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너머로 갑자기 매미 소리가 들립니다.
어제도 틀림없이 울었을터인데 말입니다.
마음에 여유가 없으면 자연도 화답하지 않나 봅니다.
집사람이 없으니,집안이 쥐죽은 듯 조용합니다.
그래서인지 평소답지 않게
이시간에 생뚱하니 배가 고파오네요.
요즘 일본이 너무 괘씸해..
심심한 김에,
집안 구석구석을 스캔 한번 해 봤습니다.
우리집에는 일본제품이 얼마나 있나 하고..
제 성질에 주먹쥐고 허공을 휘저어 봐야
별 소용없을끼고..
이 기회에 산뜻한 신제품으로 함 바꿀까!!
결론은,,
한 개도 없네요..만세~~
참 신기하네?????
자동차:기아
세탁기:삼성
텔레비전:엘지
냉장고:하이얼
냉동고:딤체.하이신
선풍기:샤오미
청소기:하이얼
DVD플레이어:필립스
핸드폰:삼성
또 뭐 없나????
언제 이렇게 바뀌었는지 저는 솔직히 가전 제품 중 몇개는 있을줄 알았거든요. 제 기억으로 세탁기는 샤프였고, DVD 플레이어. 선풍기.청소기 등은 파나소닉 아니면 샤프.소니일 거라 알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자동차와 텔레비전은 제가 하도 만지고 쳐다봐서 잘 알고있었지만 나머지 이렇게 단 한 개도 없다는 것이 오히려 신기합니다.
언제부터, 왜 이렇게 변했을까?
세월따라 나도 모르는 사이에 중국내 시장 환경이 많이 변했나 봅니다. 아무 생각없이 품질 좋고, A/S 잘 되고, 그렇게 시류를 따라 지나오다 보니 부지불식간에 브랜드가 다 바뀌어 있습니다. 원래 제가 좀 실리주의거든요.ㅋ
사실, 20년 전 만해도 중국시장에 일본산이 고급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었습니다. 소니,샤프,파나소닉.산요 등, 우리의 삼성.엘지는 지명도나 인기도에서 한참 밀려나 있었습니다. 당연히 가격 차이도 많이 났구요.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백색가전에 있어 삼성.엘지는 이제 일류 상품으로 매김되어 있습니다.
감정상 확 다 바꿀려고 벼루긴했으나,,
속 계산으로 진짜 바꿀게 있으면 어쩌나
조마조마했었는데..
다행히 뎐 굳었습니다.
그래서 만세~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첫댓글 일본제품 하나도 없다니 천만다행 입니다~
역사도 부인하고, 과거의 만행을 1도 사과안하는 일본인의 행태를, 일회성 성토나 비판에 그치면 그들은 끝도 없이 도발을 할겁니다.
과거 친일파 청산을 포함하여 하나의 대한민국으로 뭉치면 좋겠습니다.
그러게말입니다.어찌 하나도 없을까? 이 기회에 애국 함 할려고 했더만...
역시 실력이 애국이겠습니다.
일제치하에서 생활하지는 않았지만... 나의 조상님들은 그 치욕의 생활을 어찌 감당하셨을까..
우리도 당하면 다 감당하게 되어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