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제비>(a rondine)는 자코모 푸치니가 작곡하고 주세페 아다미(Giuseppe Adami)가 이탈리아어 대본을 쓴 3막 오페라로, 알프레트 마리아 빌너와 하인츠 라이허트의 대본을 바탕으로 한다. 1917년 3월 27일 몬테카를로의 그랑드 테아트르 드 몬테카를로(또는 테아트르 뒤 카지노)에서 초연되었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푸치니의 [트라비아타 La Traviata ]'라고 불릴 만큼 코티잔(courtesan, 쿠르티잔 courtisane: 계약을 맺고 상류사회 남성들에게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예술적 재능과 교양을 지닌 여성들)의 삶과 서글픔을 마음에 와 닿게 그렸다. 제2막은 4중창으로 시작되는데, 푸치니는 이 장면의 음악이 <라 보엠> 제3막의 마지막 장면에 필적하는 훌륭한 부분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야기의 배경은 파리와 리비에라, 시대는 19세기 중엽 나폴레옹 3세 시대였던 제 2제정기이다. 오페레타나 뮤지컬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가벼운 선율에 어울리는 아름답고 화려한 무대가 시선을 끄는 작품이기도 하다.
◆ 등장인물 Magda de Civry soprano Lisette, her maid soprano Ruggero Lastouc tenor Prunier, a poet tenor Rambaldo Fernandez, Magda's protector baritone Périchaud baritone / bass Gobin tenor 등등
◆ 주요곡 (1) 마그다의 아리아 「Chi il bel sogno di Doretta(도레타의 꿈)」 1막 (2:53) 자막 없슴 (2) 마그다와 루제로의 이중창 「Scusatemi, scusate(미안합니다, 미안 해요)」 2막 (2:33) (3) 루제로의 아리아 「Dimmi che vuoi seguirmi(함께 우리집에 가 겠 다고 말해줘요)」 3막 (2:55) (4) 루제로와 마그다의 이중창 「Amore mio! Mia madre!(어머니가 편지를!)」
■ 줄거리
◆ 제 1막 마그다의 아름다운 저택 무대는 프랑스 제2 제국 시기의 파리다. 주인공 마그다(Magda de Civry)는 부유한 은행가 람발도(Rambaldo Fernandez)가 뒤를 봐주는 고급 호스티스다. 매일 화려한 파티의 연속이다. 마그다의 후원자 람발도는 그녀의 요구는 뭐든 다 들어준다. 젊은 시인 프뤼니에는 그로테스크한 방식으로 사랑을 구하다가 마그다의 하녀 리제트에게 모욕을 당한다. 프뤼니에는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도레타라는 처녀에 대한 노래를 부르는데, 이 도레타는 왕이 자신과의 결혼을 소망한다는 꿈을 꾸고 있다. 프뤼니에가 더 이상 노래를 잇지 못하자, 마그다가 이 노래를 끝까지 부르는데. 바로 '도레타의 꿈( Ch'il bel sogno di Doretta)'이다..
"누가 도레타가 지닌 아름다운 꿈을 알겠어요?/ 어떻게 그녀의 미스터리가 끝을 맺었는지 말예요// 어느 날 어떤 대학생이 도레타의 입술에 키스했고/ 그 키스는 전율이었죠/ 그건 열정!/ 미친 사랑!/ 도취의 행복!/ 그토록 열렬히 타오르는 그 키스의 가벼운 감미로움을/ 이 세상 그 누가 다시 묘사할 수 있을까요!// 오! 나의 꿈!/ 오! 나의 삶!// 마침내 행복이 활짝 꽃을 피울 때면/ 누가 재산 따위를 신경 쓰겠어요!/ 오, 이런 사랑을 꿈꾸는/ 황금빛 꿈이여!"
람발도는 마그다의 노래에 감탄하며 값비싼 팔찌를 선사하지만, 마그다는 냉정하고 형식적인 태도로 람발도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마그다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그녀의 후원자인 람발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낯선 손님이 찾아와 람발도가 파티장에서 나가자 마그다는 자신과 람발도의 관계를 프뤼니에에게 설명하고, 프뤼니에는 마그다를 제비에 비유한다. 제비가 태양을 향해 날아가듯 마그다는 사랑을 향해 끝없이 날아간다는 시적인 표현이다.
람발도를 찾아온 손님이 파티장에 들어선다. 그는 람발도에게 아버지의 편지를 전해주러 온 루제로이다. 파리를 잘 모르는 루제로에게 하녀 리제트는 뷜리에 클럽을 최고의 무도회장으로 추천한다.
◆ 제 2막 무도회장 뷜리에의 장면 모든 손님들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다. 소박한 처녀의 차림으로 그곳에 나타난 마그다는 루제로와 마주쳐 그와 함께 춤을 추면서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 마그다와 루제로의 이중창 <Scusatemi, scusate(미안합니다, 미안해요)>을 부르고, 춤의 선율로 이어진다. 리제트는 마그다를 바로 알아보지만 프뤼니에는 리제트에게 잘못 본 것이라고 말한다. 테이블에 앉자 리제트는 자기가 마그다의 의상과 보석을 빌려 하고 왔다고 고백한다. 람발도가 무도회장에 들어서자 마그다는 루제로를 숨겨달라고 프뤼니에에게 부탁하자, 람발도가 마그다에게 해명을 요구하자 마그다는 루제로에 대한 마음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말한다. 람발도가 무도회장을 떠나자 루제로가 돌아오고, 루제로와 마그다는 서로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 제 3막 리베에라 해안 마그다와 루제로는 바닷가 작은 집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루제로는 앞으로 갖가지 계산서와 생활비를 어떻게 감당해야 좋을지 몰라 자기 부모에게 마그다와 결혼하겠다는 편지를 썼다고 그녀에게 이야기한다. 마그다는 그 말에 깊은 감동을 받지만, 자신의 과거를 알면 루제로의 부모님이 결혼을 허락하지 않으리라 짐작하고 괴로워한다. 프르니에와 리제트가 함께 마그다를 찾아온다. 리제트는 가수가 되려다가 완전히 실패하고 늘 프뤼니에에게 비난을 당하고 있어서, 마그다에게 다시 하녀로 써달라고 부탁한다. 너그러운 마그다는 그러겠다고 한다. 프뤼니에는 마그다가 돌아오기를 람발도가 기다리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리고 화려하게 살던 마그다가 이런 소박한 삶을 계속하지는 못할 거라고 말하죠.
루제로는 결혼을 허락한다는 자기 어머니의 편지를 들고 돌아옵니다. 아들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음을 축하하고 기뻐하며, 그녀를 맞아들이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는 따뜻하고 정겨운 내용입니다.그러나 마그다는 마침내 루제로에게 자신이 이제까지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다 털어놓습니다. 복잡한 그녀의 과거를 듣고도 루제로는 애원하지만, 마그다는 상처 받은 루제로를 뒤에 남기고 한 마리 제비처럼 람발도에게 돌아갑니다. 그녀에게도 역시 루제로는 일생 최고의 사랑이었지만 말입니다.
<출처 : 클래식 명곡 명연주>
■ 감상 ◆ Chi il bel sogno di Doretta(도레타의 꿈) (2:16) 상단에 ● 나머지는 선정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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