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사역교안 2024.7.26(금)
제 목 :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본 문 : 엡4:25~3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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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들어가는 말
교회가 무엇인가? 교회는 하나님이 부르신 사람들과 그 사람을 부른 하나님이 함께 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을 이루는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이 부른 사람이기에 우리를 부르신 분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그 뜻을 따르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려면 하나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오늘 성경 에베소서 4장 25절에서 5장 4절까지 여섯 가지의 성품적인 행위에 대해 권면하고 있습니다.
첫째, 거짓말을 하지 말고 돌이켜 참된 것을 말하라(4:25), 둘째, 화를 내지 말고, 돌이켜 마귀로 틈타지 못하게 하라(4:26~27), 셋째, 도적질 하지 말고, 돌이켜 수고하며 주는 자가 되라(4:28). 넷째, 입으로 더러운 말을 하지 말고, 돌이켜 선한 말을 하라(4:29~30). 다섯째, 불친절과 악독을 버리고, 돌이켜 인자하며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4:31~5:2). 여섯째, 음행과 관련된 말을 하지 말고,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5:3~4)
Ⅱ. 내 용
1. 성도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려면?
1) 회개하여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1) 행2: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며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❶회개(悔改)란? 헬라어 ‘메타노이아’로 잘못된 길에서 돌아서 올바른 길로 가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우리들은 잘못된 길에서 돌이켜 이제 주님이 원하시는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❷그런데 바울은 이렇게 회개해서 주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하는 가운데 '성령님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❸그리스도인으로 올바르게 살아야 할 도덕적인 원칙을 제시하다가 갑자기 성령님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고 말한 후 다시 도덕적인 원칙으로 돌아갑니다.
❹이 말씀대로라면 성령께서 내 안에 들어오셔서 내 삶을 주장하시고, 내 생각을 지배하시고, 내 안에서 역동적으로 활동하실 때에 내 삶이 점점 변화가 된다는 것입니다.
❺말(언어)이 달라지고 생각이 달라집니다. 소원이 달라지고 꿈이 달라집니다. 무엇보다 내면의 세계가 달라집니다. 내주하는 성령께서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능력과 확실한 증거와 은사를 주십니다.
❻성령의 내주하심으로 우리로 하나님의 자녀의 삶과 변화된 삶과 승리의 삶을 살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벅차고도 놀라운 축복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2) 하나님과 동행하려면,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1) 성령을 근심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❶그러면 “근심하다”란 무슨 뜻일까요? “근심하다”라는 말은 헬라어로 루페오(λυπω)인데, 이는 ‘고통, 비관, 슬픔을 갖게 하다’는 뜻입니다.
❷표준 새 번역에는 성령을 슬프게 하지 말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걱정과 근심 그리고 슬퍼하고 괴로워하는 정도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❸‘루페오’란 마치 로마 황제 율리우스 시저가 충복이었던 브루투스(Brutus)의 배반으로 칼에 찔리는 것과 같은 반역의 정치상황 속에서 왕이 갖게 되는 충격적인 아픔을 겪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❹성령을 근심하게 한다는 것은 그만큼 성령을 마음 아프게 하고, 슬프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성령과의 관계가 악화된 것입니다. 내 안에 계신 성령과 사이가 완전히 틀어진 것입니다.
(2) 성경에서 성령을 근심시키는 3가지
(2-1) ‘성령을 거스리다’입니다.
❶"성령을 거스린다"는 말을 헬라어로 안티핍토(ωντιπιπτω)라는 말을 씁니다. 이 말의 뜻은 “반대하다”, “거역하다”, “저항하다”입니다.
❷그러니까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순종하지 않고, 반대하고 거역하고, 오히려 저항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성령을 거스르면 성령은 근심하시며 슬퍼하십니다.
(2-2) ‘성령을 훼방하다’입니다./ 모독, 비방, 훼방 : 헬라어 ‘블라스페미아(βλασφημία)’
❶훼방한다는 것은 남을 헐뜯고 비방하고 잘 못되도록 방해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귀신이 들려서 눈멀고 벙어리 된 자를 고쳐 주셔서 그가 말하며 보게 되었습니다.
❷이 때 주변에 둘러서 있던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이 마귀의 왕 사탄의 힘으로 고쳤다고 고집을 부리며, 예수님이 행한 기적들을 마귀의 일이라고 사실을 호도했습니다.
❸예수님은 이런 바리새인들을 향해 성령을 훼방하는 죄는 용서받을 수 없다고 경고하였습니다.
❹성령을 훼방하는 죄란 성령이 하신 일을 성령의 역사로 받아들이지 않고 도리어 이를 사탄의 역사로 폄하하고, 왜곡하고, 조롱하여 결국 성령을 모독한 죄를 말합니다.
❺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성령의 역사를 인정하지 않고 성령의 역사를 훼방하면 성령께서 근심하십니다.
(2-3) ‘성령을 소멸하다’입니다.
❶데살로니가전서 5장 19절 말씀에 "성령을 소멸치 말며"라고 했습니다. 여기 "소멸하다(스베뉘테)"라는 말은 "불을 끄다"라는 말입니다.
❷성령님의 역사를 불로 비유할 때가 많습니다. 그 성령님의 불을 꺼 버리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❸성령은 우리 속에서 우리로 하여금 생각나게 하고 깨닫게 하셔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은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켜서 당신의 뜻을 알려주십니다.
❹성령은 때때로 우리 마음과 생각 속에 어떤 음성을 들려주실 때도 있고, 때로는 큰 감동을 주시고, 때로는 큰 결단을 촉구하시고, 때로는 크게 책망하시기도 합니다.
❺우리가 성령을 근심하게 하면 우리는 점점 육체의 사람으로 변화되어 육체의 소욕에 지배되어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❻그렇게 되면 더욱 마귀의 지배아래 사는 육욕의 노예가 되어갈 것이며, 마침내 다시 회개할 수도 없을 지경에 이르고 마는 것입니다.
Ⅲ. 적 용
1. 그럼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1) 로마서 12장 1절에는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1) 거룩한 하나님의 살아있는 제물로 드리라는 말은 자신을 포기, 즉 항복 하라는 것입니다.
(2) 우리의 마음을 비우고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며 살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성령 충만함을 주실 것입니다. 예) 수영을 잘 하려면 몸을 물에 맡겨야 합니다.
(3) 우리는 늘 성령의 감동을 기대하며, 성령의 감동이 있길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령의 감동으로 기도하고, 성령의 감동으로 찬양하고, 성령의 감동으로 말씀을 듣고, 성령의 감동으로 봉사하고, 성령의 감동으로 서로 교제하는 것입니다.
Ⅳ. 결 론
엡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