 길이 흐르네
三月春風 삼월의 봄바람에
故人來集 옛 벗들이 모여
追慕先生 선생을 추모하며
淚滿衣裳 눈물이 옷깃을 적시네
今來活亭 오늘 활천정에 와서
仰望古額 옛 편액을 우러르고
靜聽風聲 고요히 바람 소리 들으니
如聞講堂 마치 강당의 말씀 듣는 듯하네
昔日書聲 옛날의 글 읽는 소리
今猶耳畔 지금도 귓가에 남고
先生遺訓 선생의 남긴 가르침
萬世不忘 만세토록 잊지 못하리
莫競人長 남의 장점을 다투지 말고
當修己短 마땅히 자신의 부족함을 닦으며
知足常樂 만족할 줄 알면 늘 즐겁고
守分無妄 분수를 지키면 망령됨이 없네
富貴如雲 부귀는 구름 같고
功名若露 공명은 이슬 같으나
惟德與學 오직 덕과 학문은
千秋流芳 천년토록 향기를 남기네
活川之水 활천의 물은
晝夜不息 밤낮으로 쉬지 않고
先生之道 선생의 도 또한
永世長流 영원토록 길이 흐르리
亭在田中 정자는 들 가운데 있고
心在天下 마음은 천하에 있었으며
身居鄕里 몸은 고향에 머물렀으나
志向八荒 뜻은 사방팔방에 뻗쳤네
嗚呼活亭 아, 활천정이여
豈唯古屋 어찌 오래된 집일 뿐이랴
學問之府 학문의 터전이며
精神之堂 정신의 전당이로다
願我後人 바라건대 우리 후손은
來登斯亭 이 정자에 올라
仰先賢志 옛 현인의 뜻을 우러르고
繼道無疆 그 도를 끝없이 이어가리
春風不老 봄바람 늙지 않고
秋月長明 가을 달 길이 밝으며
活亭精神 활천정의 정신 또한
萬古輝煌 만고에 찬란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