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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학생 탁구 하수입니다.
XIOM 베가 아시아의 새로운 버전인 베가 아시아 DF를 사용해봤습니다.
※ 제품 테스트 및 리뷰를 위하여 XIOM에서 제품을 제공해주셨음을 알려드립니다.
솔직하게 느낀 점 그대로를 적었습니다.
<1> 베가 아시아&유럽 DF 간단 소개
▣ 베가 아시아&유럽 DF는 폴리공 시대의 적응을 위하여 탑시트에 새로운 기술을 탑재한 러버입니다.
여기서 DF란 'Dynamic Friction'을 뜻합니다.
Defensive 아닙니다! (저도 처음엔 헷갈렸...)
이 Dynamic Friction 기술을 통해 불특정한 타구 시에도 풍부한 스핀을 넣을 수 있다고 합니다.
<2> 경도 & 무게
▣ 경도: 42.5도로 기존 베가 아시아보다 부드럽습니다.
▣ 무게: 패키지 포함 89g / 본체 62g / 커팅 후 44~45g
<3> 타구감
▣ 부드러운 편이지만 경도에 비해서, 기존 베가 아시아에 비해선 단단합니다.
공을 잡아주기보단 쏘아주는 쪽인데, 공격적이기보단 정중하게 보내는 느낌입니다.
반발력이 절제된 스피드형 러버의 느낌입니다.
<4> 포핸드 사용 후 느낀 점
▣ SLOW and STEADY
베가 아시아 DF의 반발력은 낮았습니다.
드라이브 비거리가 짧았고 스피드와 회전량이 평범했습니다.
스폰지가 부드러워서인지 희망부가 쳤을 때는 적당한 위력이 나왔지만, 보다 임팩트가 강한 상위부수가 쳤을 때는 평소보다 약한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아마 답답하실 확률이...
대신 공에 회전을 담기가 편했으며, 안정성이 뛰어났습니다.
스매시와 드라이브를 섞어쓰기 좋았으며, 위력보다 연결에서 장점이 많았던 러버입니다.
▣ 전진과 속공
베가 아시아 DF는 붙어서 칠수록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러버입니다.
중진과 후진에선 위력 부족을 느꼈으며 짧은 비거리로 인해 안정성도 높지 않았습니다.
중진 파워드라이브보다는 연결력 바탕의 전진 속공과 코스 빼기에 더 잘 어울렸던 러버입니다.
<5> 백핸드 사용 후 느낀 점
▣ 다양한 기술을 쉽게!
베가 아시아 DF는 다양한 백핸드 기술에서 큰 편의성을 제공했던 러버입니다.
게임할 때 쇼트와 디펜스는 일단 성공한다는 생각이 먼저 들 정도로 안정적이었으며, 백플릭과 백드라이브 또한 쉽게 들어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대신 위력은 강하지 않아 볼을 살리고 연결하기에 훨씬 적합했습니다.
▣ 후진 금지
포핸드와는 달리 백핸드에서의 베가 아시아 DF는 중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전진에서는 적당한 회전과 높은 안정성을, 중진에서는 위력은 없지만 높은 안정성을 제공했습니다.
대신 후진에선 비거리와 파워 모두가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6> 서브
▣ 다양한 회전을 쉽게 줄 수 있었고, 짧은 서브를 넣기에 편했습니다.
대신 회전의 양은 많지 않았습니다.
깊은 회전의 서브보다는 너클성이나 3구를 위한 서브를 넣기 더 좋았습니다.
<7> 다른 러버들과 비교한다면?
▣ 베가 아시아 DF는 42.5도 러버치고 비거리가 짧은 편이었습니다.
오메가7 유로, FX-P, V42 등의 러버들보다 스피드와 파워는 덜했지만 더 명확한 감각과 편안한 컨트롤을 제공했습니다.
▣ 베가 아시아 DF는 기존 베가 아시아에 비해 반발력이 낮은 대신 타구의 정확성과 안정성은 더 뛰어났습니다.
부드럽고 빠르고 길게 나가는 쪽은 기존 베가 아시아, 단단하고 짧지만 정확하게 나가는 쪽은 DF였습니다.
<8> 다른 사람들의 평가
▣ 최00 (오픈 2부): 반발력이 낮고 비거리가 짧다.
스폰지가 소프트한 데에 비해 탑시트는 단단한 편.
안정적인 것이 장점이나 위력이 너무 약하다.
상위부수에겐 추천하지 않고 초보의 백핸드로는 무난할 것 같다.
▣ 서00 (오픈 4부): 이 러버는 느리지만 안전해요.
포핸드 드라이브가 너무 약해서 만족하지 않았어요.
백핸드는 안전해서 백핸드에 더 추천하고 싶어요.
▣ 김00 (오픈 5부): 러버 안에 자동 브레이크 기능이 있는 느낌.
내가 힘을 줘도 러버가 브레이크를 밟아 공이 멈추는 것 같아 포핸드로 쓰기엔 너무 답답했다.
백핸드에서도 약하긴 했는데 2구 백드라이브와 플릭이 쉬워서 마음에 들었다.
▣ 김00 (희망부): 베가 아시아 보다 더 단단한 느낌.
퍼올리듯 공에 회전을 주는데 아주 좋았음. 포핸드 커트드라이브가 쉽게 잘 들어감.
반면 공이 잘 나가지 않아 어깨에 힘이 들어갔음.
▣ 오00 (희망부): 펜홀더 사용자입니다.
이 러버를 주력으로 사용합니다. 적당히 강하고 잘 들어가서 그냥 베가 아시아보다 전체적으로 플레이하기 좋다는 느낌이 듭니다.
<9> 같은 초보자분들께 추천드린다면?
▣ 베가 아시아 DF는 전진 연결 플레이에 장점이 있었던 러버입니다.
테이블에 가까이 붙어서 플레이하시는 남녀 초보자분들께 추천드리며, 포핸드보단 백핸드에 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상위부수 분들의 경우 위력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베가 프로 또는 베가X를 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상 탁구 하수가 남기는 XIOM 베가 아시아 DF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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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나라 보다는 일본에서 더 인기가 있을듯한 러버 같습니다..^^;;
일본 또는 유럽에서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안정적인 백핸드 러버 또는 초급자용으로 인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무게를 줄이고싶어 고민하던 러버인데..백핸드 오7프로가 만족스러운데요 오7프로에서 넘어가기 어떤가요?
베가제펜,오7프로2.0,베가아시아df,베가유로df 중 어떤게 괜찮을까요? 라켓은 이너제품인데 반발력이 강한편입니다.베가투어는 이라켓에 쓰기엔 반발력이나 안정성이 부담스럽더라고요
안녕하세요 제가 베가 투어 재팬 오7프로2.0을 모두 안 써봤습니다 ㅠㅠ
오7프로 맥스와 비교한다면 DF가 답답하실 확률이 높습니다.
강으로 치면 중으로 가고, 중으로 치면 약으로 가기 때문입니다.
입문~초급 단계셨다면 추천드렸을텐데 탁고님은 고수시니까...! 이런 경우 시그마3를 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정지탁님ㄲㅔ서 올려주신 베가 아시아 러버 사용기 넘 감사드리며 잘 보고 갑니다.
베가 아시아 'DF'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df라서 당연히 수비수용 러버라고 생각했네요.^^; 큰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이 글의 핵심 포인트 중 하나죠 ㅋㅋ DF의 뜻...!! 감사합니다~
경도가 너무 낮네요. 힘이 많이 모자랄듯 합니다
곧 후기 올릴 베가 유럽DF는 37.5도입니다 ㅋㅋ 둘 다 힘이 모자라다는 느낌 받았습니다
@정지탁 그래서 defense 의 def 일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