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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재 김종서선생 선양사업회, 27일 창립총회
강석광 문화복지국장이 김정섭 시장의 축사를 대신하고 있다.
절재 김종서 선생 선양사업회창립총회가 27일 오후 2시 의당면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종운 공주시의회의장, 강석광 공주시 문화복지국장, 이해준 공주대명예교수, 이일주 공주대명예교수, 조동길 공주대명예교수, 이오규 의당초 교장, 한기두 의당면장, 이걸재 선양사업회 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이해준 교수의 ‘절재 김종서 선생의 생애와 업적‘에 대한 특강이 있었으며, 행사는 국민의례, 창립준비경과보고, 창립준비위원장 인사, 축사, 창립총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해준 교수는 “절재 김종서 장군, 요당서사가 여기 있다는 것을 아는 공주사람이 몇이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전국어디를 가더라도 절재 김종서 장군을 기리는 곳은 없지만, 공주에는 동학사 숙모전에 사육신과 함께 김종서 장군이 모셔져 있고, ‘장기면’이 세종시로 넘어가면서 ‘장군면’으로 이름이 바뀐 것도 절재 김종서 장군의 묘소가 있기 때문” 이라며 특강을 실시했다.
김종서 장군 본관은 순천(順天), 자는 국경(國卿), 호는 절재(節齋) 시호는 충익으로, 1383년(고려 우왕9)에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 천태산 남쪽 끝자락에 있는 마을인 조선시대 요당면 비계곡(비계리)로 3남 1녀 중 둘째아들로 태어났다.
김종서는 문무를 겸비한 당대 제일의 장군이자 명재상인 역사가로, 조선 초기 세종대의 행정기반을 튼튼하게 만드는데 일조했다.
또한 세종의 든든한 조력자로, 순천에 거주하고 있다가 순천과 서울을 왕래하기 힘들어 그 중간 정도에 집을 마련한곳이 ‘공주요당’으로, 이로 인해 공주와 인연을 맺게 됐다.
이어진 창립총회에서 이걸재 준비위원장은 “의당초 44회 졸업생으로 4학년 때 이영직 교장이 오면서 절재 선생의 유적지를 교육청 소유로 포함시켰고, 훈시 말씀 중에도 항상 절재 선생에 대한 얘기를 들은 추억이 있어 더욱 더 감개무량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의 가슴속에 우리들의 할아버지로 가슴에 담아 둔 절재 선생의 유적지를 우리들의 힘으로 가꾸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석광 문화복지국장은 이날 김정섭 시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조선시대 육진을 개척해 국방의 국경을 확보한 김종서 장군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역사적 인물”이라며 “시는 2019년 10월 김종서 선생의 뜻과 공적을 기리기 위해 이달의 역사인물로 선정해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렸고, 김종서 선생의 생가지 종합계획을 추진해 시민과 함께 선생의 정신계승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절재 김종서 선생의 선양사업회 창립총회를 개최, 회칙(안)의결, 회장 및 임원선출을 실시했다.
이날 이종운 공주시의회의장이 절재 김종서 선생 선양사업회 창립총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종운 의장은 “김종서 장군은 세종, 문종, 단종에 이르기까지의 충신으로, 왕의 절대적 신임을 받으며 성장했고, 충의의 상징으로, 기나긴 고난과 역경에도 나라를 위해 생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런 김종서 선생의 업적과 강직함을 역사적으로 기록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절재 김종서 장군 생가지를 성역화를 하고, 송산리 고분, 공산성, 수촌리 고분, 우금치 등 연계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회장, 감사, 이사를 선출하고, 빠른 시일 내 임시총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절재 김종서선생 선양사업회는 의당면 월곡리 마을회관에 주 사무소를 두고 충익공 절제 김종서 선생의 업적과 충의 정신을 선양과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의 사상과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자료 발굴 및 조사연구사업, 추모제 또는 절제 선생 정신 성양의 축제 개최, 생가 및 요당 서원 복원 및 기념관 건립 등 기반조성사업, 역사테마공원 조성, 의당면 각종 문화유적과 연계한 발전 사업을 실시하여 절재 김종서 선생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해준 전 공주대 교수가 특강을 하고 있다.
이걸재 준비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종운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순천 김씨 대종회 후손이 인사를 하고 있다.
이종운 선양위원회 초대회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부회장에 선출된 임원들이 인사하고 있다.
이사에 선출된 위원들이 인사하고 있다.
절재 김종서 선생 선양사업회 창립총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절재 김종서 장군 생가지 전경
송순선 기자 sun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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