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기도(9)
------- <시편45편>결합<묵상편지>연결
솔론몬 왕의 결혼식 같습니다.
혹 솔로몬의 정치적 결혼의
시작이 아닌지
저만의 특별한 생각이지만
실로 걱정입니다.
Ⅰ. 결혼식
여하튼 지금 이 결혼식이 얼마나
화려하고 거룩한지
하나님의 견고한 축복 등에 대하여
소개할까 합니다.
우리 한글 『개혁개정 성경』과
팀 켈러의 『예수의 노래들 묵상』을 보았으나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시가서』를
최종 선택하여 소개합니다.
매우 유려하고 섬세한 터치로
이해하기 쉽고, 특히 하나님의 임재는
소름끼치게 거룩합니다.
일반 성경과 비교 참고바랍니다.
♡♡♡
시편45편
1. ‘내 마음의 강둑 터뜨려
아름다움과 선함을 흘려보냅니다.
그 강물 글로 바꾸고,
시로 담아내어 왕께 바칩니다.’
6~7. ‘왕의 보좌는 영원무궁한
하나님의 보좌
왕권의 홀은
올바른 삶의 척도,
왕께서 올바른 것을 사랑하시고
그릇된 것을 미워하시니
하나님, 왕의 하나님께서
향기로운 기름을 왕의 머리에 부어주셨습니다.
벗들을 제치고
당신을 왕으로 세워 주셨습니다.’
8~9. ‘왕의 의복은 맑은 공기 흠뻑 머금어
신바람의 향기 발하고,
편전에서 흘러나오는 실내악은
왕의 어깨 들썩이게 만듭니다.
제왕의 딸들 왕의 궁전에서 시중 들고
왕의 신부 황금빛 보석으로 단장하여 빛이 납니다.’
13~15. ‘금실로 수놓아 눈부신
왕후의 웨딩드레스
금실로 짠
왕후의 예복과 정장.
왕후가 왕 앞에 나아가고
들러리 처녀들이
그 뒤를 따른다.
기쁨과 웃음의 행렬!
성대한 입궁식이 거행된다.’
Ⅱ. 신랑 신부
왕과 왕후가 갖추어야 할 조건을 살펴봅니다.
우리 남자들, 여성분들이 갖추어야 할
매력 있는 조건으로 미루어 짐작합니다.
한 가지 덧붙인다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결혼식 후에도 끝까지 계속되길 바랄 뿐입니다.
왕이 갖추어야 할 필요조건
1) 하나님의 은혜로운 복음과 믿음.
2) 진리와 온유와 공의에 찬 위엄.
3) 복음의 통치.
4) 강인한 육신의 힘과 투지.
5) 정의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함.
6) 하나님이 선택하신 아들에게 왕권 계승.
7) 이방의 지배권을 아들형제들에게 분권할 것.
또한 왕후가 갖추어야 할 조건
역시 여자가 혼인 전이나 혼인 후
지켜야 할 조건쯤으로 이해됩니다.
물론, 특별히 기록하지 않았으나
하나님의 말씀 묵상과 실천은
절대 게을러서는 안 될
필요조건들입니다.
왕후가 갖추어야 할 조건
1) 듣고 본 바를 마음에 새길 것.
2) 친정을 멀리하고 그리워하지 말 것.
3) 왕을 주인으로 삼고 늘 경배할 것.
♡♡♡
묵상
얼마 전 신랑이 된 아들이 보고 싶습니다.
초 중학교 시절 갈등을 스스로 이겨내더니
고등학교 때부터 말씀과 기도와
특별히 찬양예배에 아예 파묻혔습니다.
군 입대 후에도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군목님의 지명으로 군종사역을 겸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대대장님이
매일 새벽기도에 출석하는 터라
아마 요령부릴 짬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로인해 성령 충만하여
전역 후에도 교회가 덩달아 충만할 정도였으니
틀림없이 아들은 하나님의 선택받았습니다.
잘 나가던 공대 복학도 포기하고
신학대 재입학을 할 정도였으니
누가 적극적으로 말릴 수도
그렇다고 축복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신학대를 출석하며
열심히 학습했고 실천 중
교회 전도사사역에도 매우 열심이었습니다.
오죽하면 첫 번째 사역지
목사님이 혈액암 말기였고
다른 전도사들이 다 떠났으며
아예 혼자 교회에서 생활했습니다.
청소년 양육황동, 새벽기도, 수요예배
금요예배 및 주일 대예배까지
찬양뿐만 아니라 설교준비까지
쉴 틈이 없었습니다.
목사님 소천 후에도 계속 되었고
위임받은 담임목사님이 오신 후
직무이관 후 다른 사역지를 찾았고
여러 교회에서 지명 받는 등
목사님과 직무자 뿐만 아니라
장로님을 비롯한 거의 모든 예배자들께도
크게 인정받고 사랑받았습니다.
지금도 사역 중이며 강도사 과정을 거쳐야
목사님으로 안수 받을 것 같습니다.
너무 길게 아들 자랑을 늘어놓았습니다.
제겐 남자에 대해서는
나를 포함한 주변의 남자들 뿐이어서
특별할 것 없이 대부분 세상남자입니다.
아들만은 다릅니다.
항상 영적으로 분별하고
성령을 의지하며 복종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자기 복음의 가치를
여러 가지 세상적 가치판단으로
삶의 선택을 바꾼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아들 적용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내겐 한 마디로
매일 귀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물론 세상의 아들들이
솔로몬처럼 양육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지만
다만, 포기할 수 없는 것은
복음의 가치도
사랑도 믿음도 소망도 감사도
처음엔 세상으로부터 시작되지만
치열한 영적전투와 성령 충만으로
펼쳐지는 복음학습, 복음전도
교회사역과 사랑의 구제실천을 통해
실제 하나님의 말씀으로
결실된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하면, 무조건 혹은 처음부터
세상을 구별하고 배척하면 안 됩니다.
세상을 즐겁게 시작할 수 있다면
매일 그렇게 시작되어야 할 것입니다.
♡♡♡
편지 - 새로운 시작
다시 시작해봅시다.
아들 딸 구별 말고
매일 새벽 육신의 운동으로 시작하면 됩니다.
하나,둘,셋,넷 서로 몸과 마음을 맞추어
한 참을 땀을 뺀 후
잠시 쉴 때,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한 구절씩 합독하면 됩니다.
찬양을 틀어놓고 함께 합창하면 됩니다.
그렇게 매일 새벽
정해진 일정대로 쉬지 않고
운동하고 땀 흘린 후
한 줄 한 줄 생명의 말씀을 맛있게 먹는다면
가정이 건강해지는 비결일 것입니다.
자녀들이 건강해지는 은혜일 것입니다.
평생 건강과 성령충만으로 행복해지는
하나님의 은혜의 비결일 것입니다.
수신제가평천하
매일 건강해지는 아들 딸
매일 성령충만으로 행복해지는 가정
매일 평강한 천하라면
시작해볼만 하지 않습니까?
가정예배의 시작으로 어떻습니까?
처음부터 분위기부터 싫고
어색한 성경말씀, 성경설교, 기도
특히 통성기도와 찬송은
정말 짜증나고 그 시간만 되면
달아나고 싶을 겁니다.
저도 그랬고
대부분 거의 비슷한 상황일 겁니다.
♡♡♡
기도문
주님
오늘 날씨가 참 화창하고 화려하고
빛나고 또 어떻게 변할지 몰라도
한마디로 활발합니다.
마치 제 마음 같습니다.
성령님
오늘 선택한 아들 이야기가
솔로몬의 결혼식을 축복하고
이를 통해 매일 은혜 받는
청년성도님께도 잘 어울리는
하나님의 말씀이었으면 합니다.
오늘도 새벽으로 눈을 뜨이게 하고
숨통을 터주시며 영혼이 오르기까지
스스로 살아있는 힘과 능력을
허락하여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육신으로 건강하고
영적으로 말씀으로 충만하도록
더욱 힘쓰고 애쓰겠습니다.
더욱 감사드리며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아름다운다윗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