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고 동 창
김 명 희
빳빳이 풀 먹인 하얀 칼라 뽐내던
갈등과 혼동이 머무르던 풋풋한 얼굴
무거운 책가방 함께 오르던 123개 계단
등허리 흐르던 땀방울 모여 이룬 학창 시절
입 벌린 밤송이 밤톨처럼 영롱했던 10대
청춘의 설렘과 고민으로 방황하던 20대
저마다의 짝을 찾아 흩어지던 30대
치열한 생존에 던져진 중년 지나
훌쩍 넘어버린 초로의 여인들
북녘땅 아스라한 카페 한 귀퉁이
세월만큼 벌어진 간극 넘어
어제인 듯 파노라마로 흐르는 추억
이불 속 사그락사그락 나란히 누워
그 시절 옛이야기 꿈으로 이어진다
카페 게시글
김명희
여 고 동 창
김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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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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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6년 4월 국보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