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설경 산행(2025.1.20 관음사-백록담-성판악)
날짜: 2025 1.20
동행인: 김성우+박민서 부부+김인영 이상 4인
일정:
2025.1.20
0400: 숙소 출발
0420: 관음사 입구 도착
0505 관음사 탐방안내소 출발
-3.2K
0620 탐라계곡 화장실
-1.7K
0720 개미등
-1.1K
0815 삼각봉 대피소
0900 요기 후 출발
-2.7K
1100 백록담 동능정상
1135 휴식 및 요기 후 출발
-2.3k
1230 진달래밭 대피소
1250 휴식 후 출발
-3.2k
1350 속밭 대피소
-4.1k
1500 성판악 탐방안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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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8.3KM 9시간 55분 소요
이번에는 드디어 백록담 정상에 올랐습니다! 2021년과 2024년 봄, 두 차례나 악천후로 인해 삼각봉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정상에 오르게 되어 감회가 남다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백록당 정상에 오른 것은, 2013년 고교 동문
산악회 300회 기념으로 다녀온 지 12년 만입니다.
며칠 전 한라산의 폭설로 탐방 통제가 되었다 하여 걱정이 되었으나 다행이 산행 3일 전부터 해제가 되었다 합니다. 또한 3일간의 수천의 탐방객들 덕에 다져진 눈길을 걸을 수 있어 훨씬 힘이 덜 들었습니다. 물론 폭설 후 4-5일간의 맑은 날씨 때문에 완벽한
설경은 아니었지만 절반 정도가 녹아내린 설경 또한 순백의 설경 못지 않게 다양하고 새로운 뷰를 제공하며 매혹적인 장관을
보여줍니다. 동행한 친구는 정상이라 체감기온이 만만찮음에도 정상에서 가능한한 오래 머물고 싶다 합니다.
일출 후 개미등에서 삼각봉대피소로 가는 중
삼각봉 대피소 앞에서
삼각봉 대피소에서 본 삼각봉
삼각봉 대피소에서 출발하며 보이는 암릉
용진교에서
장구목 오름 방향으로
장구목 오름의 병풍바위 방향으로
좌측의 백록담 북벽 방향으로
왕관바위 쉼터에 도착
왕관바위에서 장구목 오름 (뒷쪽 우측 눈쌓인 다소 평평한 봉우리 )+병풍바위 방향으로:
장구목에서 죄측으로 평평한 능선에는 허가받은 팀들이 동계산악훈련을 하는 '고상돈 캐른(Cairn:기념을 위해 쌓아 올린 돌무더기)이 있다 함
왕관바위에서 북벽 방향으로 단체
왕관바위에서 병풍바위 방향으로
구상나무 군락에 도착
구상나무 군락에서 단체
구상나무 군락에서 북벽 방향으로
구상나무 군락 막바지에서 본 백록담 북벽(바로 좌측이 백록담)
백록담 북벽과 암릉
스패치가 필요없을 정도의 잘 다져진 눈길
백록담 북벽능선의 기이한 암벽과 구상나무 설화가 잘 어울립니다.
가까이에서 본 백록담 북벽과 암릉
드디어 백록담이 보입니다.
백록담 북벽의 기이한 바위위에 자연이 만든 눈꽃 작품(인조의 하얼빈 빙등축제와는 비교가 불가하다는..)
백록담 북쪽 방향
백록담 북쪽에서 동쪽으로 가며 보이는 설경
동릉부근에서 본 백록담
인증샷 대기라인이 너무 길어 포기하고 근처에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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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진달래밭 대피소로 하산
구상나무 군락 막바지에서 정상을 배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