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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는 공동체 '행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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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수업 발제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정명수 추천 0 조회 156 24.05.26 17:3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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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27 06:25

    첫댓글 직업이 형사인 사람의 생활은 얼마나 고될까? 문득 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이 글도 읽고 쓴다니. 그것도 몇년씩 오랜 기간. 그 내공이 쌓이고 발효된 사람이 곁에 있다니. 자세를 고쳐 앉아 발제문을 읽었습니다. ㅎㅎㅎ
    올해는 워터파크 미끄럼틀 타는 것처럼 하루하루가 미끄러지듯 정신없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책도 글자 읽는 수준 이상으로 나아가지 못해서 속이 좀 상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올려주신 발제문을 읽고 나니 무언가가 트이는 것 같아서 감사했습니다.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그 뜻이었군요. 작은 희망이 보인다면 그곳으로 가는 과정이 고통의 연속이라도 끝까지 가겠다는 단호한 의지. 그 한 문장이 오늘 제 하루도, 제 남은 생애도 환하게 비춰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역시 새벽에라도 일어나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작성자 24.05.27 22:27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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