半 信 半 疑 精 妙 道
반 신 반 의 정 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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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 種 有 實 重 生 通
유 종 유 실 중 생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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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구원의 오묘한 말씀을 확신못해도
맘에 뿌려진 가르침 열매맺어 거듭났네
京 鄕 七 處 尊 三 位
경 향 칠 처 존 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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苦 樂 專 心 事 聖 叢
고 락 전 심 사 성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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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지방 일곱교회에서 하나님 공경
괴로우나 즐거우나 성도들을 섬겼다오
이 시의 중간 부분 4구절입니다. 교회를 다니면서 마음에 신앙의
뿌리를 내려가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때로는 확신을 갖지 못해서
신앙적으로 방황하기도 했습니다. '반신반의'가 그것입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과 영생의 도리를 깨달아서
이를 믿음으로 받아 들이며 새 삶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크리
스챤으로의 자각과 확신을 갖게 된 것이지요.
자연인(自然人)에서 그리스도인으로의 변화, 이를 성경에서는 '거듭
났다'고 하며 한자로는 重生으로 표현합니다. 그후로는 지방과 서울의
7개 교회에서 신앙생활하며, 나름대로 성심껏 교회공동체를 섬기며
살아왔습니다. 이 내용을 위의 4개의 구절에 담아서 표현하였습니다.
7개 교회라고 하면,
고향의 관기교회
대전의 동부교회
대전의 성원교회
보은의 보은교회
영동의 성광교회
청주의 복대교회
서울의 노량진교회입니다. 이를 七處(칠처)라고 표현했습니다. 모두
장로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