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가 생기기 전 경제와 성장의 길이었던 뱃길, 사공들에게 희망을 주고 쉼터를 제공하는 나루터의 느티나무 이야기를 시작으로 오늘은 여강 상.중류의 나루터를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연산군 시대 때 장수 이장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우만이나루터!! 조선 중기 홍양호 문인의 '자우만향벽사'는 우만이나루터에서 배를 타고 지나가면서 여강의 봄 풍경을 정말 아름답게 표현 했습니다. 인현왕후의 오빠 민진원의 호가 새겨진 단암바위와 침석정에 세워졌던 흔적을 볼 수 있는 부라우나루터는 임오군란 명성황후가 궁궐에서 도피했을 때 이 근처에서 하룻밤 묵기도 했었답니다. 강천보에서 바라보는 새나루, 여주대교와 이호대교가 건설되고 없어진 이호나루 이야기, 예전에는 조포나루보다 이호나루가 훨씬 더 활성화 되었다고 하네요~ 금은모래강변공원에선 주민 기억 속에서도 지워진 텃골나루와 소지개이야기와 조포나루에서 있었던 가슴 아픈 사연의 이야기를 듣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현장에서 듣는 여강의 나루터 이야기는 실내강의로 들을때보다 훨씬 더 많이 와 닿고 여주를 사랑하게 될 수 밖에 없는 소중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현재는 보기 힘들어진 나루터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여강나루터기행 네번째 일정은 09월 21일 토요일 ‘여강의 중류의 이야기’로 찾아갑니다. 참여신청은 아래 두가지 방법 중 한가지만 선택하셔서 작성하시면 됩니다. 1. 여강길홈페이지 링크 클릭 ☞ https://m.site.naver.com/1tyQ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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