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다녀온 당산봉(당오름) 모습.
차귀도 탐방을 마치고 포고 왼쪽 해안길을 따라 수월봉을 향합니다.
방금 널은 오징어가 기우는 햇살에 투명하게 빛나네요.
가운데 구조물은 제주 파력발전소라 합니다. 파도로 만드는 전기네요.
오손도손 얘기 나누며 느그적느그적 수월봉 가는 길~
제주올레 12코스이기도 한 수월봉 지질트레일을 따라 수월봉으로 향합니다.
제주도에서 볼거리가 있는 올레길을 꼽으라면 12코스를 꼽는 분이 있습니다.
올레길 12코스, 수월봉 지질트레일, 수월봉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가볍게 걸으면서 산책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제주도 어딜 가도 다양한 퇴적층, 암석을 만날 수 있는데, 편하게 산책하며 가까이서 만나는 수월봉 같은 거대 지층은 흔치 않습니다.
퇴적층 모습이 대단합니다.
예전에 이쪽 올레 걸을 때 이런 풍광을 본 기억이 없는데 ,,,,
개발된지 얼마 되지 않은거 같다고 어느 분이 그러시네요.
수월봉에서 보는 일몰이 일미라 합니다.
일몰까지는 아직 시간 여유가 있어 각자 편하게 쉬며 일몰 시간을 기다립니다. 다행히 바람이 부드러워 앉아 쉬기에 좋습니다.
대단~~~
멋집니다~~~
지질층을 따라 바닷가까지 내려왔습니다.
햇살이 수평선 가까이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일부 회원님들은 수월봉까지 올라가고,
저와 몇몇 분은 아래 쉼터에서 일몰을 감상하기로 합니다.
쉬엄쉬엄 휴식의 시간이였습니다....^^
요렇게 젊은 친구들 따라 하트놀이도 했습니다.
모양 만들고 촛점 만드는게 생각 보다 어렵더군요.
해를 손 안에 넣으려 엉거주춤 높이 마추려다 잠만보님, 제 무릎 둘 다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수평선에 짙은 구름으로 아쉽게도 여기까지만 보고 자리를 뜹니다.
이번 여행의 특징 중 하나, 저녁이 자유매식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음식을 섭생하는 분들이 계셔 자유매식으로 했습니다.
케이트님이 준비해 오신 두부 요리입니다. 저도 맛나게 얻어 먹었습니다.^^
날이 맑아 더욱 아름다웠던 제주 첫째날 일정을 마칩니다.^^
첫댓글 진행하려면 피곤 할텐데 늦게까지 수고하시네요~~
이쁜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좋은여행 많이 하고 오세요,,,,,
처음 본 수월봉에서 일몰도 보고 지질공원 너무 좋았습니다 .
첫날 제주 여행이 너무 좋았습니다.
내일 후기도 기대가 됩니다 .
수월봉 해넘이를 보며 멍 때렸던 시간 ~
참 즐겁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마르고 끊어진 일생을 다한 억새를
근경으로한 일몰 사진은
토로님의 정서와 미적인 센스가 돋보이는
예술적 작품 입니다👍
역쉬 ~ 토로님🤩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멋진 여행길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