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정 연수 일정 관련하여 질문드리고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6월 중순 1정 연수 대상자 공문이 내려왔고 그 공문과 첨부파일이 연수 날짜가 적혀있었습니다.
처음 나온 연수 날짜를 확인하고 거기에 맞춰 개인 일정 생겼습니다.
그 이후 6월 말즈음 다시 공문이 내려왔고, 그 공문에는 연수 일정이 하루 앞당겨져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수 기준이 90시간 이상, 해당 과목의 경우 95% 이상이 되어야 이수가 가능하다고 적혀있었고,
만약 1일차 6차시를 빠지면 저는 미이수가 되는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교육청 장학사에게 전화를 걸어 문의를 했는데
처음 공문에 적힌 "연수기관별 연수일정 및 세부 운영 계획: 추후 별도 안내(7월 초 예정)" 이라고 적어놨으니
문제가 없다고 하였으며, 해당 연수기관에서 그 날짜밖에 안된다고 하여 그렇게 날짜가 결정된 것이다. 개인 사정으로 이번 연수를 참석 못하신다고 하셔도 어쩔수 없다. 아이들 둔 엄마들도 유치원 일정을 변경했다. 출석은 위탁기관에서 결정하는 것이니 연수기관에 문의하라, 겨울에 할 연수를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도와드린거다 " 등 너무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게다가 방어적이고 결국 어쩔수 없다의 답변을 준비된 것처럼 해놓고 문의 전화 처음에 저의 이름과 학교이름은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전화를 끊고보니 이럴거면 뭐하러 나의 개인정보를 물어보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위탁기관에 다시 문의를 하였더니 "본 기관은 교육청에서 요청한 날짜에 연수를 편성한 것이며, 교육청 매뉴얼에 따라
출석처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교육청에 문의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위탁기관에서 교육청과 통화를 시도하였으나
장학사가 자리를 비워서인지 오후 늦게까지 연락이 닿지 않아 지금 이 문제는 논의되지도 않았다고 했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안하고 무작정 출석인정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충분히 처음 내려온 공문에 날짜를 확인하고 개인일정이 확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하루가 당겨진 것만으로도 미이수의 불이익을 감수하는 상황이 올수도 있다는 점,
심지어 이 경우, 임의로 날짜를 바꾼 교육청의 잘못이 아니라 제 개인의 사정때문에 이수를 못하게 되었다는
결론이 되는 것만 같아 마음이 너무 불편합니다.
임의로 날짜를 변경하고도 그 하루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충분한 방법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것도 너무 속상합니다.
규정과 개인사정을 언급하며 책임을 서로 전가하는 것도 너무 화가 납니다.
처음 내려온 공문에 날짜가 명확히 명시되어 있었고 날짜에 대해 예정이다, 변경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을 없었습니다.
집합과 원격 연수 기간에 대해서는 (예정) 이라는 말로 변동가능성을 제시했지만 날짜만 봤을때는 그런 가능성을 예측할 수 없었습니다. 주변에 물어봐도 처음 공문에 내려온 날짜가 바뀌었다는 얘기는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너무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