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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채식 이야기 스크랩 암 예방은 음식 먹기 나름 (인도주의실천의 협의회의 황성수의사님 글)
이소명 추천 0 조회 582 07.07.16 10:1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은 인도주의실천의 협의회의 황성수의사님의 글입니다.)

암예방은 먹기 나름

서론

암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중에서도 음식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서는 식생활, 그 중에서도 암 발생을 예방해주는 비타민을 중심으로 알아 보고자 한다.

채소와 과실을 많이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는 사람에 비해서 암을 비롯하여 병이 적고 수명이 길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고 수많은 실험과 조사를 통해서 확인되고 있다.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를 알아보자.

활성산소

유해산소, 자유기, 산소자유기, 유리산소 등으로 불리는 활성산소는 암 발생 원인의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세포막, 단백질, 핵산, 효소 등에 산화적 손상을 입혀 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문제를 발생시킨다. 그 결과 암, 동맥경화증, 노화, 백내장 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우리의 체내에는 이런 활성산소의 공격을 받으면 대항해서 싸우는 기능이 구비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그 기능이 약해지고 활성산소를 대량으로 만들어내는 좋지 못한 생할을 계속하면서 산화적 손상을 촉진한다. 활성산소는 흡연, 음주, 자외선, 스트레스, 여러 가지 화학물질 등에 의해서 대량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활성산소로 인한 손상은 산소를 호흡하는 생물이라면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그러나 이런 활성산소의 피해를 막아주는(약화시키는) 성분이 있으니 이름하여 항산화 물질이며 비타민 중에 3가지가 여기에 속한다.

항암 비타민

세포를 산화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지켜주는 비타민들이 있으니 이것을 항산화 비타민이라고 부르며 이것이 항 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암 비타민이라고도 부른다. 여기에 속하는 것으로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C, 토코페롤이 있다.

베타-카로틴(β-Carotene)

카로틴은 4종이 있지만 그 중에서 베타-카로틴이 대부분을 차지하므로 아예 카로틴을 대표하여 베타-카로틴이라고 부른다. 베타-카로틴은 황색을 띠는 물질로 곡식과 채소와 과실에 있으며 특히 짙은 녹색채소와 황색채소, 해조류, 황색 과실에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이다.

이것은 비타민 A로 전환이 되기 때문에 예전에는 비타민 A의 전구물질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비타민 A가 아닌 베타-카로틴으로서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비교적 최근에야 알게 되었다.

비타민 A로 전환되지 않은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독립적으로 항산화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러한 항산화 작용은 비타민 A로서의 작용이상으로 중요하다.

베타카로틴은 핵산(DNA)의 산화적 손상으로 인한 돌연변이 세포의 출현을 억제하여 암 발생을 억제하며, 면역세포의 기능을 증강하여 암 발생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비타민 C

비타민 C는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고도불포화지방산의 산화 방지를 통한 돌연변이 억제와 나아가서 암발생의 억제, 발암성이 있는 니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 백내장 예방 등의 역할을 한다.

비타민 C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에 풍부하나 식품가공, 저장 및 조리시에 쉽게 산화, 파괴되므로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신선한 자연상태의 음식을 먹는 수밖에 없다.

토코페롤(tocoperol)

비타민 E라고도 부르는 토코페롤은 항(抗)산화제로서 세포 내에서 산화되기 쉬운 물질, 특히 세포막과 세포 내 생체 막을 구성하고 있는 불포화지방산의 산화를 억제함으로써 세포막의 손상과 나아가서 조직의 손상을 막아줌으로 항암 기능을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다.

고도불포화지방산은 산소에 의해 쉽게 변성이 되므로 자연계에서 고도불포화지방산이 있는 곳(곡식)에는 항상 토코페롤이 함께 있게 마련인데 토코페롤은 기름을 짜는 식품가공 공정과 냉동과정에서 파괴되므로 통곡식를 먹어야 한다.

자연상태로 먹어야

베타-카로틴은 비교적 열에 강하여 조리 과정에서도 쉽게 파괴되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러나 비타민 C는 열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채소와 과실은 원칙적으로 조리를 하지 않아야 하며 보존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자연손실이 일어나므로 수확 즉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모든 곡식의 씨눈(배아)에는 쉽게 산화되는 고도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것을 지키기 위해서 토코페롤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나 곡식을 이용하여 기름을 짜면 산소와 접촉하게 되고, 또 토코페롤이 손실되어 산화되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기름이 나는 곡식(현미, 깨, 콩, 들깨, 옥수수 등)은 기름을 짜지 말고 곡식 자체로 먹어야 상하지 않는 고도불포화지방산도 먹을 수 있고 토코페롤도 섭취할 수 있다. 대부분의 가공식품과 간편식은 식품속에 든 항암비타민을 없애 버리므로 이런 음식은 피해야 한다.

녹황색채소와 황색과실에 많아

녹황색채소와 황색과실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 등 항암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먹어야 하는 아주 좋은 식품이다.

녹황색 채소란 짙은 녹색을 띠는 채소, 예를 들면 시금치, 부추, 케일, 들깻잎, 고춧잎, 무청, 미나리, 근대, 갓, 풋고추, 상치, 쑥, 유채(동채) 등이며, 황색채소란 당근, 토마토, 호박, 고구마, 익은 고추 등이다. 물론 김이나 파래와 같은 해조류도 녹색채소에 속한다. 황색과실이란 귤, 오렌지, 살구, 복숭아 등이다.

백색채소는 피해야

베타-카로틴은 배추, 콩나물, 양배추과 같은 연한 녹색채소에는 녹황색채소에 비해서 5∼10% 정도로 들어 있으며, 무, 우엉, 양파, 연근, 버섯, 더덕 등과 같은 완전 백색채소에는 전혀 들어 있지 않다.

비타민 C역시 녹색채소에 비해서 훨씬 적게 들어 있다. 그러므로 백색채소를 피하고 녹황색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통곡식을 먹어야

항암 비타민의 하나인 토코페롤은 곡식의 씨눈에 많이 들어 있다. 씨눈에는 산화되기 쉬운 고도불포화지방산이 많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절묘한 조화다.
그런데 흰쌀에는 씨눈이 없고 따라서 토코페롤도 거의 없다. 현미 100g중에는 토코페롤 1.0mg들어 있으나 백미에는 0.2mg들어 있다. 즉 1/5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백미가 아닌 현미를 먹어야 한다. 밀도 마찬가지다. 밀기울이 포함된 통일가루를 먹는 것이 흰밀가루를 먹는 것에 비해서 항암비타민을 많이 섭취하는 결과가 된다.

동물성식품에는 없는 항암비타민

동물성식품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는 없고 토코페롤만 일부 조직에 있다. 또한 동물성식품은 과단백과 과지방식품으로 여러 가지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므로 암을 예방하기위해서 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도 먹어서는 안된다.

결론

베타-카로틴, 비타민 C, 토코페롤 등은 암을 예방해주는 비타민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이런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는 현미나 통밀, 신선한 녹색채소, 황색채소와 과실 등을 꾸준히 먹는 것이 암으로부터 자유로와지는 지혜이다. 반면에 이런 성분들이 없거나 적게 들어 있는 식품, 즉 동물성식품을 먹는 것은 그 만큼 암발생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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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황성수의사님의 글입니다.)

고기 먹으면 암에 잘 걸려

서론

중년 이후가 되면 누구나 자신에게 암이 생기지나 않았을까 염려가 될 정도로 암은 매우 흔한 병이 되었으며 조기 발견하기 위해서 많은 비용을 들여서 정기 검사를 받기도 한다. 또 예방법이라고 소문난 방법도 많이 있지만 암은 줄어들기는커녕 점점 늘어만 가고 있다.

아직까지 암은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매우 효과적인 방법은 알려져 있다. 암의 상당부분은 오랜 세월에 걸쳐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간다. 몰라서가 아니라 하기 싫어서 실천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일 뿐이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발생하는 암의 원인중에서 약 1/3은 음식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특히 동물성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몇가지 암 발생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증가하는 동물성식품 관련 암

동물성식품 섭취가 증가하면서 비례하여 많아지는 암이 있는데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이다. 이 세가지 암은 한국에서 최근에 매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많은 이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그 외에도 동물성식품과 관계 있는 것으로 거론되고 있는 암으로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을 들 수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00년 국가 암 등록 사업 결과’에 따르면 전년에 비해 1.9% 증가하여 2000년 한해 동안 전국 8만3000여명의 암 환자가 새로 발생했으며, 5만8000여명이 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암 환자가 여전히 가장 많이 발생했으나 급격한 감소 추세에 있는 반면, 폐암, 대장암, 유방암 환자의 발생률은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1984년 통계와 비교하면, ‘후진국형’으로 분류되는 위암은 13.7%, 자궁경부암은 64% 감소했으나, ‘선진국형'인 대장암은 무려 202.9% 증가했다. 유방암(62.5%)도 84년에 비해 크게 증가해 암 발생 양상이 미국 등 선진국과 닮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 대장암, 유방암은 소위 '선진국형 암'으로 동물성식품 소비가 늘면 증가하는 암으로 알려져 있고, 그밖에 전립선암도 동물성식품과 깊은 관게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유방암의 증가는 세계적인 추세이며 식생활의 서구화, 특히 지방질과 칼로리가 많은 음식을 즐기는 것이 주요원인으로 지적된다. 지방섭취량이 많은 나라일수록 유방암발생이 많다는 조사결과가 이를 증명해 준다. 현재 우리나라는 위암에 이어 발병률 2위이지만 5년 뒤면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동물성식품이 몇가지 암을 잘 일으키는 이유

동물성식품이 어떤 기전으로 암을 일으키는지 몇가지 밝혀진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과지방

미국 뉴욕시의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의 Dr. William Fair의 실험에 의하면 저지방 사료를 먹인 것보다 고지방사료를 먹인 생쥐에서 암성장이 훨씬 빨랐고, 고지방사료를 주던 생쥐에게 저지방사료로 바꾸면 암의 성장속도가 다시 느려진다는 실험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

지금까지 여러 실험을 통해 내린 결론은 고지방식은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을 증가시키며, 지방섭취량에 비례하여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과지방식이란 동물성식품을 의미한다.

과지방식품을 먹으면 비만이 되기 쉽고, 지방과다는 에스트로젠의 농도를 증가시키고 이것이 유방암을 비롯한 몇가지의 암을 잘 일으키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2) 동물성식품에 포함되어 있는 호르몬

동물성식품을 먹으면 성장이 촉진된다. 공장식 시설축산은 동물의 성장을 촉진시켜 수익을 증대하기 위해서 사료에 호르몬을 첨가한다. 에스트라디올((Estradiol), 프로제스테론(Progestrone),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과 같은 호르몬을 많이 사용하며 죽은 후에까지도 동물의 몸에 남아 있게 되고 이것을 먹는 사람에게 그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런 호르몬이 생리적인 수준이상으로 높게 되면 여성에게는 유방암, 남성에게는 전립선암이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잔류농약

동물 사료재배에 사용된 제초제, 살충제와 살균제가 동물의 몸에 축적되었다가 사람에게 옮겨짐으로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일반적으로 사료에 묻어있는 농약에 비해서 이것을 먹는 동물의 몸에는 수백배에서 수천배게 이르는 이른바 생물농축현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4) 담즙분비의 증가
동물성식품의 섭취는 효소가 많이 든 담즙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이 담즙이 다른 요인과 함께 대장벽을 장기적으로 자극하여 대장암을 일으킬 가능성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담즙산은 콜레스테롤로부터 간에서 만들어지며 콜레스테롤은 동물성식품을 먹으면 높아지는 성분이다.
(5) 장내 세균의 종류가 달라진다
동물성식품 섭취는 장(腸)내에 혐기성 세균을 증가시키고 이들 세균에 의해 정상적인 담즙산이 암 유발 물질로 바뀐다는 주장이다.
(6) 불에 태운 동물성식품(열분해 생성물)
동물성식품을 굽거나 훈제하면 다환방향족 탄화수소(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가 생성되며 이는 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불고기, 생선구이 등 직접 불에 굽는 요리가 많고 구울 때 불에 탈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또 렌지그릴이나 프라이팬으로 조리할 때 동물성식품이 탈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불에 직접 굽지는 않지만 흔제된 동물성식품도 비슷한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이 많은 동물성식품을 식용유로 튀기면 식용유에서 발암성이 있는 과산화지질의 생성 우려가 높아지기 때문에 기름에 튀겨서 먹는 것은 그만큼 암이 생길 가능성을 높여준다.
(7) 고기발색제와 조존재
육류의 색깔을 선홍색으로 유지해 맛있게 보여 상품성을 높이고, 육류가공품(햄, 소시지, 베이콘, 런천미트 등)을 오래 보관해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아질산염(mitrite)을 사용한다. 이것은 동물성식품중의 자연산 아민과 결합하여 발암성을 가진 니트로사민(nitrosamine)이 된다.
(8) 변비
동물성식품을 먹는 것은 그만큼 식이섬유 섭취가 적다는 말이며 변비가 잘 생기고 독성물질의 배출이 지연되어 독성물질이 대장과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또 섬유질이 적어서 대변의 부피가 작아 유해물질이 희석되지 않기 때문에 유해물질이 대장을 자극하는 강도가 증가하여 대장암 발생이 많아진다. 일반적으로 대장암 발병은 배변양과 반비례한다고 알려져 있다. 식이섬유가 많은 식물성식품은 변의 부피를 크게 하지만 동물성식품은 식이 섬유가 전혀 없으므로 변의 양이 적을 수밖에 없다.

암이 발견된 때는 이미 늦다
방사선 검사나 기타 정밀검사로 찾아낼 수 있는 암의 최소 크기가 직경 1cm정도 되는 것이다. 물론 그 이하도 발견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그 정도의 크기에 이르러야 가능하다. 이 정도의 크기는 한 개의 암세포가 5년이상 꾸준히 분열하여 커진 결과이다. 이렇게 오래동안 몸 속에서 암은 커지고 있었지만 사람은 전혀 증상을 못느끼고 있기 때문에 발견이 늦어지는 것이다.
매년 정기적으로 암 검진을 했는데 이상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던 어떤 사람이 일 년만에 손댈수 없는 정도로 진행된 암으로 판명되었다는 이야기들을 간혹 듣게 되는 이유가 바로 이런 현상때문이다.
그러므로 암의 조기 발견에만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지혜롭지 못하다. 암은 임상적으로 발견되었을 때에는 사실상 진행된 암이라고 보아야 한다. 따라서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조차 없다. 암이 생기면 엎질러진 물과 같이 원상회복시킬 수가 없다.
일단 암이 생긴 다음에는 항암식품을 아무리 먹어도 암이 치료되지는 않는다. 암이란 원인을 제거한다고 치료가 되는 병이 아니다. 항암효과가 있다는 식품들은 발암물질의 작용을 억제하거나 신체의 저항력을 높일뿐 암세포자체를 파괴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암발생을 억제하는 식품을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지혜로운 행동이다.

동물성식품의 특징
동물성식품은 사람이 먹기에는 너무 많은 단백질과 지방이 함유된 과단백질, 과지방 식품이다. 칼로리 비율로 평균 50%의 단백질과 50%의 지방을 갖고 있다. 이것은 쌀(현미에는 8%의 단백질과 6.3%의 지방이 함유되어 있다)에 비해서 단백질은 6배이상, 지방은 약 8배나 되는 양이다. 지방이 50%나 된다는 것은 살코기 부분을 말하는 것이지 비계 부분의 성분이 아니다. 비계는 거의 100%가 지방성분이다. 아무리 기름부분을 피한다고 해도 지방 과다 섭취는 피할 수 없다.

암예방은 가능하다
암을 완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까지는 없다. 자신의 의지로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자신의 선택 여하에 따라 상당한 부분 암예방이 가능하다. 암발생은 운명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이므로 좋은 생활습관만 유지한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암발생을 줄일 수 있다. 모든 동물성식품은 과지방식품이며 이런 것을 먹는 것은 그만큼 암이 생길 가능성을 높이는 결과가 된다.

목숨걸고 먹는다
이상에서 살펴본바데로 동물성식품을 먹는 것은 그만큼 암 발생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사실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사람들은 동물성식품을 찾는다. 먹을 필요도 없고 먹어서도 안되는 것을 먹기 위해서. 이를 두고 목숨걸고 먹는다는 표현이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암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해서는
동물성식품을 먹는 것은 그만큼 암의 희생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일체의 동물성식품을 먹지 않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 된다. 아울러 암발생을 억제하는 성분인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비타민 E, 셀레늄, 식이섬유 등이 많이 들어 있는 식물성식품만 섭취하는 것이 암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게 되는 지름길이다.
암을 조기발견하기 위해서 애쓰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암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더 현명하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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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학노트]암은 이렇게 나타난다

암이 생겨나는 과정을 밝혀내려는 연구는 꽤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밝혀진 바로는, 한 사람을 구성하고 있는 약60조의 세포 모두에게 암 유전자가 있다는 것이다.
이 유전자는 평소에 세포증식을 조절하고 있는데, 「이니세터」라는 물질에 의해서 돌연변이를 일으킨다. 거기에 「프로모터」라는 촉진물질이 작용함으로써 세포가 암으로 변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즉, 암은 두 단계를 거쳐서 증상을 나타낸다. 암이 생겨나게 하는 이니세터와 그것을 촉진시키는 프로모터의 과정을 거친다는 견해다. 이 견해는 암의 수수께끼를 푸는 데 크게 이바지하여, 오늘날 수많은 이니세터와 프로모터 물질이 발견되고 있다.

이니세터와 프로모터의 차이는 미묘하니, 한가지 전형적인 예를 들어보자. 발암물질인 벤즈피렌을 동물에게 일정량 계속해서 바라주면 암이 생긴다. 그 때 반드시 일정량이 필요하며, 적으면 암이 생기지 않는다. 그런데 극히 적은 벤즈피렌을 바르고 나서 클로톤유(油)를 바르면 대번에 암이 생긴다.

클로톤유는 혼자서는 아무리 발라도 암이 생기지 않으므로 발암물질은 아니다. 그런데 본래는 암이 안될 분량의 벤즈피렌이 암이 되도록 하므로「발암 촉진인자」 즉, 프로모터라고 하는 것이다.

벤즈피렌처럼 스스로 암을 일으키는 물질은 이니세터이다. 대체로 이니세터에 해당되는 물질은 매우 적게밖에 몸에 들어오지 않는다. 프로모터의 작용에 의해서만 암이 돼 가는 것이다. 그러니까 어느쪽이 더 무서우냐 하면, 프로모터 쪽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발암물질이라고 할만한 것은 이 세상에 널려 있지만, 그 대부분은 이니세터이다. 예컨대 단백질을 가열하면 그을음에 발암물질이 생긴다. 그 물질을 쥐에게 계속해서 주면, 1~2년만에 간암이 생긴다. 그러나 그 물질을 너무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강력한 프로모터가 없으면 암이 생겨나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는 프로모터가 어떤 것인가에 달려 있다. 여태까지 밝혀진 것을 몇가지 들어보면 담배·술·지방·소금 등이 그렇다고 간주되고 있다. 또한 밤샘이나 지나친 피로, 강렬한 스트레스 등도 단단히 알아둬야 할 프로모터이다. 결국 예로부터 몸에 해롭다고 지적되어 온 노릇은 피하는 것이 현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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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대부분 식사습관에서 온다

[중앙일보] 2003년 06월 16일

1971년 미국의 닉슨대통령은 국립암법을 선포하면서 ‘5년 안에 암의 공포에서 해방시키겠다’고 호언했다.그러나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국민 기만이란 비난을 받았다.

그 후 조지 맥거번 상원위원은 “연구비를 잘못 할당한 것이 암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암 치료법 개발에만 연구비를 집중한 결과 더 중요한 암 예방법 연구를 소홀히 했다는 것이다.이런 평가가 나온 후 미국에선 암 예방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고 그 중심에 식품이 자연스럽게 자리잡았다.

서울대약대 서영준 교수는 “대부분의 암은 우리의 생활 환경과 관련이 있다”며 “암 발생에서 음식과 담배가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35%와 30%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육류 섭취 줄이기=1인당 육류 섭취량이 세계 최고 수준인 뉴질랜드 사람들의 대장암 발생률이 가장 높다. 반면 육류를 거의 먹지 않는 나이지리아 사람들은 대장암에 잘 걸리지 않는다.

지방 음식을 즐겨 먹으면 유방암.대장암.전립선암.자궁내막암 등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이런 암은 동물성 지방을 다량 섭취하는 서구에서 흔하다. 따라서 하루 섭취하는 지방이 총 열량의 20%를 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암연구재단(WCRF)은 하루 육류 섭취량을 80g 이하로 줄일 것을 권장했다. 또 고기를 태우면 발암물질이 생긴다. 먼저 전자레인지에 데운 뒤 고열을 가하면 발암물질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스테이크를 먹을 때도 웰던.미디엄 등 오래 가열해 푹 익힌 요리보다 미디엄 레어.레어 등 덜 가열한 고기를 주문하면 위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하루에 과일.야채 5접시 먹기=신선한 과일.야채.콩류.견과류 등은 즐겨 먹는 것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루 5접시 정도(4백50g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가톨릭 성모병원 홍영선 교수)

브로콜리.컬리플라워.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엔 암 예방 효과가 기대되는 인돌 화합물이 들어 있다. 양파.마늘에 든 알리신, 녹차.포도주에 든 폴리페놀도 암을 막아주는 항산화 물질들이다.

콩.콩 제품 등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식품을 즐기면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다. 카레의 노란 색소 성분(쿠쿠민)과 오렌지 껍질 성분(리모넨)도 항암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생 마늘은 항암능력이 가장 높은 채소로 유명하다. 동물실험에선 마늘 속의 항암성분이 암을 60%까지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채식주의자는 동.식물성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는 사람에 비해 암 사망률이 39%나 낮았다.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미네랄인 셀레늄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도 암 예방에 유익하다. 1996년 미국 의학협회지(JAMA)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매일 2백㎍의 셀레늄 보충제를 4년6개월간 복용한 사람의 암발생 위험이 평균 37%나 낮았다. 셀레늄은 브라질 너트(국내에는 수입되지 않았음)와 참치 등에 풍부하다.

야채.과일엔 또 항산화 비타민인 베타 카로틴.비타민C.비타민E가 풍부하다.

연세대의대 암센터 라선영 교수는 "베타카로틴이 든 식품을 먹으면 폐암.방광암.후두암.위암 등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며 "당근.시금치.무청.쑥.부추 등을 즐겨 먹을 것"을 권한다.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짜고.맵고.뜨거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상책. 짠 음식이나 소금이 많이 든 음식은 위 점막을 손상시켜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강북삼성병원 김은미 영양실장은 "동아시아.북유럽.서유럽 등 음식을 짜게 먹는 나라의 위암 발생률이 미국보다 2~3배 높다"고 소개했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tk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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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 담글때 젓갈을 넣는 가정이 대부분인데, 채소를 소금으로 절일 때 질산염이 만들어지고, 이 질산염과 젓갈등과 같은 절인 생선에 들어있는 아민이라는 물질과 만나면 니트로사민이 생긴다고 합니다.

니트로 사민은 위암이나 간암을 일으키게 하는강력한 발암물질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는 서울대 의대에서 3년여에 걸친 연구조사결과입니다 절인 생선이 4대 암인 위,간,폐,대장암의 원인으로 나와있습니다.


*** 폐암은 담배때문에…서울대 의대, 4대 암 원인규명 분석 ***

한국 성인 남성이 잘 걸리는 4대 암(癌) 가운데
▶위암은 절인 생선.양념류의 과다 섭취,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감염
▶간암은 B형 간염.주당 2백80g 이상 알콜 섭취
▶폐암은 흡연
▶대장암은 구운 육류 섭취 등이 주요한 발병요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 의대 안윤옥(安允玉) 교수팀이 지난 3년 동안 서울 거주 남성 1만4천5백여명에 대한 추적 조사와 암환자 1천5백명을 비슷한 수의 건강한 사람과 대조, 분석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安교수팀에 따르면,
▶위암은 한국인이 특히 좋아하는 "절인 생선"과 "양념류" 등을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발병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의 1.2배나 되고, 위궤양에 걸린 적이 있으면 3.8배나 됐다.

▶간암은 만성 간염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65배나 발병률이 높았으며, 급성 간염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도 간암에 걸릴 위험이 5.6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주당 2백80g 이상 알콜을 섭취하는 사람이 비음주자에 비해 2.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삼". "비타민"을 복용하거나 "쇠고기". "단백질". "생야채". "섬유질"의 섭취량이 많고 "운동량"이 많을수록 발병률이 떨어졌다. 하지만 "한약". "보약" 복용이나 "침 시술". "흡연"과는 무관했다.

▶폐암은 연간 40갑 이상 담배를 피울 경우 발병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13.1배, 20~40갑 흡연자는 8.2배, 20갑 이하 흡연자는 3.9배나 됐다.

반면 "녹색 야채"를 주 4회 이상 섭취하거나 "오렌지주스"를 자주 마시면 폐암 발병률이 절반 또는 그 이하로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장암 발병률은
"생선을 날로 먹으면" 4배나 높아지고
"육류"를 바싹 구워 먹는 사람은 덜 구워먹는 사람에 비해 2배나 됐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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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박사의 "암과 싸우는 8가지 식품" -신문기사-

최근 열린 미국 식품과학자들의 회의에서 흥미있는 사건이 벌어졌다. 저명한 식물 전공 생화학자인 제임스 듀크박사의 보고 때문이다. 전립선암초기인 그는 여러종류의 씨앗과 풀을 섞어만든 식품요법을 공개하며 앞으로이 식품요법의 효과를 동료 학자들에게 입증시켜보이겠다고 공표했다.

하루 3갑의 담배를 피우는 그는 매일 당근 2개씩과 고구마 몇 개를 먹음으로써 자신은 절대로 폐암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식물 생화학분야에선 교과서적 존재로 꼽히는 권위자인 듀크박사는 스스로 시험대상이 돼서 이를 과학적인 이론과 실험으로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듀크박사의 식이요법은 참석했던 동료 학자들로부터 충분히 신빙성이 있는 주장으로 받아들여졌다.

실제로 여러 연구와 실험과정을 통해 특정 식품의 성분중에는 암세포의 형성을 예방하거나 확대를 저지해주는 능력이 뛰어난 것이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바로 이런 것과 관련 현재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분야의 하나가 전문가들이 "피토케미컬"(식물성이라는 피토와 화학의 케미컬의 합성어)이라부르는 식품에 함유된 암과 싸우는 성분에 대한 연구이다.

이같은 피토케미컬 분야의 발달로 식품제조업계에서는 앞으로 전문가의 처방에 따른 제조, 그사람의 이름을 딴 상품명이 "아무개박사의 당근스틱" 같은 전문가 브랜드의 식품들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도 하다.

1. 녹 차

녹차에 많은 폴리페놀의 한 종류인 캐터친은 세포가 암세포화 되면 발암물질을 인체내에서 밖으로 내보내는 속도를 가속화시킴으로써 암세포의 확대를 막아준다. 같은 차 종류라고 해도 홍차는 이 대상이 아니다.

기호식품으로서가 아니라 암을 예방하는 건강식품으로서 차를 마실 때는 뜨겁지 않게 차게 마시도록 한다. 뜨거운 음식과 차를 뜨겁게 마시는 습관은 식도암의 위험을 높인다.

2. 마늘과 양파

미국 아이오와에서 41,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된 한조사에서는 마늘과 양파를 넣은 음식을 1주에 적어도 1회이상 먹을 경우 대장암 발병률이 35% 정도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고 추

고추의 강한 매운 맛이 암을 유발하지 않나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지만 반면 고추를 많이 먹는 멕시코인들에게 위암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통계조사 결과가 있다.

4. 토마토

최근 이탈리아에서 보고된 연구조사에 의하면 1주에 7번 이상 계속해서 토마토를 먹어온 사람들이 1주에 1번이상 먹지 않은 경우에 비해 여러종류의 암에 걸릴 위험이 반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5. 브로콜리와 양배추

맛이 강한 다른 평지과 식물처럼 양배추와 브로콜리는 암과 싸우는 항암물질들이 풍부한 "보고"라 할 수 있다. 이들 성분중 어떤 것은 발암인자를 제거하는 효소의 생산을 촉진시키며 또 어떤 물질은 발암 물질들을 신체밖으로 배출해 버리기도 한다.

6. 콩

콩에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암과 싸우는 제니스테인이라는 화학성분이 풍부하다. 이는 콩류식품을 많이 먹는 일본여성들의 유방암 발병률이 미국여성의 20%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7. 감초뿌리

달콤한 맛의 성분인 글리사이리진을 탄 물을 발암물질에 노출된 쥐들에 마시게 했더니 종양의 성장이 현저히 감소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감초는 차의 재료나 사탕 등 여러가지 형태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다른 향이나 첨가제가 든 사탕은 좋지않다. 가장 좋은 것은 자연 그대로 말린 것을 차에 섞어 마시는 방법이다. 과도한 섭취는 고혈압과 다른 질병을 유발시킬 위험이 높다.

8. 포 도

포도에는 엘라직산이 풍부하다. 엘라직산은 암세포에 의해 악용되는 효소의 생산을 차단시켜 준다. 포도의 항암능력은 종양의 성장을 늦추는데 쓰이는 약 맥토트렉사트만큼 강력하다는 사실이 쥐에 대한 실험결과 확인되기도 했다. 비슷한 효능을 갖는 다른 과일은 사과, 딸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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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99/05/03

암을 피하는 식생활 14계명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해마다 10만명 이상의 암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암은 2백50여종으로 분류될 정도로 발병부위가 많다.

점차 정복되고 있다지만 아직도 미개척분야가 훨씬많은 공포의 질환이다. 완치가 힘든 것뿐만아니라 고통스러운 치료과정으로 당사자는 물론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들도 고통을 겪게된다.

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암발병 원인에는 유전자 결함, 발암인자 노출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중에서도 특히 음식에 함유된 발암물질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된다. 따라서 식생활 관리를 잘 하는 것도 암을 억제할 수 있는 한 방법이라고 의사들은 지적한다.

성균관대 의대 박근칠(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교수의 도움말로 "암을 피하는 식생활 14계명"을 알아본다.

화학물질, 바이러스및 방사선이 3대 발암물질로 꼽힌다. 특히 화학물질에 의한 암의 발생은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람의 경우 50여종 이상의 화학물질이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발암원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질소계통 화학물질이 들어있는 식품은 조리시 유의해야 한다. 태우거나 지나치게 짜게 조리할 경우 발암물질로 성분이 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발암물질중 하나인 니트로소아민은 연구결과 비타민 C에 의해 억제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따라서 식사후 디저트로 과일을 먹는 습관을 갖는다면 암발생인자를 하나 감소시킬 수 있는 셈이다.

담배연기속 벤조피렌 성분도 암발생의 주요 원인이다. 어린이 암환자중 상당수가 아버지가 피운 담배연기에 의해 암이 발생했다는 최근의 연구결과도 있으므로 자신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위해 당장 금연을 실천하는 게 좋다. 곰팡이독도 나쁘다.

쌀이나 땅콩, 옥수수등은 저장도중 수분에 의해 곰팡이가 피어날 수 있으므로 청결히 관리해야 한다. 땅콩이나 옥수수로 만든 가공식품 선택시도 주의해야 한다.

다음은 의료진이 추천하는 암을 피하는 식생활 방식이다.

▶곰팡이 핀 것은 안먹는다
▶검게 탄 식품은 되도록 안먹는다
▶짜고 매운 것을 적게 먹는다
▶지방을 덜 섭취하도록 신경을 쓴다.
▶비타민 A,C,E를 식품으로 많이 섭취한다
▶식물성 섬유를 섭취한다
▶음식을 잘 씹어 먹는다
▶훈제식품의 섭취를 되도록 삼간다
▶과음하지 않는다
▶산화식용유나 변질 튀김류를 먹지 않는다
▶유산균 발효식품을 섭취한다
▶농약에 오염된 식품을 먹지 않는다
▶식품첨가물의 섭취를 줄인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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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결장암 막으려면 채식해야  
[세계] 2002년 06월 08일 (토) 09:27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푸른잎 야채를 매일 먹으면 결장암 위험을 거의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의 BBC방송 뉴스 온 라인이 7일보도했다.

영국 노스 웨스트 암연구기금의 조너선 로즈 박사는 매일 브로콜리, 양배추, 양상추 등 푸른잎 야채를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결장암 위험이 46% 낮다는 연구보고서를 "위장병학"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로즈 박사는 결장암 환자 500명과 같은 수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식사습관 분석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로즈 박사는 푸른잎 야채에는 유당인 갈락토제가 풍부한 섬유를 함유하고 있으며 갈락토제는 렉틴이라고 불리는 단백질이 결장내막에 달라붙지 못하게 함으로써결장내막이 손상되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매년 약2만명이 결장암 으로 사망하고 있다.

skhan@yonhapnews.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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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확실히 항암효과 있다... - 조선일보기사 -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으면 분명히 암, 심장마비,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독일의 한 영양생리학자가 24일 주장했다.

독일음식연구소의 영양생리학연구실장 게르하르트 레흐켐머 박사는 이날 dpa통신과의 회견에서 이같히 말하고 야채와 과일에 들어있는 물질중에서 특별히 중요한 질병예방 효능을 지닌 성분은 카르테노이드이며 주로 홍당무, 토마토, 후주, 시금치,케일 등에 많이 들어있다고 밝혔다.

레흐켐머 박사는 하루에 토마토 주스를 두 잔씩만 마셔도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자극하여 血中脂肪과 유전구조에 대한 遊離基의 해로운 효과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레흐켐머 박사는 이러한 효과는 카르테노이드에서 나오는 것으로 이 성분은 야채뿐만 아니라 앵두같은 과일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말하고 카르테노이가 들어있는 음식을 많이 먹으면 암과 심장미비, 뇌졸중 등 心血管질환 발생 위험을 줄일수 있는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사람들은 독일사람들 보다 토마토를 4-5배나 많이 먹으며 그 만큼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생률도 낮다』고 레흐켐머 박사는 지적했다.

레흐켐머 박사는 체중이 정상이고 담배를 피우지않는 23-40세의 건강한 남자 23명을 대상으로 8주에 걸쳐 토마토 주스, 홍당무 주스, 시금치 분말로 만든음료를 먹게 한 결과 혈중지방 농도가 크게 낮아졌다고 밝혔다.

카르테노이드는 야채에 자연적으로 들어있는 노랑, 오렌지색 또는 붉은 色素로 가장 많이 알려진 카르테노이드중에는 베타 카로틴이 있다. 베타 카로틴은 거의 모든 오렌지색 야채, 과일과 푸른 잎 야채에 함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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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식물성 지방 암세포 성장 억제

올리브 등 야채에 들어있는 식물성 지방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버팔로대 아티프 아와드박사 연구팀은 최근 그리스에서 열린 제 6회 국제 항암연구회의에서 식물성 지방의 주성분인 B-시토스테롤이 세포 성장 관련 신호체계에 작용, 전립선 암세포 등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그동안 여러차례 제시돼온 올리브 기름 등의 암 예방효과를 뒷받침해 주는 것일 뿐 아니라 음식을 이용한 암 예방 및 치료법 개발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팀은 채식을 많이하는 아시아인이 육식을 주로하는 서방세계로 이주한 뒤 전립선암에 걸리는 비율이 높아지는데 착안, 식물성 지방과 동물성 지방이 암세포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팀이 대표적인 식물성 지방인 B-시토스테롤과 동물성 지방인 콜레스테롤을 시험관 배양중인 전립선 암세포에 5일동안 공급한 뒤 변화를 조사한 결과 B-시토스테롤을 공급한 쪽의 암세포가 콜레스테롤을 공급한 쪽보다 28%정도 더 감소했다.

 반면 암세포 성장 억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두가지 효소의 활동은 B-시토스테롤을 공급한 쪽이 콜레스테롤을 공급한 쪽보다 50%와 31% 증가했으며 이러한 활동성 증가는 식물성 지방 공급을 중단한 뒤에서 상당기간 지속됐다.

 이 식물성지방은 유방암과 결장암의 세포에 대해서도 성장억제효과를 나타냈다. 연구팀은 식물성 지방이 세포막 구성물질로 동물성 지방인 콜레스테롤을 대체함으로써 세포성장을 결정하는 신호전달 체계에도 영향을 미쳐 암세포가 자라는 것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와드박사는 “식물성 기름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과정이 더욱 정확하게 밝혀지면 음식으로 암을 예방하거나 암세포가 성장하는 것을 막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겨레.[정보통신] 1998.10.29 (목)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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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학] 붉은색 고기·정제곡물 여성 결장암 위험높여

[세계] 2003년 02월 11일 (화) 17:51

쇠고기 같은 적색육과 쌀 등 정제된 곡물을 많이 먹는 여성이 결장암에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미국 ‘내과 신보’ 최신호(10일자)에 제기됐다.

미 하버드대 보건대학의 테러사 풍 박사가 이 잡지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12년 동안 38~63세의 여성 간호사 7만6,4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붉은 색 고기 등이 많이 들어간 식사를 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여성에 비해 결장암에 걸릴 위험이 1.5배 높았다.

풍 박사는 “적색육은 높은 온도에서 조리할 때 암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을 생성하고, 정제된 곡물은 인슐린 분비량을 증가시킨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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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evergreen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암은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최대의 적이다.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 4명 중 1명이 암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식생활만 개선해도 암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육류와 인스턴트 식품의 소비가 늘고 서구식 식생활 습관이 널리 퍼지면서 비만, 심장병은 물론 유방암, 대장암과 같은 선진국 암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식생활이 암 발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최근 연구를 통해 암 예방 효과가 새롭게 드러난 식품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암 종류별로는 어떤 식품을 먹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자.

항암 효과 있는 식품

토마토--전립선암, 위암에 효과

연구에 의하면 토마토에 풍부한 코펜성분은 전립선암의 발병률을 크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강력한 항암물질인 p쿠마릭산, 클로로겐산은 우리가 먹는 식품 속의 질산과 결합, 암 유발 물질인 니트로사민이 형성되기 전에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토마토는 위벽에 음식이 부착하는 것을 막아 위암을 예방하는 작용도 하며 칼륨의 작용으로 고혈압, 동맥경화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콩-암세포 증식을 막아 준다.

콩은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동맥경화, 지방간, 당뇨병, 골다공증 등의 성인병에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주목할 것은 이소블라본이라는 식물성 화합물로 강력한 항산화 효과와 함께 새로운 혈관의 생성을 방해하고 암 성장 촉진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성질이 있다.

콩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인들은 유방암이나 전립선암의 발생률이 낮다는 학계의 보고도 있다. 이소플라본은 폐암이나 소화기암의 예방에도 비슷한 효과를 나타낸다. 그 밖에 제니스테인이라는 단백질은 암세포의 혈관 증식을 억제시키며 백혈병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콩을 발효시킨 된장은 항암 식품으로 효과적이다.

버섯

-렌티난 성분이 탁월한 항암 효과

최근 버섯의 항암 효과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표고 버섯에 들어있는 렌티난 이라는 성분이 면역체계를 자극해 암이나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인터페론을 생성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었다. 이 외에도 상황버섯, 영지버섯, 운지버섯 등 약용 버섯의 항암 효과가 매우 탁월하다고 알려진다. 이러한 버섯을 원료로 한 여러 제품들이 시판되고 있다.

현미

-면역기능 높여주고 대장암 예방

모든 종류의 씨앗 새싹, 즉 배아는 체내 면역기능을 높여주고, 암을 예방해 주는데, 특히 현미의 배아에 다량으로 들어 있는 비타민 B1과 B2는 간접적으로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미의 쌀겨층은 소화가 되지 않는 식물성 섬유가 장벽을 자극해 장의 연동 운동을 도와 주므로 변비가 해소된다. 또 변이 장내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져 유해물질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결과적으로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율무

-종양 억제 작용에 주목

본초강목에 의하면 율무는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폐를 보호하고, 열과 풍을 없애 주며 습을 이기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율무로 죽이나 밥을 끓여 먹으면 자양, 강장 효과가 있으며 이뇨제와 건위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율무는 종양의 일종인 사마귀에 효과가 있어서 최근 율무의 종양 억제 및 항암 작용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감자

-위암, 위궤양에 탁월

감자는 탄수화물, 섬유질, 단백질, 비타민, 칼륨, 철분 등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륨의 함유량이 밥의 16배나 된다. 칼륨은 체내에 있는 여분의 나트륨을 배출하는 작용을 하므로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그 밖에도 위궤양같은 소화기질환을 비롯하여 위암에도 효가가 있다. 아침저녁 식사 전에 신선한 감자를 갈아 생즙을 내 먹거나 알루미늄 호일에 싸 전자레인지에 구워 먹는다. 감자에는 식물성 섬유인 펙틴이 들어 있어 변비 치료에도 좋다.

마늘

-복수암 세포 유사분열 억제

마늘은 간에 지방질이 축적돼 지방간이 되는 것을 막아줄 뿐 아니라 암 세포에 대해 매우 강한 억제 작용을 지닌 대표적 항암 식품이다. 특히 엘릿히 복수성암에 일정 효과가 있고 복수암 세포의 유사분열을 억제하는 활성작용이 있다고 한다.

암 예방 효과는 물론 건위, 발한, 이뇨, 정장, 살균 작용이 있으므로 보통 사람도 하루에 마늘 한 쪽씩 꾸준히 먹으면 건강 증진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마늘을 날로 먹으려면 향과 자극이 너무 강해 위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굽거나 익혀 먹는게 좋다.

이런 음식이 암을 키운다

1,3백 식품를 피한다

흰 설탕과 흰 쌀, 흰 밀가루를 피해야 한다. 원당은 인체에 좋은 미네랄과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지만 화학 처리 과정에서 이런 성분은 대부분 빠져나간 채 칼로리만 높아진다. 씨눈과 속껍질마저 벗긴 흰쌀은 쌀 찌꺼기나 마찬가지다.

2,육류를 줄인다

육류는 혈액을 산성화해 암에 걸리기 좋은 체질로 바꾸고, 소화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를 많이 요구하며, 노폐물이 쉽게 쌓여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므로 줄여야 한다. 특히 지방은 오존같은 활성 산소와 결합하면 과산화지질이 되는데, 이것이 혈관을 막아 체내 산소 공급을 어렵게 한다.

3,곰팡이가 들어있는 음식은 금물

곰팡이 속 아플라톡신은 강력한 발암물질로 간암과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있어 피해야 한다. 특히 곰팡이가 생겨도 모른 채 먹을 수 있는 땅콩이나 호두를 먹을 때는 조심해야 한다.

4, 탄 음식을 피한다

특히 육류나 생선의 탄 부분은 절대 금해야 한다.

5, 인스턴트 식품을 피한다

방부제나 표백제, 색소 같은 첨가물은 많이 들어있는 반면 항암에 유용한 천연 미네랄 성분은 거의 또는 전혀 없기 때문이다. 인공 조미료를 금하고 멸치, 다시마같은 천연 재료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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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로 인한 만성염증과 암생성

많은 만성염증질환은 암의 발생과 진행에 중요한 원인이 된다. 예를 들어 대장염(ultrative colitis;UC)과 크론씨병(Crohn's disease)와 같은 염증성 장질환(IBD)은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증가하고 있는데 만성염증을 통해 대장암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킨다.

또한 Barrett's 식도염은 식도성 선암(adenocarcinoma), 대장암발생가능성을 증가시키며 유전성 췌장염증은 만성염증을 동반하여 암으로 진행되기 쉽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만성췌장염과 만성간염의 감염결과는 모두 앞의 경우와 유사한 경로로 암으로 진행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종양의 15%는 감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감염을 통한 만성염증질환과 암발생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추정된다.

암발생과 관련된 만성염증질환

암/ 염증질병/ 병인

방광암/ 방광염/ 칩거,비뇨카테테르
대장암/ 염증성 장질환, 크론씨병, 대장염 /
폐암/ 기관지염/ 실리카,석면, 흡염
장연관조직림프암/ 쇼그렌증후군, 하시모토 갑상선염 /
흑색종/ 피부염증 자외선
중피종, 폐암/ 석면침착증, 규분증(폐진증의 일종)/ 석면섬유, 실리카입자
식도암/ 식도염, 바렛식도/ 위산
구강인세포암/ 치은염, 태선/
췌장암/ 만성췌장염, 유전성 췌장염/ 알콜중독,트립신효소돌연변이
타액선암/ 타액선염/
생식기선암/ 건성 경화증 /

만성염증과 암의 발달

염증은 신체가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메커니즘이다. 신체의 1차 방어벽은 피부인데 어떠한 원인에 의해 피부나 호흡기 소화기관의 벽이 손상되면 그 밑에 있던 비만세포는 손상당하면서 히스타민을 방출한다. 히스타민은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투과성을 증가시키는데 이것은 식세포들의 이동을 용이하게 한다.

또한 상처가 나거나 감염된 조직에서는 싸이토카인이 방출되어 백혈구를 모이는 신호를 보내게 하는데 호중구가 먼저, 단핵구가 뒤에 온다. 단핵구는 즉시 대식세포로 변화하여 외부세균이나 침입물질을 삼키고 다양한 싸이토카인을 분비하여 다른 백혈구들을 유인하는데 이것이 특이적면역반응의 시작이다. 염증의 고름은 죽은 호중구와 죽은 인체세포들, 체액 등인데 정상적인 경우 대식세포가 이들을 소화하여 점차 사라지게 된다.

싸이토카인은 면역세포와 다른 많은 세포에서 분비되는 작은 용해성 단백질로 분비하는 자신이나 다른 세포의 특성과 작용을 변화시킨다. 외상과 감염에서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다른 세포에게 신호를 보내는 사이토카인의 방출은 필수적인 부분이지만 과도하게 분비되는 사이토카인은 암을 포함한 수많은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을 증가시키게 된다.

사실 보통의 경우 염증은 자기제한적인데 왜냐하면 염증생성 사이토카인(Th1사이토카인)의 생성 후에는 거의 즉각적으로 항 염증성 사이토카인(Th2사이토카인, IL-1, IL-10, IL-13 등)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시인자의 유지나 용해작용의 실패와 같은 어떤 문제가 생기면 만성염증이 진행된다.

침입한 미생물에 대한 면역세포들의 방어방법 중 하나는 활성산소와 질소종을 생성하여 파괴하는 것인데 이 물질들은 DNA를 손상하고 지질을 과산화시키기도 한다. 즉 돌연변이는 DNA손상 때문이며 만성염증으로 인한 면역세포의 작용은 역설적이게도 암세포 진행에 중요한 가능성으로 떠오르게 된다. 유방암, 대장암, 췌장암, 갑상선암, 방광암, 피부암 등에서 염증과 관련된 현상이 모두 발견되고 있다.

염증반응은 암의 발단이 될 뿐만 아니라 암세포분화, 암세포주위의 혈관생성과 같은 암증식작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염증성 싸이토카인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는 제한된 염증이 발생하며 혈관생성과 종양성장이 제한된다.

그러나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풍부하게 되면 암주위에 새로운 혈관생성이 촉진되어지고 암의 급속한 성장이 잇따른다. 어떤 조건에 의해 염증생성 싸이토카인과 항염증성 사이토카인의 균형이 변화하고 이는 과도한 염증, 항혈관형성과 종양 퇴화로의 변화를 의미한다.

염증세포의 활성화에는 감염과 함께 보조T1세포와 보조T2세포의 균형, 그리고 식이인자가 관여하고 있다. 염증과 관련된 식이인자 중 중요 부분은 오메가-3지방산과 항산화물질이다. 암발생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성염증에 오메가-3지방산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천식과 오메가-3지방산의 발생과정을 보면서 이해하도록 한다.

출처 : 채식영양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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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야채 많이 먹으면 암 예방된다

10년 이상 담배를 피웠거나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정상 세포가 고장이 나서 암(癌)의 전(前)단계에 들어섰어도 채소나 과일을 듬뿍 먹으면 암세포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국내 의학자에 의해 밝혀졌다.

서울대 식품공학과 이형주(李炯周·사진) 교수는 “암은 유전자의 고장으로 세포가 변형되는 ‘개시 단계’, 10여년 동안 세포의 변형이 계속 되는 ‘촉진 단계’를 거쳐 암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진행단계’로 이행하는데 암의 촉진 단계에서 과일 채소 녹차 등에 풍부한 비타민C와 퀴시틴이라는 물질이 암의 진행을 억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14일 밝혔다.

이 교수는 △정상세포군 △암세포군 △특정 물질을 투여한 세포군으로 나누어 세포들끼리 신호를 주고받을 때 단백질이 어떻게 활동하는지를 각각 ‘웨스턴 블랏’이라는 촬영법으로 찍어 분석했다. 이 기법으로 암의 촉진단계에서 비타민C가 암의 진행을 막는 효과가 있음을 밝혀내고 이를 영국에서 발행되는 세계적 의학전문지 ‘랜싯’ 최신호(1월 12일자)에 발표했다.

이 교수는 또 이 과정에서 퀴시틴이라는 물질이 비타민C보다 더 큰 항암작용이 있음을 알아냈다. 이 연구결과는 조만간 영양학 분야의 세계 최고 전문지인 ‘미국 임상영양학저널’에 ‘비타민, 식이요법, 암 예방’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비타민C가 암 개시기에 세포의 유전자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기 때문에 암을 예방한다고 여겨왔지만 촉진기에서 암의 진행을 억제한다는 것은 밝혀내지 못했다.

이 교수는 “비타민제제를 복용하는 것이 암 예방에 좋다는 가설이 있었지만 자연상태의 채소 과일 등을 많이 먹는 것이 더 좋은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그렇다고 고기는 먹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면서 채소나 과일을 듬뿍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미 암의 진행단계로 들어섰다면 음식에 의한 예방법이 아니라 수술, 약, 방사선치료 등을 통한 치료에 충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겨레 2004.10.1 < 한국채식연합>에서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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