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노래
부르기를 참 좋아한다. 기회가 됐다면 아마 가수의 길을 걸었을 지도 모른다. 다행히 그 길은 내게 주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고맙게도 세례받고 10여년 성가대를 하는 은총을 받았다.
난 가수 김종찬 노래가 좋다. 김종찬 노래는 다 좋아한다.
노래 말에 맛이 있어 좋다. 특히 "산다는
것은"이라는 노래를 좋아하고 즐겨 부른다. 어느 드라마의 배경 음악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디로 가야할까 멀기만한 세월/ 단 하루를 살아도 마음 편하고 싶어/ 그래도 분명하지 않음 갈길에 몸을 기댔어/ 날마다 난 살아가는 거였고/ 난 날마다 또 다른 꿈을 꾸었지~/ 내 어깨 위에 짊어진 삶이 너무 무거워/ 지쳤다는 말조차 하기 힘들 때......
......다시 창을 두드리는 그대가 있고~
어둠을 가를 빛과 같아서~
여기서가 끝이 아님을 ..... 우린 기쁨처럼 알게 되고 .........
산다는 건, 그것 만으로도 의미는 충분한거지~"
이 노래의 가사는 참 희망적이고 또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노래다.
"다시 창을 두드리는 그대가 있고~
어둠을 가를 빛과 같아서
여기서가 끝이 아님을 ....... 우린 기쁨처럼 알게 되고/ 산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의미는 충분한거지!"
이 대목에선 참 감격적인 한 편의 시(詩)다.
왜? 그 의지할 이웃이, 희망이 될 그 사람이, 어둠을 가를 빛과 같은 그대가 마지막 내가 될 것임을 꿈꾸기 때문이다.
"산다는 것은 그것 만으로도 의미가 충분한거지~"
가난한 이웃과 함께하는 기쁨!
내 남아있는 삶의 의미를 "지쳤다는 말조차 하기 힘든 그 한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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