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녹지 → 상업용지 변경 국토부 신청
사우디 S&C 인터내셔널 그룹의 국내 최고층 호텔이 들어 설 예정인 군산 비응도 군부대 부지에 대한 개발계획 변경 절차가 본격 착수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자연녹지 용도인 비응도 군부대 부지 4만8993㎡(1만4820평)를 일반상업지역 등으로 변경하기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을 10일 국토해양부에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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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S&C 그룹이 비응도에 신축 추진중인 국내 최고층 호텔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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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는 중부발전부지에 비응도 군부대 부지 대체녹지 조성을 위한 토지이용계획 변경안도 제출했다.
이에따라 주민공람 등을 거쳐 향후 절차가 완료되면 비응도 군부대 부지 용도지역은 자연녹지에서 일반상업지역, 토지이용계획은 녹지에서 상업용지로 변경된다.
무엇보다 상업용지 변경이 이뤄지면 지난 6월말 군산시 및 전북도와 가계약을 체결한 사우디 S&C그룹의 호텔 건립절차가 본격화 된다.
시는 내년 1월까지 상업지역으로의 변경을 마친다는 계획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사우디 S&C 그룹의 국내 최고층(47층)호텔 건립 절차도 큰 변수가 없는 한 내년 초 가시화 될 전망이다.
S&C 그룹은 비응도 군부대 부지 4만8,993㎡(1만4,841평) 면적에 사업비 3천억원을 투자해 호텔), 컨벤션, 인공해수욕장, 아쿠아리움, 스파, 기타 스포츠 레저시설 등을 건립키로 하고 지난 6월말 전북도 및 군산시와 가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7월말 이행보증금 23만 달러(한화 3억원 가량)를 군산시에 예치 한 상태다.
특히 호텔은 새만금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지하4층, 지상 47층의 총 51층 898실의 5성급 특급호텔을 신축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현재 S&C 그룹은 금융기관, 건설사 등이 참여한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절차를 진행중이며, 비응도 군부대 부지의 상업용지 변경이 이뤄지는 내년 초부터 본계약 절차 등이 논의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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