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겨울에 연습 해야 할 세가지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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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연습 해야 할 세가지 클럽 (J골프매거진)
거리와 정확성. 골프게임의 본질적인 속성을 함축하는 단어다. 이 두 가지 요소를 갖추면 스코어를 줄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골퍼라면 누구나 간절히 바라는 요소이기도 하다. 크게 보면 롱게임과
쇼트게임으로 구분할 수 있다.
'거리'는 드라이브 샷이고, '정확성'은 홀(Hole)에
가까워질수록 정교한 샷이 담보되어야 하는 쇼트 아이언과 퍼트 능력이다.
올 봄 시즌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골프를 꿈꾼다면 이 겨울에 끼고 살아야 할 세 개의 클럽이 있다.
드라이버와 웨지, 그리고 퍼터다.
드라이브 샷은 돈이다
골프의 오랜 금언 가운데 하나는 '드라이브 샷은 쇼이다'다. 하지만 이 금언은 아마추어 골퍼들과는 무관하다.
평균 280~290야드를 똑바르게 날릴 수 있는 투어 프로들에게나
해당되는 금언이지 아마추어 골퍼에게 있어서 드라이브 샷은 '절대적'이다.
한마디로 돈이다. 물론
평균 200야드 안밖의 드라이브 샷을 때리고도 70대 스코어를
기록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확률은 낮아진다.
예를 들어 380야드의
파4 홀에서 220야드 정도의 드라이브 샷을 날렸다면 약 160야드가 남게 된다. 파 온(Par
on) 공략이 쉽지 않는 거리다. 70대의 안정적인 싱글골퍼가 되기 위해서는 일정 정도
이상의 드라이브 샷 비거리 확보가 필수적이다.
통산 드라이브 샷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골퍼들의 문제는 공을 너무 '똑바로'만 보내려고 하기 때문이다.
실전에서 드라이브 샷은 OB만 나지 않으면 된다. 문제는 그 다음 샷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골프교습가들은 드라이브 샷의 이상적인 구질은 스트레이트나 드로 구질보다는 페이드 구질이 훨씬 공격적으로
샷을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페이드 샷은 옆바람이나 장애물을 극복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그렇지만 어느 구질이든 일관되게 구사할 수 있으면 그게 자신의 최고 무기가 될 수 있다.
웨지와 퍼터는 끼고 살아라
80대 중후반 아마추어 골퍼들의 18홀당 파 온 그린적중률은 통상 50%가 될까말까다. 아니, 50%만
되도 대단한 실력이다.
좀 낮춰 잡아도 7~8개 정도의 홀에서 그린을 놓치게 된다. 다시 말해 온 그린에 성공하지 못하고 그린 주변에서 샷을 하게 된다는 뜻이다.
10~20야드일 수도 있고, 30야드 또는 그 이상의 거리를 남겨놓고 샷을 하기 일쑤다. 이때 사용되는 클럽이 바로 '웨지'다. 이 웨지 샷을 잘 구사하면 '3학년 1반(파4 홀 기준)'의 짜릿한 파 세이브를 할 수 있다. 그렇지 않고 웨지 샷 능력이
떨어지면 스코어는 눈덩어리처럼 불어나게 된다. 한 교습가의 얘기처럼 '뛰어난
웨지 샷을 갖춘다는 것은 바다에서 표류를 할 때에 대비해 구명복을 마련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피칭
웨지나 샌드 웨지, 또는 어프로치 웨지 중 어느 하나를 택해 자신의 특별 비밀병기로 갈고닦아야 한다.
이 겨울엔 다른 클럽을 모두 제쳐 놓더라도 드라이버와 웨지
샷만큼은 꼭 연습하자. 여러분의 골프가 크게 달라질 것이다.
퍼팅은 두말할 필요 없이 '돈'이다. 집에서 밤에 잠자리에들기 전 20분만 퍼팅 스트로크 연습에 투자하면
올 봄 시즌이 즐거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