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목사의 주말편지]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며-
샬롬~ 드림숲가족 여러분, 늦가을에 전하는 주말편지입니다. 단풍을 제대로 즐길 겨를도 없이 빠르게 입동 추위가 찾아 왔습니다.
그나마 지난주일 첫 당동 예배 날, 강단 앞 유리창으로 들어온 단풍의 위용(?)은 큰 위안이고 감동이었습니다.
내일은 2023년 드림숲교회의 추수 감사 주일입니다. 한 해를 추수하고 정리하는 시간으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올 해는 이런 저런 사정으로 감사의 이벤트 없이 추수감사주일 예배를 드립니다. 특별 감사 찬양이나 감사를 상징적으로 표현할 열매나 감사 제목 쓰기, 감사편지 없이 드립니다. 하지만 결코 감사가 적어서가 아님을 알기에 마음은 더 깊은 감사의 마음이어야 합니다.
지난주부터 당동예배당에서 주일예배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이어 오늘도 여러 교우들이 오셔서 구석구석 쓸고 닦고 정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당동 예배당이 완공이 되지 않아 불편한 점이 많고 위험한 곳도 있으니 꼭 안전을 살피셔야 합니다. 주차는 안쪽 마당부터 차례로 해 주시고, 예배당 맨 뒷줄은 손님들을 위해 비워주시고, 앞에서부터 앉으시길 권합니다. 순서 담당자들은 맨 앞줄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낯선 분들은 무조건 웃으며 환대하시기 바랍니다.
지체되는 건축 과정에 기도하시며 인내하시는 성도들이 고맙습니다. 우리교회는 위기를 서로 기도로 격려하며 위로하고 인내하면서 잘 이겨왔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힘과 능력이 아닌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시는 은혜와 돌보심의 선물이 라고 생각합니다.
수능을 며칠 앞둔(11,16일) 한수아 이재형 조연후 기억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추위에 대비하여 든든히 입고 오시기 바랍니다. 감사의 은혜가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2023년 11월11일 빼빼로 day, 휴먼타워에서
조성호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