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하면 에펠탑.
에펠탑하면 파리.
파리를 여행한 사람들은 꼭 한장씩 찍어오는사진.
에펠탑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런 세계적인 명소 에펠탑도
처음에는 천덕꾸러기였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에펠탑 철거 시민 서명운동까지 했고
심지어 소설가 모파상은 공원에 세워진 자신의 동상이
에펠탑을 보지 못하게 등을 돌려세우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프랑스대혁명 100주년기념 만국박람회의 기념조형물로
건축된 에펠탑은 시민들의 반발로 인하여 20년후에 철거하기로 하고
세웠다는데 백여년이 지난 지금은 프랑스정부의 관광자원이 되어서
수많은 세계인들의 발을 끌고 있습니다.
과연 지금의 내판단이 옳은것인가
아무도
옳은것인지 그른것인지 성공의 길로 갈것인지 파멸로 갈것인지
알수가 없는것입니다.
미래의 결과를 알수없기에 지금의 상황에서는 내판단이
가장 정확하고 옳은 것이라 생각되지만
그렇다고 장담할수없는것이 인간의 판단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내고집을 꺽고 옆의 사람의 조언도
들어가면서 사는것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세모이고 네모난 내성격을
다듬어서 원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아닐까생각해봅니다.
제가 성격이 워낙 별나 어머니께서 늘 밴댕이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생각하는것만이 옳고 내가 하고싶은것은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하고 마는 고집불통이었습니다.
겉으로는 착하고 유순하고 범생이였지만
속은 늘 오만과 편견으로 뭉처진 고집쟁이였습니다.
이제는 많이 달라진것같습니다.
공부를 못하던 친구들도 나보다 더 멋져보이고
제가 잘난것을 자랑하기보다는 내가 가지지못한것을
친구가 가지고 있음에 감사할줄도 아는 사람이되었습니다.
자주보다보면 정이 든다고 합니다.
이가을 쓸쓸히 보내지말고 내가 별로 좋아하지않던 친구라도
오늘은 차한잔할까 해볼까요?
자주보면 정이 든다는 것을 에펠탑효과라고 한답니다.
그 천덕꾸러기 철 구조물이 눈만 뜨면 보다보니
정이 들어버렸다고 하여 그리칭한다고 하지요.
출처/ 음정/ 맨날 먹는 밥
첫댓글 이 글을 보니 '한 노부부 인터뷰에서 다시 태어나도 옆지기와 결혼하겠느냐고 뭍자 내가 이 사람과 맞추는데 그 오랜 세월이 걸렸는데 또 다시 그 누구를 만나 그 세월을 허비하겠느냐'고 말했다는 얘기가 생각나는군요.익숙해지고 길들여진다는 것. 이것을 좀 유식하게 표현하면 유구한 역사라고 해도 좋을듯합니다. 이 가을에 책장 속에 있는 어린왕자를 다시 한 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저도 요즘 '어린왕자'를 들썩였습니다. 왕자와 여우의 대화가 의미가 있어서...친구관계를 위한 조언...한걸음씩 다가가면서 친화되는 것이라는...
예술적인 성공은 눈으로
인되었지만 에펠탑을 만들고 난뒤 철강 강국으로 발돋움한 눈에 보이지 않는 성과는 바로 강철로 만든 광고인 바로 에펠탑이였답니다. 예술과 경제를 한데 묶은 절묘한 프랑스만의 작품이지요(일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