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 세포진>
2026년 10월 29일 목요일
어제 그저계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에서 <검진 후 재검사 안내문>이 한 장 날아왔다.
{2026년 4월 28일 검사한 항목 중 유소견을 보인 질환에 대해 재검사를 통해 현재 관리가 잘 되고 계신지 확인해야 하는 시기가 되어 안내문을 보내드립니다.
재검사 항목: 자궁경부세포진
재검진 시기: 2026년 10월
아래 참고 사항을 참조하시어 의사의 진찰 및 상담을 실시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검진은 유소견 질환의 관리를 위한 검진이므로 본인 부담 비용이 발생됩니다.
예약 및 상담 053-757-0500- }
그런데 다음날(28일) 검진 센터에서 재검을 받아보았냐고 전화해왔다. 증상이 없어서 신경 안쓴다고 해도 의사선생님이 봤을 때 이상 증상이 있어서 그렇게 한 건데...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그래서 찝찝한 생각이 들었다.
자궁경부세포진이라고? 그래서 이때껏 받아온 검진결과서 책을 모두 펼쳐 살펴보았다.
{ 2026년;
자궁경부암 검진 결과 통보서
검가 항목: 유형별 진단 음성
추가 소견; 염증
질 초음파:자궁 정상, 자궁부속기- 양측 난소 위축되고 주변장기에 가려 오지지 않으나 낭종소견 없음
자궁암 검사: 자궁경부세포검사 양성변화
자궁경부세포검사:검체 적절성 여부: 적절. 선상피세포: 유
자궁경부세포검사상 염증소견이 보입니다. 잘 분비물의 증가와 가려움 등의 증상이 동반되었을 경우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이것 때문에 재검 안내서가 날아온 모양이다. 그런데 그때 주던 약는 먹지도 않고 모두 버렸다. 그런 증상이 전혀 없어서.}
한가지 의심스러운 것은 2026년 4월 28일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에서 검사한 내용중췌장부위 물혹이 생겨서 칠곡 경대병원 소화기내과(이동욱)에 와서 한달 뒤에 검사하고 6월 2과 3개월 후인 9월 1일에 검사한 결과 췌장 부위 물혹은 이상이 없는데
6월과 똑같이 9월에도 골반강 내 3cm 크기의 지방성종괴 성숙낭성기형종이 의증. 염전(꼬임)의 증거 없음. 유의미한 복수 없음‘ 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그런데도 췌장 검사하던 이동욱 의사는 산부인과로 연결해줄까 물어서 ’예‘ 대답하고 나왔다가 한번만에 검사하는 것이 아니고 검사 결과는 다시 일주일 뒤 날짜를 잡아서 왔다가야 해서 그냥 집으로 와버렸다.
가만히 있으니 전화도 오고 재검 받아라는 쪽지도 날아오니 마음이 불안해졌다. 그래서
이때껏 검진 받은 <건강검진 결과> 책자를 펼쳐서 해마다 결과를 살펴보았다.
{2026년;
질 초음파:자궁 정상, 자궁부속기- 양측 난소 위축되고 주변장기에 가려 오지지 않으나 낭종소견 없음
자궁암 검사:자궁경부세포검사 양성변화
자궁경부세포검사:검체 적절성 여부: 적절. 선상피세포:유
자웅경부세포검사상 염증소견이 보입니다. 잘 분비물의 증가와 가려움 등의 증상이 동반되었을 경우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2024년
질 초음파:자궁 정상, 자궁부속기- 양측 난소 위축되고 주변장기에 가려 오지지 않으나 낭종소견 없음. 골반 정상
자궁경부암 검사
-유형별 진단-음성
추가 소견- 반응성 세포 변화
선상피세포: 유
자궁겨부세포검사상 반응성 세포 변화가 있습니다. 반응성 세포변화란 여러 자극에 의한 세포 모양의 변화가 생긴 것입니다. 질 분비물의 증가와 가려움 등의 증상이 동반되었을 경우 내원하시어 진료 받고 6개월 뒤 재검을 권합니다.
2022년
자궁경부암 검사
검체 적절성 여부: 적절
선상피세포: 유
자궁경부 세포검사상 이상이 없습니다.
2020년
질초음파:자궁 정상,
자궁부속기-정상
골반- 정상
2018년
자궁암 검사
검사 항목:HPV 음성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
검체 적절성 여부:적절
선상피세포: 유
ASC—US
자궁경부세포검사에서 비정형 편평 사피 세포가 발견되었습니다. 추적 관찰, 혹은 추가 검사를 통해서만 정확히 위험성을 평가할 수 있는 상태이므로 내원하시어 진료상담 받기 바랍니다.
2012년
자궁경부세포 검사
유형별 진단: 음성
추가 소견: 반응성 세포 변화
반응성 세포변화란 여러 자극에 의한 세포 모양의 변화가 생긴 것입니다. 질 분비물의 증가와 가려움 등의 증상이 동반되었지 않는 경우 정기 검진 권합니다.
2004년
자궁질 도말세포 병리검사
건체 상태 적정
자궁경부 선상피 세포: 유
유형별 진단; 상피세포 이상
추가 소견: 반응성 세포변화 }
어제 그저께, 이 자료들을 들고 아이유 병원으로 가서 상담을 받았다. 100% 장담할 수 없으니 대학병원에 가보라고 해서 가톨릭 병원을 추천 받아 오늘 (29일) 가톨릭 병원 고석봉 교수를 찾아갔다. 역시 아이유 병원 의사와 같은 견해였다.
“연세도 있으니 이 정도는 그냥 두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경대병원까지 왜 갔어요?”
“건강검진센터에서 췌장 부위에 물혹이 있다고 해서 갔다가 CT 촬영 때 곁에 있는 골반도 같이 찍혀서 알았어요.”
“그러니 우연히 알았네요. 그런데 그 병원에서 검사 안 받고 왜 왔어요?”
“검사하고 한번만에 결과를 보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 뒤에 오라고 해서 신경질이 나서 안가고 있다가…….”
내 말에 의사와 간호사들이 다 웃었다.
“허허, 우리도 며칠 있다가 검사 결과가 나오는 것 아닌가?”
“아마도, 이틀 정도!”
간호사와 의사가 건네는 이야기가 마음을 푸근하게 해주었다. 아이유 병원에서는 진료비가 7500원이었는데, 가톨릭병원에서는 25,800원이었다. 두 병원 진료비를 다 합쳐도 35,000원 정도밖에 안 들었으니. 35,000원 짜리 사이다를 마신 듯 속이 후련한 기분이었다.
날씨는 쌀쌀하고 찌푸린 날씨, 따스한 군물이 당기는 날이다. 집에 수삼이 네 뿌리 있으니 닭을 사 가서 삼계탕을 해먹자며 장을 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