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조례총동문 산악회 신년 첫 산행으로 북한산 족두리봉에 갔습니다.
회원들이 개별적으로 소속된 지역 산악회도 신년산행을 추진하여 태백산,발왕산으로 가는 바람에
오늘 참석인원은 6명이었습니다.
불광역에서 모여 장미능선으로 하여 창춘대,향로봉,족두리봉을 다녀오는 코스였습니다.
오늘 참석자는 조상호 회장님을 비롯하여 김종민(18),김만수(20),문오순(24),허행만(25),임인화(29)
멋진 동문 6명이었습니다.
오늘 산행을 함께한 참가 동문들입니다.
오늘 참석한 멋진 동문들입니다.
불광역에서 기다리는 중---한 사람이 안 오심
오붓한 산행 참가 동문들
사진사 바꿔서 한 컷 더~~~
나서기는 미적거려지지만 만나면 즐겁습니다.
설마 추워서 바람 피하시는 것은 아니지요?
산행 초입,쉬어가는 정자
특전사 원사같은 차림입니다.
손가락 두 개 겹쳐하는 손가락 하트---우리나라에서 만든 모션입니다.세계인이 따라 하지요.
이렇게 활발한 폼으로 사진을 찍어야 보는 사람들도 힘이 납니다.
우리 산악회는 정으로 뭉친 조직입니다.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지만 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납니다.
사랑은 좋은 걸 함께 할 때 더 쌓이지만 정은 어려움을 함께 할 때 더 쌓입니다.
대성문을 통과한 후
항상 만나면 웃을 일이 많지요. 집에 하루종일 있으면 웃을 일이 있습니까?
엄홍길 대장도 산행시작 10분까지가 제일 힘들답니다. 그 다음부터는 몸이 적응하기에 쉬워집니다.
날씨는 맑았습니다. 미세먼지가 많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느낄 수 없었습니다.
사랑 때문에 서로를 미워할 수도 있지만 정 때문에 미웠던 마음도 되돌릴 수 있습니다.
1차 간식입니다. 안주보다 술이 많았습니다.
머루주,인삼주는 종민 선배가 만수가 오미자 술을,회장님은 솔잎과 함께한 인삼주를 갖고 오셨습니다.
산행을 함에 있어 먹고 마시는 즐거움을 빼면 재미가 없지요.
사랑은 꽂히면 뚫고 지나간 상처라 곧 아물지만
정이 꽂히면 빼낼 수 없어 계속 아픕니다.
사랑엔 유통기한이 있지만 정은 숙성기간이 있습니다.
향로봉이여,족두리봉이여? - 어쨋든 우리가 가야 할 곳
족두리봉은 북한산에서 가장 남서쪽에 있는 봉우리로서 높이는 해발 370m입니다.
명칭은 멀리서 보면 봉우리의 모양이 족두리를 쓴 것처럼 보이는 데서 유래하였고, 독수리의 머리처럼 보인다 하여 수리봉 또는 인수봉과 닮았다 하여 '작은 인수봉'이라고도 부릅니다.
암봉(巖峰) 정상에 오르는 150m 암릉구간은 추락위험지역이어서 2인 이상 안전장구를 갖추지 않으면 출입을 제한합니다. 불광역에서 산불감시초소를 거쳐 이 봉우리까지 약 50분이 소요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족두리봉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사랑은 상큼하고 달콤하지만 정은 구수하고 은근합니다.
사랑은 돌아서면 남이지만 정은 돌아서도 다시 우리라고 합니다.
사랑이 깊어지면 언제 끝이 보일지 몰라 불안하지만
정이 깊어지면 마음대로 땔 수 없어 더 무섭습니다.
미세먼지여 가라~~
인화가 사진사? 반상회 하러 간건 아니지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그 이름을 거룩하게 하옵시고~~나무관세음
점심을 겸한 2차 먹방
인화표 깻잎말이 밥, 고구마가 큼직큼직하여 탐스럽습니다.
선후배끼리 이렇게 야외에서 음식을 나눈다는 것 --- 참으로 즐거운 일입니다.
술이 고파 건배할 틈이 없이 마셔버리는 것이 아니고~~~추워서 커피 빨리 마시는 중
뭐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아무거나 건배를 하며 우의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지요.
잡담,상담,농담,대담 모두 스트레스를 푸는데 최고 입니다.
안그래도 예쁜데 틈틈히 손질 ㅎㅎ
"일루와~~ 누가 그런 것까지 찍었으~~~~"
목적지 도착~~~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니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소탈(疏脫)한 친구(親舊)를 만나면 저의 속됨을 고칠 수 있고,
통달(通達)한 친구(親舊)를 만나면 저의 편벽(偏僻)됨을 깨뜨릴 수 있고,
박식(博識)한 친구(親舊)를 만나면 저의 고루(固陋)함을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바람처럼 다가오는 시간을 선물처럼 받아들이면 가끔 힘들면 한숨 한 번 쉬고 하늘을 보세요.
멈추면 보이는 것이 참 많습니다.
고향사람이 운영하는 "은하식당"에 와서 고향의 맛으로 마무리 하려 합니다.기본 밑반찬
서대무침 - 서대는 누가 다 먹었으~~~?
시원한 대구탕은 소주를 부르지요.
안전산행을 마친 보람을 담아~~~~
술을 좋아하는 동문은 대구탕을 보면 소주 생각이 나고 밥을 좋아하는 동문은 밑반찬을 보면 공기밥 생각이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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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첫 새해 산행하셌네요...
좋은 공기와 함께... 선배님 한분한분 너무좋아 보여요
월요일입니다 선배님들 좋은하루보내세요
산행잘보고갑니다...^0^
인터넷을 많이 한 사람들은 이렇게 댓글을 달아주는 매너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