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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카페글 소개 스크랩 <코리안 신대륙발견> 밈브레스 인디안 토기 문양과 코리안 다뉴세문경
솔롱고 추천 0 조회 66 13.07.21 12:0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코리안 신대륙발견 - 

 

밈브레스 (Mimbres) 인디안 토기 문양과 코리안 다뉴세문경

- 귀신고래 다뉴세문경의 번개문양과 태평양 반대편 바하 캘리포니아의 토기문양 -

- 살라도 인디안 '서수형 토기'와 신라의 서수형 토기 '계룡' -

 - 살라도 인디안들의 토기문양과 강원도 출토 도철문양의 유사성 - 

 

  

New Mexic (Mimbres), Mimbres Classic Black-on-White Bowl

*밈브레스 토기

다뉴세문경의 규각 문양을 닮아 있다.

 

 

아메리카 인디안문화와 코리안 전통 문화의 비교인류학적 추적을 오랫동안 해온 필자는 액면 그대로의 비교가 아니라 양쪽 지역의 역사변천의 코드의 비밀을 맞추어 비교해야 한다는 방법론을 세워왔다.

 

그 첫번째 예가 아메리카 인디안들의 깃털 의상 전통은 코리안들의 삼국시대까지 존재했으며 불교가 들어와 동물토템 기피 전통으로 바뀌어 기존 깃털 문화는 꽃술이나 천으로 깃털모양을 대신하는 것으로 시대적인 변천으로 비교되어야 한다는 이론을 정립했다.

 

그 두번째는 아메리카 인디안들의 파우와우 북춤은 코리안들의 전통 풍물놀이의 비교에서 아메리카 인디안들이 철기문화가 없어 '놋쇠' 문명의 결여로 징, 꽹과리 등이 남아 있지 못한 북 중심의 '풍물'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시대적 지역적 차이 이론이다.

 

그 세번째가 코리안 고대 청동거울인 다뉴세문경과 북미 인디안들의 토기문양 비교이다. 그 가운데 미국 남서부와 멕시코 북서부 특히 맥시코 태평양 연안의 바하켈리포니아의 귀신고래 반환 지역 인근의 인디안 문화에서 나타나는 추상화 토기 문양이 우리민족의 다뉴세문경 문양과 이어져 있다는 것을 이 글에서 드러내려고 한다. 청동 거울 대신 토기에 반영된 같은 추상적 문양의 의미는 귀신고래 반환지점의 한반도와 바하 캘리포니아 인근 지역의 유사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할 것이다.

 

사실 이 글은 다른 글들 순서의 뒷편에 배정하고 있었지만, 엇그제 뉴스에서 미국 밈브레스(Mibres or Membres) 인디안 토기 수십점을 경기도에 기증했다는 뉴스에서 바하 캘리포니아 인근 지역의 인디안들의 토기가 한국에 소개된 것과 맞추어 이 글을 먼저 올리게 되었다.

 

밈브레스 인디안 토기가 한국에 기증되어 들어와 전시되면서 필자의 이와같은 코리안 신대륙발견론의 중요한 문화인류학적 비교론은 처음으로 주장되는 내용으로서 밈브레스 인디안 토기 문양의 그 중요성을 인식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밈브레스 인디안은 북미 서남부의 모골론(Mogollon) 인디안 문화권에 속해 있다. 밈브레스 토기들에서 코리안들의 고대 다뉴세문경의 문양을 찾을 수 있다면 귀신고래를 따라 태평얀 연안을 이동해 간 코리안들의 발자취의 더 많은 방증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귀신고래 반환점인 울산반구대의 태평양 반대편인 바하 캘리포니아 인근의 인디안 문명지도. 

http://www.mnsu.edu/emuseum/archaeology/artifacts/gilapottery.html

 

Koreancivilization.jpg

*관련글: <코리안 신대륙발견> 잉카(Inca)로 간 코리안들 (I)

 

Gray whale migratory routes

*아막낙 섬 - 바하 켈리포니아의 귀신고래 왕래도

The gray whale migrates between its summer feeding grounds in the North Pacific and Bering Sea and its winter breeding grounds in the lagoons of Baja California.

 

북미 바하 캘리포니아 걸프 지역 인근의 고대 인디안 문화는 여러 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그 가운데 호호캄(Hohokam) 문화는 길라(Gila)와 솔트 리버(Salt River) 또는 피닉스 배신(Phoenix Basin) 지역에서 기원전 300년경부터 기원후 1400년경 사이에 활동했던 선사시대 인디안들의 문화이다. 이 기간은 삼국시대 전후에서 고려시대 말까지 기간과 일치한다.

 

호호캄 문화의 주인공들은 아리조나 동남부와 뉴멕시코 서남부 및 멕시코 북부에 정착했다. 15세기 호호캄 인디안문화는 해체기를 맞이했는데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피마(Pima) 인디안들과 토호노 오오담(Tohono O'odham) 인디안들이 호호캄 문화의 직계 후손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호캄 토기 중에 길라 플레인(Gila Plain) 토기들은 AD 150년 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그 지역의 가장 오래된 토기로 알려져 있다. 호호캄 토기는 모닥불(open wood fires)에 구운 것으로 요리나 저장통으로 사용했다. 

 

모골론(Mogollon) 사람들은 아리조나 남서부 산악지대와 뉴멕시고 서남부 및 중부 지역에 퍼져 살았다. 그들은 선사시대에 숲속 또는 산악의 고산지대에서 마을을 이루어 반지하 움막집에서 살면서 농사를 지었다.  모골론(Mogollon)이라는 말은 그 지역의 중심지에 있는 모골론 산 이름에서 나온 말이다. 모골론 문화는 기원전 250년경에서 시작하여 AD 1450년경까지 이어졌다. 모골론 문화의 토기를 보면 기원전후 기간에 인근 태평양에 가까운 호호캄 문화의 영향을 받았던 것을 알 수 있다. 바다에서 육지 내부로 이주해 간 경로의 증거가 되는 것이다. 초기의 토기는 갈색 배경에 붉은 색을 칠한 모골론 토기는 흑백으로 칠하는 아나사지(Anaxazi) 토기 전통에서도 영향을 받고 있었다.  

 

이번에 경기도에 기증된 밈브레스(Mimbres) 토기의 주인공들은 뉴멕시코 서남부 밈브레스 강 인근에서 기원후 11-12세기 기간에 번영했던 인디안들이었다. 그러니까 호호캄, 아나사지, 모골론 전통을 이어받은 밈브레스 토기는 고려시대 중기의 문화 기간에 해당하는 것이다.

 

 

 

*한국에 밈브레스 토기 45점 기증을 결정한

하버드대학 피바디 박물관 스티븐 르블랑 박사.

 

하버드대 피바디 박물관의 스티븐 르블랑 박사(67·사진)는 한국 경기도 문화재단(대표 권영빈)에 모골론 문명이 남긴 ‘밈브레스(Mimbres) 토기’ 45점을 기증하면서 “수천년 시공을 잇는 귀향이며 역사적 사건”이라고 말한 것은 밈브레스 토기가 동아시아에서 건너갔다는 것으로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이 토기가 토쿄와 상하이와 경합하여 최종적으로 경기도에 기증하게 된 것은 코리안 신대륙발견 운동이 발족된 근간에 이루어졌다는데서 대단히 의미심장하다. 르블랑 박사가 말한 '귀향'이란 선사시대 코리안 고래잡이들의 문화가 '귀향'했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밈브레스 토기의 '귀환'과 같은 아메리카 대륙의 인디안 토기와 한국과의 인연은 동아시아 토기 역사에서 전에 없던 일이다.  

 

밈브레스 토기 연구의 권위자인 르블랑 박사는 토기에서 추출해낸 DNA로 고대 인류가 씹다 뱉은 음식물 등에 남아 있는 치아 성분 등을 찾아내는 최신 학문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르블랑 박사는 림브레스 토기의 기하학적 문양의 채색토기는 여성이 만들었다고 보았다. 그는 왜 여성의 작품이었는지 그 배경은 설명하지 못하고 있지만, 필자는 제의적인 의미를 가진 제기의 의미로서 대자연 어머니(Mother nature)를 숭배해온 인디안들의 전통 토착 종교사상의 배경에서 읽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밈브레스 토기의 특징은 기하학적인 추상 문양이라는 것과 상형 무늬를 그려넣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우리 민족의 고대 동경의 하나인 다뉴세문경의 문양과 일치한다는 것을 나는 이 글에서 처음으로 밝히려고 한다.  

 

빔브레스 토기에서 자주 사용한 문양의 대표적인 것은 삼각형과 원형이 많고 다이아몬드 형태, 사각형, 십자가, 나선형 들이 함께 그려지기도 하며 아주 잘 도안된 선의 연결들이 조합된 특징을 지닌다는 면에서 나는 다뉴세문경의 문양과 그 특색이 일치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They frequently used triangles and circles. Diamonds, squares, crosses, and spirals were also used with the combination of fine and consistent lines.

 

밈브레스 토기가 복잡한 문양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밸런스가 잡혀 있고 그 어떤 문화적인 뜻이 숨어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Those designs were complicated but balanced, and were considered to have some cultural meanings.

 

예를  들어 규각이나 곡선처리 및 나선형 문양은 물을 상징한다(curvilinear and spiral designs might represent water)는 해석 등이다. 밈브레스 토기는 특히 동물과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시켜 그들의 삶과 종교적 정신세계를 묘사했다고 보고 있다.

 

They also used remarkably stylized images of animal and human figures showing a direct relationship between their life and their religion.

 

동물들 가운데는 포유류, 양서류, 파충류, 어류, 개구리, 토끼, 거북, 박쥐, 조류 등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사람의 모습은 일상생활을 표현하기도 했는데 제의적이거나 신화적인 장면도 포함하고 있다.

 

They used mammals, amphibians, reptiles, fish, frogs, rabbits, turtles, bats, and birds as motifs. The human figure designs included a variety of activities in everyday life. Other human figure designs included ceremonial and mythical scenes.

 

밈브레스 토기는 자주 피장자들과 함께 부장된 채 발굴되어 왔는데 토기의 바닥에 작은 구멍을 내서 그 토기를 "죽였다(killed)"는 의미를 부여하여 영혼이 그 구멍으로 빠져나간다는 상징성을 부여했다는 것이다.

 

Mimbres pottery often accompanied the dead and the pots were "killed" with small holes punched through the bottom to symbolically release the spirits of the painted figure

 

 

*밈브레스 토기의 구멍 뚫린 바닥

AD 11-12세기

 


흔히 선사시대 토기들이 고분에 함께 묻힌 것을 피장자가 저 세상에 가서도 생활용품으로 사용하라고 함께 부장시킨 것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보다 복잡한 영혼과 관련한 토기의 제의적 사용을 밈브레스 토기의 '바닥 구멍'에서 볼 수 있다.


모골론 인디안 고분에서 밈브레스 토기가 구멍이 나 있다는 것은 그들이 난생신화를 바탕한 환생믿음을 가졌다는 것으로 나는 해석한다. 부장시킨 토기는 난생신화에서 '알'을 상징한다. 토기 안에 피장자의 영혼을 상징하는 심장이 보관되었을 개연성이 있고 거기에 구멍이 나 있다는 것은 나방이 고치에서 빠져나가듯 영혼이 날개를 달고 신선이 되어 날아올라갔다고 믿었을 것이라고 나는 해석한다.


사실 코리안 고대 옹관묘는 난생신화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옹관 자체가 누에 고치 모양을 닮아 있고 반으로 나뉘어져 피장자가 '신선이 되어 날아나올 수 있는' 옹관 분할이 가능하다는 의미를 지녀 고치를 뚫고 나오는 상징성이 있다.


그 런데 상당수 코리안 옹관묘에는 옹관 옆에 작은 항아리가 있는데 그 모양이 밈브레스토기처럼 '둥근 알' 처럼 생겼다는 것은 누에 고치가 나방이 되어 날아나오면 거기에서 나방은 '알'을 까서 그 알에서 다시 생명이 환생한다고 믿었을 수가 있다. 아래 옹관묘의 옹관과 그 옆의 작고 둥근 토기의 의미를 보라.


http://www.heritage.go.kr/culture_2008/kor/images/inquiry/ms200503008.jpg

*영산강 유역출토 옹관. 국립경주박물관.

 누에고치 형상의 옹관 옆에 '알과 같은 둥근 토기'가 있다.

그 토기에 구멍이 뚫려 있다면 아메리카 모골론 인디안들의 밈브레스 토기와 같은

'난생신화의 알을 깨고 나온 환생'의 의미를 가진 토기로 나는 해석한다.


이 쯤해서 이 글을 보는 분들 중에는 '남자가 어떻게 알을 낳아?'라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고대 옹관묘 시대에는 여성중심의 모계 지도자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옹관묘의 상당수의 주인이 여성 지배자의 것이라는 것이 필자의 추정이다. 그 중에는 남성 중심의 옹관묘가 있다면 거기에는 '작은 알 모양의 토기'는 부장시키지 않은 옹관묘 형태였지는 않았을까?


한국 고고학계는 옹관묘의 옹관 옆에 있는 작은 항아리의 문양과 그 바닥이 구멍이 나 있는지 등을 추가적으로 검토하면서 기존 발굴된 옹관묘를 비롯하여 향후 옹관묘 발굴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나는 이미 신라의 에밀레종 원통과 남미 고대 원주민들의 토기 원통비교에서 그 제의적 '만파식적'의 근원을 앞선 글에서 밝힌 바가 있다. 신라 미추왕릉에서 발굴된 '서수형 토기'라는 것은 박혁거세 부인 알영 신화에 나오는 '계룡'의 형상이라는 것과 거북선의 전형이었다는 것을 나는 앞선 글들에서 밝혔다. 

 

나는 그에 이어 신라의 서수형 토기와 같은 '계룡'의 몸체의 등에 입구가 둥글에 파진 모습을 모골론 인디안 문명의 살라도 토기(Salado pottery)와도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밝혀둔다.  

 

 

 

* 신라 미추왕릉 출토 계룡 토기

흔히 '서수형토기'라고 불린다. 

 

살라도 토기(Salado pottery)의 '계룡' 토기

 

*모골론 인디안 문명의 토기.

Sityakti Parrot Bowl
ca. A.D. 1400-1625

임진왜란 거북선 시기와 같은 시기.

 

 

 

살라도(Salado) 토기는 바하 캘리포니아 걸프 지역 인근의 3대문화인 호캄, 모골론, 아나사지(Hohokam, Mogollon, and Anasazi) 문화가 하나로 융합된 첫번째 문화로 알려져 있다. 살라도 토기는 아리조나 서남부에서 많이 발굴되었다. 살라도 토기는 그들의 종교적 정신세계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살라도 문화는 토기 이외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있으나 나의 추적으로 보면 살라도 인디안들도 '짚신'을 삼아 신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mimbres pot
*밈브레스 토기 문양.

그 자체만으로 동경의 문양을 연상하게 한다.

 

[Photo 7] with link to larger version of photo.

*살라도 인디안들의 '짚신. Tonto National Monument)

http://www.nps.gov/history/nr/twhp/wwwlps/lessons/125tonto/125visual4.htm

 

*살라도 인디안 '태극문양'

Jar with stepped spiral design Anasazi culture

Salado Branch 1200-1275 CE Ceramic Snowflake Black-on-white type Arizona United States

 

*밈브레스 토기의 '태극문양' 또는 '곡옥문양'

 

 

AD 1300-1400년 경에 나타난 살라도 문화의 토기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타입의 토기는 길라 규각(Gila Polychrome) 형태로서 붉은 토기에 흰색이나 흑색으로 칠하는 스타일이다. 살라도 인디안들의 규각 토기는 자주 '생명선(life lines) 또는 단절시키는 이른바 경작선(farming lines)이 포함된다. 

 

특히 살라도 토기는 동아시아의 다뉴세문경의 규각(polychrome)과 일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나는 우리 민족의 동경 문양에서 아메리카 대륙의 바하 캘리포니아 걸프 연안의 살라도 토기를 읽고 있다.

 

다뉴세문경(多紐細汶鏡)의 다뉴 (多紐)란 동경의 뒷편에 고리(紐(뉴)가 여러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문경이란 세세한 무늬가 들어간 청동거울을 뜻한다. 그러나 다뉴세문경에서 나는 아메리카 대륙의 살라도 토기 및 밈브레스 토기의 규각(圭角) 문양과 일치한다는 면에서 '다뉴규각경'이라고 부를만하다고 생각한다.

 

다뉴세문경은 한 반도 연안을 중심으로 만들어져 만주, 연해주, 일본으로 전파되었던 청동 거울 형식이다. 중국에서는 세문경이 전혀 발굴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그러니까 동아시아 해양문명에 이어져 있다는 것이 다뉴세문경 문화인 것이다. 따라서 선사시대 코리안 고래잡이들이 아메리카 신대륙으로 이주해 가는 과정에서 전달 된 문양이 살라도 및 밈브레스 토기 문양으로 보아야 한다.

 

다뉴세문경과 살라도 및 밈브레스 토기들에서 보여주는 특징 가운데 특히 내가 주목하는 것은 지그재그의 '번개문양(電紋)' (Jagged triangular motifs recall lightening)이다. 그것은 고래잡이들의 바다 기후에서 태양숭배 사상에서 나온 것으로 번개신의 숭배 흔적으로 볼 수 있다. 바다에서 풍랑은 푹풍우 속에서 번개 벼락의 신이 숭배되어졌기 때문이다.

 

*다뉴세문경(多紐細紋鏡). 국보 141호

초기 철기시대의 청동거울

손잡이 뉴가 2개 있어 걸어두는 받침대를 끼운 것으로 보인다.

 

1971년에 다뉴세문경 가운데 국보 141호로 지정된 것은 이제 필자가 추진하고 있는 코리안 신대륙발견론 주창 운동에서 대단히 중요한 배경을 제공해주는 뜻깊은 일이었다고 할 수 있다.

 

*살라도 토기

 

*살라도 토기

코리안'세문경' 문양을 닮아 있다.

 

살라도 인디안들의 토기문양 (코리안 다뉴세문경 문양과 거의 일치하고 있다. 아래쪽 3번 그림 참조할 것)

http://schencksouthwest.com/indian.html

나선형이 태극문양을 닮아 있다.

 

  

 

 

 

*요녕성 조양(造陽) 지역에서 발굴된 십이대영자 유적의 번개무늬(電紋) 다뉴세문경

위 도표의 3번에 해당하는 실물 동경

 

 

*'번개무늬(電紋) 동경을 비롯한 북한에서 출토된 평양 신성동 유물

번개 역시 태양숭배시대의 산물로서 동경을 번쩍인다는 것은 하늘의 번개를 받아들인다는

호응의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모골론 인디안 문명의 '세문경' 토기

Tularosa Black-on-white Olla, Intact
Has Prehistoric Scrafito
on shoulder in Firecloud, ca. A.D. 1150-1300

 

*밈브레스 토기

나선형이 '태극문양'을 닮아 있다.

 

 

살라도 인디안들의 토기 문양에서 또 하나의 주목되는 것은 길게 늘어진 규각처리이다. 그것은 흥미롭게도 강원도에서 출토된 도철문양과 유사하다는 것을 필자의 이미지 추적 비교에서 볼 수 있다.

 

살라도 인디안 토기. 강원도 출토 코리안 도철문양을 닮아 있다. (아래쪽 사진과 비교)

http://www.hueysfineart.com/BillFreeman.htm

 

*강원도 출토 도철문양 토기

고래 꼬리지느러미 문양이 있다.

위쪽 사진에서 살라도 인디안 토기 문양에서는 뾰족한 각을 이루는 모양 역시

고래 꼬리 지느러미 이미지가 있다.

 

번개문양에는 길고 긴 '도로 문양'처럼 보이는  특징이 있다. 이것은 지상의 도로이기도 하고 바다의 뱃길일 수도 있다. 위의 강원도 출토 도철문양의 아래쪽에는 고래 꼬리 지느러미 구도의 문양도 포함되어 있다. 아메리카 인디안들의 고분이나 유적들을 돌아다니면서 나는 그들의 거대한 고대 도로의 지형이 도철문양의 '도로문양'과 유사한 문양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오하이오주에 있는 뉴악 인디안 유적의 고대 도로 모양이다. 이에 대하여서는 앞선 글에서 이미 논했다.

 

규각의 지그재그 문양은 특히 해안 지대에서 나타나 고래잡이 문화의 배경에 이어져 있다는 것은 함경도 서포항 출토 타래무늬 토기에서 볼 수 있다. 서포항은 필자의 코리안 신대륙발견론의 중요한 중간 지역 유물로서 고래뼈 노가 발굴된 지역이라는 면에서 타래무늬(번개무늬) 토기와 고래뼈 노 발굴이 된 서포항의 고래잡이들의 활동지대에 이어져 있다는 것이 나의 분석이다. 서포항 유적에선 신석기 4기 층부터 타래무늬가 직선화된 번개무늬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서포항의 타래무늬를 나는 태평양 연안 반대편 모골론 문명의 토기에서 그 유사성을 찾아낸다.

 

*타래무늬 토기(돌림무늬 / 번개무늬)의 규각. B.C 2,000
평안북도 청등말래 유적

 

 

*모골론 토기의 규각

 

모골론 문명에서 가장 정교하고 복잡한 엘파소 규각 토기는 조르나다 모골론Jornada Mogollon) 토기 스타일로서 오직 A.D. 1200/1250 년 경에 만들어졌다. 그후 AD 1450년 경, 조르나다 모골론 지역은 황폐화되었다.

 

밈브레스 토기의 추상문양의 모티브는 그들의 정신세계를 표현한 것이다. 특히 번개와 물과 관련이 있다는 해석들은 필자가 주장하는 고래잡이의 바다와 관련된 문양으로 해석하는 것의 단초가 된다. 

 

특히 날카로운 톱니바퀴 문양은 번개 이미지이며 그것은 바다 물에서는 고래가 번개처럼 그 꼬리지느러미를 휘둘러 고래잡이배를 뒤집어 엎는 무서운 힘을 의미하기 때문에 번개 문양은 동시에 고래 꼬리 지느머리를 연상하고 있다는 것이 필자의 해석이다.  

 

비록 어떠한 시대에 그 어떤 특정 의미를 가졌는지는 알 수 없게 되었지만, 어둠과 빛의 모티브는 대항세력의 강력한 에너지와 싸우는 의미를 제시한다. 뾰쪽뾰족한 지그재그의 삼각형 문양의 모티브는 번개를 의미하며, 곡선과 나선형은 물을 의미한다. 이러한 해석들은 밈브레스 토기가 물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의미하며 또 다른 토기들은 종교적인 표현으로서 기우제와 관련된 이미지들을 지니고 있다. 

 

Although any intended meanings have been lost to time, the tension of dark and light motifs suggests an energetic struggle of opposing forces. Jagged triangular motifs recall lightening. Curvilinear and spiral designs may refer to water. Such interpretation is plausible considering the importance of water to Mimbres survival and the presence of religious and rainmaking imagery on other Mimbres pots. (*http://www.princetonol.com/groups/iad/Files/mimbres.htm 에서)

 

이러한 면에서 밈브레스 토기의 추상적인 곡선과 기하학적 패턴은 동아시아의 다뉴세문경이나 도철문양의 규각 문양과 그 추상적 모티브에서 바다와 관련시킨 필자의 해석은 새로운 접근이라고 자부한다. 밈브레스 토기 문양의 해석을 보여주는 아래의 해석은 다뉴세문경 문양을 해석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다.  

Triangles and circles are the most common shapes used (Brody 148). Variants include diamonds, squares, crosses, and spirals. These, combined with amazingly fine and consistent lines, form complex yet balanced arrangements. Structural motifs tend to be oriented to the center of the vessel, reaching outward or framing the base of the bowl. Nonstructural zone fillers usually border the rim of the bowl (Brody 148). Nonobjective designs are usually split into four or more sections radiating from the center of the bowl. Banded divisions and overall patterns also common. Radiating sections are subdivided and filled with an endless array of triangle-based formations. Excluding those with all-over patterning, the center of the bowl is left white. (*http://www.princetonol.com/groups/iad/Files/mimbres.htm 에서 인용) 

밈브레스 토기는 둥근 형태를 주로 취하고 직경이 10인치 깊이가 5인치 정도 되는 수가 많다. 나는 밈브레스 토기의 둥근형태와 그 문양에서 달과 관련된 신화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데서 우리의 다뉴세문경의 거울이 달빛을 표현한 신화적인 의미에 이어져 있다고 해석한다.

 

밈브레스 토기는 앞서 언급한대로 주로 여성들이 만들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여성생활사를 나타낸 것이라기보다 여성신화적인 배경으로 읽혀져야 한다. 그 또 하나의 이유를 밈브레스 토기의 모든 전형적인 문양의 26%를 차지하는 토끼문양이 북미 서남부 및 중부 아메리카 인디안들에게 달의 상징으로 토끼가 이미지화되고 있다는데서도 알 수 있다.

 

 

*밈브레스 토기의 토끼 문양

 

*밈브레스 토기의 토끼 한 쌍

둥근 달에 사는 달과 토끼의 신화적 표현은 동아시아 신화에 이어져 있다.

 

 

 

밈 브레스 토기 문양에서 아주 많이 차지하는 달과 토끼 이야기는 우리의 전통 달과 토끼 전설에 이어져 있는 것이다. 그 외에 달의 월식과 관련하여 학 문양도 있다. 그 외에 약 8%에 해당하는 밈브레스 토기 문양이 물고기 문양에 연결되어 있다. 그 물고기들은 대부분이 긴코 나비 물고기(long nose butterfly fish)와 같은 소금물에 사는 물고기 즉 바다 물고기로서 500킬로미터 떨어진 바하 캘리포니아 걸프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밈브레스 토기가 코리안들의 고래잡이 이주의 역사와 그 '다뉴세문경' 문양의 연결에서 지역적 연유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Fish comprise about 8% of figurative depictions on Mimbres pottery. Comparisons of fish imagery indicate that many species represented are saltwater fish from the Gulf of California, over 500 kilometers away.

 

밈브레스 토기의 물고기 모티브는 멤브레스 인디안들이 계절에 따라 그들 스스로 5백킬로 떨어진 바하 캘리포니아로 이동해 가서 어업활동을 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The Mimbres may have visited the California Gulf on a seasonal basis to supplement their food supply and collect shells for trade and jewelrymaking. Their most probable route would have taken them near Casas Grandes, a contemporary Mesoamerica trading center and cultural outpost.

 

그 외에도 멤브리스 인디안들이 철새들처럼 계절따라 수렵을 위한 이주생활을 했던 계절 이주자들(seasonal travelers)이었다는 증거들은 그들의 토기에 22%에 해당하는 조류 형상들에서 분석되어 왔다. 철새들을 토기에 새겨넣어 그 철새들을 따라 움직였다는 의미가 된다.

 

Mimbres inhabitants apparently participated in a bird trade and breeding system that spanned northern Mexico and the southwest.

 

밈브레스 토기의 시대별 구분은 아래와 같다. 

 

MIMBRES POTTERY: PERIODS AND STYLES

200 A.D.

Pottery production begins in the Mimbres region

Early Pithouse Period
200 - 550 A.D.

Rough, unpainted greyware utilizing coiled construction techniques, local clays and volcanic temper. Pot shapes often mimic basketry designs.

Late Pithouse Period
550 - 1000 A.D.

Pottery painting traditions develop in Mimbres Valley and Mogollon regions, including Mogollon Red-on-Brown & Three Circle Red-on-White.

Style I
750 - 900 A.D.

Nonfigurative, repeating patterns covering entire inner surface of bowls.

Mimbres Boldface Black-on-White (Mangas)
750 - 1000 A.D.

Radial designs are sometimes split into four or more divisions. First stylized animal motifs appear. Composition emphasizes negative space.

Style II
900 - 1000 A.D.

Style I and Mangas traditions continue, with greater precision and increased figure-ground ambiguity. Fine lines and hatch marks at bowl rims.

Classic Mimbres Black-on-White (Style III)
1000 - 1150 A.D.

Region population peaks at 5000. Bowl designs feature finely detailed drawings of human or animal figures in a white center surrounded by banding and/or geometric patterning. Some polychrome pottery produced.

 

 

푸에불로 문화의 전신인 밈브리스 토기문화는 그동안 미국 학계에서 메사벌디 아나사지(Mesa Verde Anasazi) 문화의 마이너 부류로 취급해온 면이 있었다. 1950년대와 60년대 밈브레스 지역의 많은 문화 유적지들이 파괴되어 그 문화적 증거들을 유실시킨 결과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밈브리스 인디안 문화는 대단히 중요한 주목을 받고 있다.

 

 

 

 

New Mexic (Mimbres), Mimbres Classic Black-on-White Bowl

 

 

 

 

 

mimbres pot 

Mimbres Black-on-White Geometric Bowl

 

 

Ceramic Bowl Mogollon culture Mimbres people 1000-1150 CE New Mexico United States (11)

 

 

*밈브레스 흑백토기 뉴멕시코 AD 900 - 1150

  

 

 

*밈브레스 토기 A.D. 950-1150. Southern Arizona, Hohokam

 

 


*밈브레스 토기.

Jar with two horned-and-plumed serpents, macaw-head motifs, and birds, A.D. 1280-1450.

Casas Grandes; Ramos Polychrome.

 

 

 

*울산 반구대 고래암각화 지역의 천전리 암각화

나선형 원형과 지그재그 번개문양

 

*모골론 인디안 문명의 호호캄 토기

번개문양과 나선형 (태극) 문양.

 

 

 *다뉴세문경의 삼각구조의 연속 

 

*밈브레스 토기의 삼각형 그래픽

Acoma Charmae Natseway Mimbres Jar

http://www.palmstrading.com/index.php?main_page=product_info&products_id=2532

 

  

*문화일보기사 2003년 4월 28일자

 

 

  • *다양한 다뉴세문경(多紐細紋鏡)

    '다뉴'란 여러 손잡이가 있다는 것이며 '세문경'이란 잔무늬 거울을 의미한다.

  •  

     

    *오뉴동경

     

     

    필자가 최초로 주창하여 갈수록 더욱 국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코리안 신대륙발견론은 이제 그 세부적인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게 될 것이다. 르블랑 박사가 밈브레드 인디안 토기 45점을 경기도 문화재단에 기증하면서 '역사적인 귀환'이라고 표현한 그 상징적인 뜻은 필자의 이 글의 설명에서 그 운명적인 '귀환'의 의미가 더욱 분명해졌을 것이다. (05/07/10 오두 김성규)

     

    *필자의 관련글들

     

    코리안 신대륙발견론에 관한 필자의 글 목록

    http://cafe.chosun.com/club.menu.bbs.list.screen?p_club_id=dreamview&p_menu_id=65

     

    동경(銅鏡)의 기원은 무엇이었을까?:

    고대 동경(銅鏡) 문양에 숨어 있는 태양숭배 신화와 오늘날의 CD 문명

    http://cafe.chosun.com/club.menu.bbs.read.screen?message_id=549994&p_club_id=dreamview&p_menu_id=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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