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고등학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임창선. 43회)는 처음 지면으로 발행되는 ‘100주년 소식지(제4호)’의 제호 서체와 발송용 회보 봉투를 발송 전 공개했다. 그동안 제3호까지는 모바일 동문회보로 제작돼 발송됐는데 이번에 지면으로 발행하는 커다란 이유는 감사보고서 및 결산 내역 게재, 100주년 준비 발자취, 특히 아직도 지면에 최적화된 동문들이 많아 이들에 대한 깊은 배려 차원에서 제작하고 있다.
이번 제호 서체는 캘리그라피와 캘리테라피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이 분야에서 유명한 서민경(어쩐지디자인연구소) 대표가 공을 들여 제작했다. 서 작가는 “작업을 하며 ‘소식’이라는 단어에 주안점을 뒀다며 ‘소’는 동문들이 100주년 소식지를 받았을 때의 반가운 미소를 형상화했고 ‘식’은 춘천고의 상징인 상록탑의 우뚝 서 있는 모습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또한 100주년 슬로건(재능기부 이성용. 55회)을 넣어 100주년 소식지 회보 봉투를 디자인하여 완성되었는데 늘 푸르른 상록의 색을 담아 기존 어느 회보 봉투보다 깔끔하고 공들인 디자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지면으로 발행되는 ‘100주년 소식지(제4호)’는 현재 ‘춘고인 동창회보’를 맡고 있는 김태강(56회) 사무총장이 책임편집장을 맡아 오늘 12월 첫 주에 동문들께 발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