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맞은 맛조개요리, 황석어요리
맛조개탕, 황석어구이, 황석어매운탕, 황석어 젓갈담기
황석어는
민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참조기라고도 한답니다
서남해안에서 5~6월에 잡힌 황석어를
소금에 절여서 3개월이상 발효시켜 황석어젓갈을 주로 담는답니다
저도 친정엄마가 황석어젓을 담는 것은 보았었는데...
직접 제철 황석어로 요리하기는 처음이랍니다 ㅎㅎ
◎ 황석어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살짝 소금에 절여두었다가
튀김가루 묻혀서 기름을 넉넉히 두른 후라이팬에 바삭하게
튀기듯이 구워보았답니다
뼈채 먹기좋아요
우리 남편은 순식간에 씹어 먹습니다 ~~^^*
살이 담백하고 부드럽고, 겉은 바삭해서 먹기좋아요
황석어를 큰놈, 작은 놈으로 분리를 해서
큰놈은 머리와 내장을 다듬어 놓고
작은놈들은 깨끗하게 씻어서 그대로 젓갈을 담아보았답니다
◎ 황석어 젓갈담기
천일염을 황석어 무게의 20%정도로 켜켜로 버무려 담고,
마지막 10%정도의 소금에 촉촉하게 소주를 섞어서 위에 덮어주었답니다
저도 처음 담는거라~~맞게 담았는지... ?
어떤 레시피는 위에 끓는 소금물을 식혀서 붓기도 하더군요
해감된 맛조개와 황석어를 넣고
얼큰한 황석어매운탕도 주말에 끓여 보았답니다
시원하고 얼큰하고...
둘 다~ 맛이 잘 어울립니다
◎ 맛조개
벌교에서 직수해 온 맛조개랍니다
살이 통통하니 지금이 가장 맛있을 때라고 합니다
해감된 맛조개
일단 살 맛도 보고 국물 맛도 보려고 두부만 약간 썰어 넣고는
탕으로 그대로 끓여봅니다
살은 쫄깃하고 달구요, 국물맛 정말 시원하답니다
왜? 맛조개라고 했는지...알겠어요 ~~^^*
껍질에 보이는 까만줄부분을 제거하니 씹을 때
어석하게 씹히지도 않고 쫄깃하고 맛나네요
* 제 기억엔 맛조개는
항상 모래 씹는 맛이 느껴졌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ㅎ
남은 맛조개는 물 약간을 넣고 살짝 찌듯이 삶아서
요렇게 보관해 놓고는 된장찌개나 매운탕등에 넣어 먹고있답니다
맛조갯살로 무침을 해도 좋구요. 전을 부쳐도 맛나답니다
어찌 이렇게 철따라 나오는 먹거리가 다양한지...?
감사할 따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