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태평양에 있는 섬나라 투발루의 총리로서 긴급히 이 편지를 보냅니다. 우리 나라가 바다 속으로 가라앉고 있습니다! 어쩌면 투발루는 기후변화로 인해 지도에서 사라지는 첫번째 나라가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겁니다! 몇 시간 뒤, 나는 이집트에서 열리고 있는 기후 회담에서 연설을 합니다. 화석연료를 단계적으로 퇴출하고, 취약한 국가들이 기후 대재앙에 맞설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할 예정입니다. 전 세계를 향한 나의 호소에 동참해 주세요!
COP에 참석한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기후변화로 태평양의 섬나라들이 익사하고 있습니다.
석유, 가스, 석탄에 대한 전 세계의 집착이 우리의 땅을 점점 따뜻해지는 수면 아래로 조금씩 가라앉히고 있습니다.
우리는 결코 우리 나라가 지도에서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수많은 노벨상 수상자, 유수의 과학자들과 연대해 각국이 화석연료 비확산 협약(FFNPT)에 참여하도록 압박하고 있습니다. 세계를 화석연료 중독으로부터 벗어나게 만드는 협약이죠.
지구를 이대로 망가뜨려서는 안 됩니다. 취약한 나라들이 기후 재앙을 견뎌 낼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는 일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또한 기후를 망친 자들이 그 비용을 대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얘기합니다. 우리가 고향이라고 부르는 땅이 결국 바닷속에 잠길 거라고요. 하지만 분명히 말해 둡니다. 그 날이 올 때까지, 우리는 결코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겁니다.
첫댓글 서명했어요. 할 수 있는건 해야지요.
저도 할수있는건 하자는 제선님 댓글보고 바로 했습니다.
멈출 수 있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