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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 주원고개-청천동 수행할려고 손님과통화후에 만낫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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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손님은이미 떡이대어 청천동 금호아파트로가자해서 아는길이라 "예" 하고 가는데 손님은 잠이오는지 눈</P>
<P>을감고있었습니다 근디 백운고가넘어 우회전할라하는데 갑자기 직진하라네여 그런데 저는 이미우회전</P>
<P>해서 직진할려면 사고의 위험성이 있을것같아 그냥 우회전해서 산곡동현대쇼핑몰방향으로 진행중 갑자</P>
<P>가 아xx 욕을해서 그냥 손님이 술이너무취했기에 그냥 넘어가기로 해서 운행을계속하였습니다. 그런데 </P>
<P>가면서도 반말,야.온갓욕설 하는데 정말미치겠드라구여~ 물론저도 손님한테 가는길을물어보지않아서 </P>
<P>잘못은있지만 청천동금호아파트는 지름길을 알고있는터라 물어보지않은게 실수였습니다. 저는 손님이 </P>
<P>술이만취돼서 그냥참고 운행하는데 그런면서 계속 욕설을해서 내릴까하다가 대리기사의 의무가 손님이 </P>
<P>안전하게 집에까지 모셔다드리는것이기에 꾹참고 운행하는데 집에거의다가서 대리비고뭐고 음서 해도 </P>
<P>그냥운행하고 무사히 아파트앞까지 가는데 지하2층으로 가라하네여 그래서 지하2층 내려가면서 차량이</P>
<P>손상되까봐 2번꺽어서 회전하는데 </P>
<P>손님:대리기사늠이 그걸2번에 꺽냐?ㅎㅎ</P>
<P>나:...</P>
<P>손님:나같으면 한번에 꺽는다 이 xx야</P>
<P>이왕에 참는거 끝가지 참기로 했는데 지하2층두 주차할곳이 없어서 다시 지상으로 ~</P>
<P>결국은 상가주차장에 주차하고 차키를 제가가지고 내렸는데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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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손님:차키줘~</P>
<P>나 : 손님 요금계산하셔야죠~</P>
<P>손님:누가안줄까봐그래? 내가2년동안 대리시키면서 대리비부터 달라는넘 첨본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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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그러면서 회사에 전화하면서 황설수설 회사로 전화두 몇차례 그래도 끝까지 참고있었는데 갑자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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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눈에번쩍하드니 피가줄줄흐르네여~ 가만보니까 손님머리로 저의 마빡을들여밧았네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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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흐미~너잘만낫다(너 이껀으로 합의금 최하 300만원이닷ㅎㅎ~속으로), 도망못가게 허리끈을 꽉잡고 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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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로 112 신고해서 경찰차와서 타고가는도중에도 아직술이 안깻는지 게속 욕설이네여 결국은 부평경찰서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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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폭력계가서 대기하는도중에는 조금잠잠하더군여 한참지나자 술이깻는지 미안하다네여 흑흑 이걸죽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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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말어? 결국은 손님이랑 이얘기 저얘기하고 이넘이 술만췌면 개더군여 술깨니가 화끈한넘이구 미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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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서 맘약한 제가 합의서 써주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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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얌마 오늘 너한테 합의금 300만원 눈탱이 씌울라다 내가 걍참고 합의금서준다</P>
<P>손님:아이고 감사합니다 내가 송도에서 술집하는데 놀러와(2살차이라친구하기로했음)</P>
<P>그러더니 주머니 탈탈털어 2만원주더군여</P>
<P>나:내가 2만원받을거같으면 너한테 눈탱이씌우지 뭐하러 딸랑2만원받것냐? 자석아~</P>
<P>손님:그래두 차비는해야지여 하면서 ~</P>
<P>그래서 걍2만원받고말았습니다.</P>
<P>근디 옷에피가묻고 눈썹주위가 부었네여~</P>
<P>경찰서 나오면서 서로손잡고 나왓습니다 ㅎㅎㅎ</P>
<P>술이죄지 삶이 죄가있나여? 대리하면서 이깟쯤은 참고해야지여 처리콜4000건이넘으면서 이런경우첨이네여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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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밤이슬을 맞으며
마빡구타 당하고 2만원받았습니다~
면발짱
추천 0
조회 933
06.03.13 05:07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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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카페] 밤이슬을 맞으며...](http://t1.daumcdn.net/cafe_image/cf_img2/img_blank2.gif)
첫댓글 이런경우 잘했다고 해야하는건가요?.. 좀 마음이 씁쓸합니다..
뭡니까 이게??
아..대단한 인내 입니다..많이 안다치셧어요? 이런 대리기사가 손님의 버팅도 주의해야 하니?날씨가 추워서 많이 부을 탠대요?몸조리 잘하세요
정말 좋으신 분이군요. 2만원에 합의를 해주다니.그런놈에게는 3백만원 받아도 됩니다.외냐하면 똥개에다가 양아치 손님이니깐요.머리도 아프실텐데.......
그색히 담에 다른 기사분한테 또 그럴것같은 느낌이 드는구녀
음,,저같으면 합의금 다 받구나서 최소한 치료비 제 하구 유네스코에 나머지 기부 할겁니닭!! 친구들 중에 술 버릇 고약한 넘들이 몇있는디..된통 혼나야 조금 고쳐집디다.. 음주 운전두 별금 내구 면허 취소 당해봐야 안하는 사람이 있듯이.. 버릇 됩니닭!!
술버릇은 따끔하게 혼이 나야 고쳐 지는건데...그넘 담에도 술주정 하겟네요...ㅎㅎ
그런 놈은 평생 술버릇 못고칩니다...아마 다음에 술취해서 또 만나면 언제그랬냐는 듯이 욕하고 똑같이 할겁니다..
참는다는것도 어느정도이지....그정도 까지 참는다는것은.좀 그럿네요..다른사람도 그사람에게는 그정도로 참아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생각들어서..씁쓸 하군요........ㅡ,ㅡ
ㅋㅋㅋ.. 내 마빡 찢은넘 연락두 없네여.. 걍.. 합의 없이 고소만 해버렸는데.. 치료비나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해피로 끝맺음..
대단합니다 전 그렇게 못할거 같아요 참는다는것이 얼마나 힘들데 대단 합니다 ~ 건강 조심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