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15일 거창 가조에 있는 미녀봉 등반함. 오도산까지 가려고 했으나 산이 분리되어 있어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야 하고 또한 눈 때문에 미끄러워서 2km 남겨놓고 포기하고 말았다. 처음 부터 계획하고 갔으면 포기하지 않았을 텐데 원래는 노고단에 갈려고 국립공원 탐방예약하고 오전 6시 경 출발했으나 대구 광주 고속도로의 지리산 TG에서 내려서 달궁계곡을 지나 정령치와 성삼재 갈림길에서 양쪽길 모두 차단했다. 그러면 마을에서 막던지... 너무 허탈하다. 국립공원측에 언제 개방하느냐고 문의하니 자기들은 알 수 없고 구례군에 문의하라고 한다. 세시간을 달려 갔는데 어이가 없다. 그러면 예약을 받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닌지? 그래서 돌아 오는 길에 오도산에 가려고 했는데 눈 때문에 미녀봉을 지나서 1.5 km 정도 갔지만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산행은 미녀봉 주차장에서 유방샘, 이마봉, 유방봉, 805봉, 문재산(미녀봉), 805봉, 유방샘, 주차장으로 오는 코스다.
미녀봉 전경, 우측부터 이마봉, 유방봉, 미녀봉
아래쪽에 설명된 내용은 우두산의 장군봉 설화와 동일하다. 옥황상재가 표류하던 장군은 가조 북쪽에 장군봉을 만들었고, 딸은 가조 남쪽에 미녀봉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장군봉은 우두산의 봉우리이고, 미녀봉은 오도산의 봉우리이다.
주차장에서 당산나무까지 이러한 숲길이 약 1km 정도 경사도 4% 이내로 이어진다.
당산나무
유방샘
머리봉(이마봉)
눈썹바위
미녀봉(좌측), 오도산(정상부는 눈이 내려서 보이지 않는다.)
숙성산
코바위
입바위
유방봉(앞)과 미녀봉
유방봉
유방봉 오르는 길
유방봉 정상
805봉
미녀봉
미녀봉 근처에는 고도가 높아서 가느다란 눈이 내리고 상고대가 형성되어 있다.
문재산(미녀봉, 933m)
미녀봉을 지나서 본 미녀봉
오도산 정상, 오후가 되면서 정상이 살짝 보인다.
우측부터 비계산, 우두산, 의상봉(뽀쪽한 봉우리), 지남산(중간부분), 좌측끝이 장군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