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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LINE-HEIGHT: 1.8">올 해 42세 발칸입니다...저자님의 책을 처음 접하게 된게...2009년 여름이였습니다. </P>
<P style="LINE-HEIGHT: 1.8">직장 고위 관계자 앞에서 봉사활동 후... 소감을 발표하게 되었는데 말이 막힌 후 이런식으로는 직장생활은 더 이상 어렵겠다는 위기감이 찾아 왔습니다...학원을 다시 다닐까(옛날 20대 중반에 잠시 말더듬 학원 다님) 고민 끝에 어디 말더듬 카페에 나의 고민을 털어나 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카페를 검색하다가 이 카페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말더듬에 관한 여러 카페가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도움을 주는(시간가 비용의 제약이 없는...) 카페는 여기 밖에는 없었습니다. 여기 카페 글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전부 다 읽고 책을 구입하여 본격적인 연습을 하였습니다....옛날 학원 다닐 때 보다 효과는 몇 배는 더 있었습니다...(물론 자기 노력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자신감이 조금 붙었지만 어느 시점에서는 더 이상 진전이 없어 많은 딜레마에 빠져 또 고민을 하였습니다...뭔가 해답을 찾으려고 책을 다시 읽어보던 중에 하나 놓친 부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야외스피치 훈련 이였습니다. 그게 2010년 여름 이였습니다...그래서 길을 걸으며 하다가...상대방의 시선이 없는 곳에서는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공원으로 갔습니다...여기서도 자신감은 조금씩 쌓였지만 상대방이 나를 주목하는 시선이 적다 보니...의식파괴를 시키기엔 뭔가 부족하는 생각이 들어...지하철로 갔습니다...첫번째 지하철 연습을 한게 2010년 8월 이였는데...진짜 죽을 만큼 부끄럽고 힘들었습니다....더러는 미친사람 취급을 하고 더러는 짜증스런 목소리로 저지를 당하고 하였는데...여기서 물러나면 또 과거의 힘든 전철을 밟을것을 생각하니 눈 앞이 캄캄하고 진짜 죽을 맛이였습니다...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자존심을 잠시만 내려 두자를 되새기며 다른 칸으로 가서 연습을 또 하였습니다...이렇게 한 달 터울로 3차례 정도 하였습니다...효과는 뭐라 말할수 없을 정도로 최고였습니다...여기서 중요한것은 상대방의 시선을 받아드려야 합니다...시선을 받아드리지 못하면 의식파괴는 없습니다...그리고 다른 어떤 야외스피치 보다도 지하철 훈련을 하여야 합니다...실내가 조용하고 심심하다보니 본인이 앞에서서 얘기를 하니까...안쳐다 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상대의 시선을 받아들이기엔 더 없이 좋은 장소 였습니다...세월이 가면서 시선 받아드리기가 약해 질때면 교육 장소에서는 강사와 가까운 앞쪽으로 앉으려 노력했고 또한 교회에서는 성가대가 마주보이는 곳에 일부로 찾아 앉자습니다...이 모든 노력들이 쌓이고 쌓여 말더듬, 말막힘이 조금씩 줄어들었습니다...그러나 말막힘 완전 자유 까지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뻔찌는 좋아졌으나 여전히 뚝뚝 튀어나는 말더듬, 말막힘... 이번에는 세미나 개최하는 곳에서 저자님을 직접 만나 나의 연습 방법에 문제가 있나를 집어 보기로 하고... 왕복 8시간을 운전하여 2010년 10월달에 세미나 개최지를 찾게 되었고...저자님의 노하우를 직접들으니 자신감을 찾게 되었습니다...모두들 말더듬을 고치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나 좋았습니다...(10대 부터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 까지...전부 한 풀이를 하듯 저자님의 말성법을 따라하는 모습이...) </P>
<P style="LINE-HEIGHT: 1.8">지난날의 모든 노력들이 노하우가 되어...지금은 당당히 여러사람 앞에서서 주도적으로 얘기를 하고, 발표를 하고 사회생활을 계속해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직 완치는 선언할수 없지만 대중 앞에서의 부담감으로 인한 말더듬은 아주 많이 사라졌습니다... 여기 까지라도 오게 하여주신 저자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더 노력해서 완치글에 글을 꼭 올리도록 하겠습니다.</P>
<P style="LINE-HEIGHT: 1.8">당부드리고 싶은것은 저자님을 의심하지 마시고 믿음을 갖고... 책대로 연습하면 정말 좋아짐니다...거기에는 무엇보다 중요한것이 자기 노력이 더해 져야 합니다...행위치료...심리치료 둘다 중요하지만 심리치료(야외스피치)에 무게를 더 두세요...전 이 책으로 시작 할 때 행위치료는 처음에는 1시간 가량 매일 하였고...시간이 지난 후 30분 가량 줄였고...지금은 발표라든지...사회 볼일이 있으면 한 2주 전 부터 집중적으로 연습을 하고 단상에 올라 갑니다...목소리 내기가 많이 편합니다...</P>
<P style="LINE-HEIGHT: 1.8">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절대 절대 야외스피치 훈련 꼭하시고.... 다른 장소 보다는 시선을 집중적으로 끌수 있는 "지하철 훈련" 꼭 하시기 바랍니다...야외스피치 만이 말더듬 치료의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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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LINE-HEIGHT: 1.8; TEXT-ALIGN: center"> </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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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원본게시글 등록일 : 2012.03.23. 09:47
잘 읽었어요~ 굿~!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 고치지는거군요! 노력하는 모습 정말 큰 용기가 되었습니다.
모두 슈퍼액션을 거치셨다니 부담되지만 해 보고 싶네요.
지난날의 모든 노력들이 노하우가 되어...지금은 당당히 여러사람 앞에서서 주도적으로 얘기를 하고, 발표를 하고 사회생활을 계속해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