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슈가슈가룬
이번 주는 슈가슈가룬을 많이 봤다.
어린 애들이 보는 거 유치해서 뭐가 재밌냐고 할 수도 있지만 인터넷이 단절된 이곳에선 왠만하면 다- 재미있다.
슈가슈가룬의 줄거리는 쇼콜라라는 주인공과 바닐라라는 주인공의 친구가 여왕 후보 (마계 마녀) 인데 승자를 가리기 위해서 인간계로 내려와 에클 (마계의 돈 단위) 로 바꿀 수 있는 하트를 모으는데, 그러던 중 적을 만나기도 하고 친구도 만들면서 진행되는 이야기이다.
또 이번 주엔 어린이날이 끼어 있어서 어린이날을 누렸다.
어린이날엔 바다를 갔는데, 바다 근처 모래사장에서 모래찜질을 하다 라영형님과 사랑이에게 잡혀 들려서 바다로 향했는데 바닷물에 닿자 생각보다 굉장히 차가워서 파닥거렸지만 어림도 없지 고대로 입수했다.
들어가자마자 튀어나와서 차갑다고 난리치며 라영형님을 두 번째 희생양으로 만들었는데 나중에 다시 들어가보니 꽤 괜찮았던 것 같다.
모래찜질을 할 때는 모래를 파고 사람들이 묻어주도록 가만히 있으면 되는데 꽤 따뜻하다.
그런데 그 따뜻함을 바닷물을 퍼와 장난치는 아이들 덕분에 몇 번이나 깨부쉈다.
물놀이가 끝나고 차에 타는데 옆에 있었던 고동과 번데기, 솜사탕을 동현이 아버지께서 사주셔서 오는 동안 다들 입이 심심하지 않고 굉장히 맛있었다.
나도 나중에 집에 가면 고둥과 번데기를 꼭 사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주말엔 영화를 보러 극장에도 갔는데, 미나리라는 영화를 보았다.
개인적인 감상평으론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다.
그래도 오랜만에 본 영화라 좋았던 것 같고 명탐정 코난과 도라에몽도 개봉하던데 재미있을 것 같았다.
이번 일주일도 평화롭고 재미있었다.
디베이트 <내 자식이 가지면 좋겠는 3가지>
저는 8번 차시은입니다.
제 자식이 가졌으면 좋겠는 3가지는 첫 번째, 건강입니다.
사람에겐 건강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뭘 하든지, 재능이 많든 돈이 많든 친구가 많든 건강이 없으면 어려워집니다.
자연히 건강이 없으면 힘들어지고 그러면 다 짜증날 수도 있고 우울해지기 훨씬 쉽고 우울해지지 않는다고 해도 불편하고 힘든 건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건 건강한 생각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전쟁이 나도 불행하고 우울하지 않고 조그만 일에도 너무 슬퍼하고 힘들어 하는 사람은 키우던 애완동물이 죽거나 집을 잃어도 죽을만큼 힘들고 우울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성적으로 생각을 하는 사람은 말을 하던지 무언갈 발표하고 생각할 때, 행동할 때도 틀리다고 할 수 없을 것이고, 혹은 잘 했다고 할 것이고 이성적이지 않은 사람은 이성적이지 않은 사람은 이성적이지 않으니 남을 설득할 수 없고 사람들과 말할 때 반박을 하거나 설득력 있게 주장도 잘 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적당히 신경을 쓰지 않는 등의 건강한 생각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생각이 있냐, 없냐에 따라 같은 상황에서도 굉장히 힘들어 할 수도, 기쁘게 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제 자식에게 있으면 좋겠는 건 친구입니다.
사실 세 번째로 친구를 할까 재능을 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재능이 있다면 무엇에 좋을지 생각해봤는데, 일을 하고 싶은 일을 잘 하니 즐겁게 할 수 있는 데에 쓰였습니다.
친구는 함께 놀고, 고민상담을 할 수도 있고 도움을 받을 수도, 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자신 혼자 즐겁게 잘 할 수 있는 재능보다는 현재 친구와 함께 재미있게 노는 것이 더 좋아서 친구를 골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자식에게 친구, 생각, 건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