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적는다
처음적을때 힘을 다 쏟아부어 적을힘이
생생하게 적을글보다 부족하겠지만
엊그제
더 참다간 잠시만 외출해도 내집에 들락거리는
악질들의
견딜수없어
동네를 벗어난 지하철을타고 열쇠집에서
현관문 번호판에서
키로 여닫는 현관문열쇠를 120000만원 안에 고리합해서
선택할수있는 열쇠가 없었고오케던가 확실히는
키 홈이 열개라고 했다
다른키를 보여달라했더니 의자를딛고 먼곳에서 찾아냈는데
짤막한 홈이 18개라했다
진열된 열쇠도 없었고
둘중에 선택해야만 했는데
긴것이 그나마 안전할것같아
열쇠아저씨는 짤지만 홈이18개가 더 안전하다했든가
뭐라했는데
사는게 사는것같지않는 막다른곳까지 다달은것같은
나 스스로 내 목숨을 거둘것같은
인지능력도 정신력도 한계에 이른것같은
열쇠아저씨 오는중에 두번이나 열쇠아저씨게 걸려온 전화에
내 경험에 비추어
혹시나 열쇠아저씨 불이익이라도 당할까바
번호판을 때어내고 교체했는데
키로 열때는 크게힘들지 않았는데
안에서 여닫을때는 뭔가 아닌것같은
네잎크로바모양의 손잡이는 걷돌아가고
그안쪽에 깊숙이 스탠줄무뉘로 된
즉 여닫는 심지 대라하나 그기를 손을넣어 돌려야
겨우 있는힘 다해 몆번만에 여닫기가 된다
상식적으로도 아닌게 확실한데
그날 내 정신도 아물해 그 아저씨가 그래야 안전하다고
그렇게 악질아저씬 아닌것같고
서울노원아파트시절에
쇠를갈아 온주위에 쇠가루로 현관문주위에 반짝반짝
그 아자씨에 비하면 수월하게 하는것같고
그렇게 그아저씨는 가고
내가 안에서 여닫기를 몆번씩해도 돌아가지않는다
손잡이가 아닌 그안에 든 울퉁불퉁한곳에 겨우손을넣어 돌려봐도
손마디 지문찍는곳이 빨갛게 짓물러지고
왼손으로 돌리다 왼손관절이 욱신욱신
뺀찌2개를 찾아 뺀찌로 돌려봐도 뺀찌가 깊숙이 들어가지않고
그날저녁 왠지 괘씸한 괘씸한 생각에 잠들수가 없었고
그이튿날 즉 어제 지하철타고 열쇠집에 갔을때
그 아자씨도 극심한 스트레스가 있었는지
아니면 양심에 가책이 있었는지
인상에 변화가보였다
나도 아침에 문여닫을때 문을열수가없어
뺀찌로 또 뜨거운 음식만질때 그뭐러하나 그걸로도 열수가없어
잡혀지지가 않아
애들이 있는집이면 애들이 어떻게 열수가 있으며
다른사람 인상에
연민을가질 여유가 없었고
내가 말했다
다른집에서 새로교체하고 뜯어서
여기 열쇠집앞에서 오기는 사람들게 다 보여주겠단 생각까지 했다고
정말 그렇게 할생각도 했었다 괘씸해서
내일아침 9시50분에 와서 해주겠단다
집에오니 벌써 들어왔단 흔적을 보았고
치사스런 악행을
새로한 키를
내손에서 내 가방에서 때본적이 없는데
오늘 시계를보니 9시라 샤워할시간이 충분한것같아
샤워할려 물을 뿌리는데
벨이 울렸다
급히 옷을입고 마루에 화면을보니 그 열쇠아자씨였다
시게를보니 9시몆분인데
꼭 9시50분에 온다했는데
새로한 열쇠판을 뜯어내고
새로운 쬐끔한박스에서 꺼내 교체해주는데
교체할때 오른쪽귀퉁이에 쬐끔한 누런박스를 반접어서 넣는다
내 셩격은 뭣이던 딱 군향이 맞아야 마음이 편한대
모른척하기엔 찝찝해 넣지말라고 때라고 하니
버렸는데 그아저씨 가방켠에 떨어저보니
쬐끔한 박카스 음료수박스가보였다
그 아저씨가 부여받은 사명을 완수못했을때
그 아저씨가 받을 뭔가 또한 찝찝해
아저씨가 넣고싶으면 넣으라고했다
아저씨가 그걸넣어야 잘 열린다한다
아닌걸알면서 모른체했다
새로교체한 키는 줄생각도 없었고 키도 없었다
처음에 한 뜯어낸 그열쇠키로
교체한 열쇠키로 여닫기를 해야한다니
내집현관문은 아무나 드나들수있는
키가 수두룩하다는 예긴데
이제껏 경험으로
수없이 교체했던 경험으로
그래도 그래도
단 며칠이라도 그 더러운발자욱들을
내집에드나들며 내집에 그 더러운 발자욱들을
단 며칠이라도
그러면 며칠이라도 숨통이 트일것같아
악질들은 깜빵에 처넣어야할것들은
밑층에 19층
내사물함 왼쪽에 버젓이 1209호라고 사물함을
관리실에서도 내집까지 찾아와
1209호에서 내집베란다에 이불걸처놓은게 그집창문을 가린다고
끋내 문을열어주지않자
이불걸어놓은지 딱 이틀되었는데 그것도 쬐끔이불이 내려갔는지
밖에서보니
밑층그뻔뻔한 여자가 올라와 수십차례 벨을 누르면서
마루에서 화면을보니 몆층이냐고하니 19층이라한다
19층인데 밖에 현관문엔 1209호라 적혔냐고
뻔뻔한 뭐라고 욕을 막 했다
문을열어주지않자 이불이 창문을가린다고 난리를치며
내가 소금가득들고 나가보니 내려가는것같아
소금을 확가득 뿌렸다
그 발자욱마저 재수없어
그렇게 뻔뻔할수가
음식쓰레기를 버리려가니 그기서 또 관리실이라고
내집현관문까지 왔던 젊은남자가 문열어주지않자 쓰레기버리는데까지 들어와
1209호 창문을 이불을가란다고
할머님 어르신하면서
경비실 아저씨도 있는데서
내가 처음으로 처음으로 2년만에 관리실에 부탁한다고
관리소장 여자게 전화해
앞베란다 창문을 열수도없다고 밑층에서 온갖독한냄새를
어느땐화장실가득 산나냄새로숨이막혀 머리가
하루종일 환풍기를 틀어놓고
뒷베란다엔 가스냄새를 머리가 띵해
관리소장에겐 독한비누냄새땜에 빨래에 온통비누냄새가 베어
앞베란다 창문을열수가 없다고
그 다음날 방송해 줄줄알았다
또는 조치해줄줄알았다
오히러 사람 약 올리듯 중요치도않는 방송할꺼리도 아닌것을 방송하고
곧바로 청소여자들 몆명이 단번에 소금을 싸그리 청소해간다
그렇게 빠르게 청소해가다니
우리집앞엔 택배아저씨게서만 오고
악질쓰레기들만 드나드는데
서울노원아파트시절에 윗층에서 온갖해악을 잠을 잘수없을때도있었고
어느땐 누런 광목같은이불을 앞베란다창문을 반쯤가렸을때도
그냥 있었는데 오랜기간동안
나중엔 얼마나 못견뎠으면 죽을지경이라
소파이프를 들고가 한 밤중에 문을내리치고 내리쳐도
불을꺼놓고 사람없는체
또 견디다
깜깜한 새벽에 쇠파이프로 문을내리치고
한겨울인데도 추위에 오들오들떨며 문을내리찌어도
아침에 햇살이 비치니
경찰두사람이 왔다
한사람은 내게 적의감을 보이지않았고
오른쪽에 있던 경찰은 그쪽악질들의 편이라걸 알수있었다
쓰레기들 있으면서 쥐죽은듯 무서워서 문도열어주지않고있다
경찰에 신고한것이다
오죽했으면 오죽했으면 내 성격에 내성격에
과격한 행동을했을까
악질들은 그악질들은 도대체도대체
모래알하나만큼의 양심도 없는것들
참참 세상은 불합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