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걸리 안주 베스트
모든 술이 그렇듯 막걸리에도 어울리는 안주가 있다.
일찍이 술과 안주의 조합이 이뤄내는 상호상승 작용은
학문과 학문의 결합을 뜻하는 현대의 ‘통섭’ 이론의 근간이 되었나니,
술과 안주 모두에게 윈-윈의 비전을 제시하는 천하무적 안주를 소개한다.
연어샐러드
미각에 앞서 시각을 먼저 자극하는 연어샐러드는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샐러드유와 막걸리의 조합은 자칫 어색할 수도 있다.
그러나 위대한 발견은 모두 어설픈 시작에서 비롯되는 법.
양상추, 새싹, 오이, 양파의 샐러드류와 연어, 땅콩소스와 막걸리의 조합은
기름진 안주에 길들여진 텁텁한 입안을 단숨에 깔끔하게 바꿔놓는다.
한 입에 쏙 들어갈 만큼 적당한 크기라는 점 또한 깔끔함을 부각시킨다.
매운 홍합 볶음
매운 홍합 볶음은
막걸리가 있는 테이블에 기본메뉴처럼 보일 정도로 일반적이다.
신촌의 한 막걸리 집에서 만난 최건채(31, 직장인)씨는
“갓 냉장고에서 꺼내온 차가운 막걸리와
매콤한 홍합의 조화는 단연 으뜸”이라며 홍합 볶음 예찬론을 폈다.
홍합은 단백질이 10% 정도 들어 있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면서
우리나라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레티놀과 비타민 B2뿐만 아니라
칼슘과 철분이 들어 있는 천연 영양식품이다.
술안주를 하나 주문해도
몸에 좋은 것을 선택하는 지혜 정도는 갖춰야 하지 않을까.
삼겹살 부추 보쌈
삼겹살 부추 보쌈은 젓가락으로 이리저리 고기를 굴리고,
부추를 올리고 무쌈에 싸는 데 일차적 재미가 있다.
입안 가득히 퍼지는 졸인 삼겹살의 맛은 상상하는 것 그대로다.
“메뉴판을 볼 필요도 없다. 나는 술집에 들어서면서부터
막걸리와 이 안주를 주문한다”는 이현균(55,직장인)씨의 말처럼
삼겹살은 그 어떤 술과도 잘 어울리는 안주계의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파전
요리 재료
붉은고추2개, 양념장(간장2큰술, 물1큰술, 식초1큰술,
설탕1작은술, 고춧가루1큰술, 깨소금2작은술, 참기름1작은술)
만드는 요령
① 실파는 다듬어 깨끗이 씻어
반길이로 자르고 머리쪽은 칼등으로 두드린다.
② 멥쌀은 불려서 물1컵을 붓고 곱게 갈아
밀가루와 합하고 물1컵을 부어 반죽을 만든다.
③ 해물은 손질하여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건진다.
④ 실파를 머리와 잎을 반반씩 한줌 쥐어서 ②의 반죽에 담갔다가
달구어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가지런히 놓는다.
⑤ ④에 해물과 붉은 고추 채친 것을 펴 얹는다.
⑥ 달걀을 풀어서 위에 끼얹고 밑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 지져낸다.
⑦ 양념초장을 만들어 찍어 먹는다.
Cooking Point
손질한 해물과 간 고기에
후춧가루와 소금,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 양념해 놓는다.
미리 우려놓은 멸치 국물에 달걀을 골고루 푼다.
해물파전을 바삭하게 부치려면 달걀물에 밀가루를 넣어
멍울멍울 알갱이가 생길 정도로 살짝 저어준다.
보통 전은 약한 불에서 부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해물파전을 부칠 때는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센불에서 뜨겁게 달군 뒤 튀기듯이 살짝 지져야 바삭하고 맛있다.
 도토리묵 무침
요리 재료
도토리묵1/2모, 상추4장 , 당근, 풋고추1개, 깻잎2~3장,
양파1/4개, 부추, 들깨가루1T, 깨소금약간,
소스재료
간장2T, 고춧가루1T, 물엿1T, 설탕1/2t,
참기름1/2T, 다진마늘1/2T, 통깨약간
먼저 야채 재료를 깨끗히 씻어서
물기를 적당히 제거하고 알맞은 크기로 썰어 주세요..
도토리묵은 너무 크면 먹을때 불편하니 한입크기로 썰어 줍니다.
고춧가루, 간장, 찐마늘, 물엿, 등등 넣어서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그릇을 준비하여 도토리묵,야채를 넣고
양념장 넣어서 도토리묵을 살살 버무려 줍니다.
그다음 고소한맛을 내기위해 들깨가루를 넣고
다시 도토리묵이 으깨지기 않게 조심히 한번만 버무려 주세요..
두부김치
요리 재료
배추김치 ¼포기(150g), 두부 1모,돼지고기(등심) 100g,
굵은 파 1대, 만가닥버섯 50g(한 줌), 피망 1개,
식용유 3큰술, 소금·녹말가루 조금씩
소스재료
돼지고기 양념 : 다진 마늘·생강 ¼큰술씩, 청주 ½큰술
볶음소스 간장·조미술·고추장 ½큰술씩, 통깨·참기름 1큰술씩
1. 돼지고기 양념하기
돼지고기는 한입 크기로 썰어 분량의 양념으로 무친다.
2. 재료 준비하기
김치는 먹기 좋게 자른다.
만가닥버섯은 가닥가닥 떼고 피망은 길이로 반 갈라
씨를 털어내고 채 썬다. 굵은 파는 어슷 썬다.
3. 두부 굽기
두부는 썰어 소금을 조금 뿌린 후 물기를 빼고 녹말가루를 묻힌다.
식용유 2큰술을 두르고 노릇하게 굽는다.
4. 볶기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①의 돼지고기와 ②의 파를 볶은 후 김치를 넣고 대충 볶는다.
만가닥버섯과 피망을 넣고 볶다가 볶음소스를 넣어 한번 더 볶는다.
Cooking Point
두부김치를 할 때 두부에 녹말가루를 묻혀서 지wlaus
생두부나 물에 데친 두부보다 훨씬 더 쫄깃하고 감칠맛이 나지요.
부침개처럼 쫀득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입니다
생두부는 고소하긴 하지만 먹을 때 물컹거리는데
녹말가루를 묻혀서 지지면 그렇지 않아요.
또 일반 두부김치는 오래 두면 물이 나와 맛이 덜한데,
이렇게 하면 끝까지 맛있어요.
골뱅이무침과 소면
요리 재료
골뱅이 통조림 1개, 오이 · 양파 1/2개씩,
북어포 30g, 대파 1 뿌리, 소면 2인분
양념장
식초 · 골뱅이 통조림 국물 3 큰술씩, 황설탕 · 고춧가루 2 큰술씩,
간장 1/2 큰술, 다진 마늘 1 큰술, 후춧가루 · 깨소금 · 참기름 약간
1. 골뱅이는 깡통에서 꺼내 체에 밭쳐 국물을 뺀 후 납작하게 저며 썬다.
골뱅이를 체에 받친 후 팔팔 끓인 물을 골고루 뿌려준다.
골뱅이 특유의 비린 냄새가 없어진다.
2. 굵은파는 다듬어 흰 부분만 5 cm 길이로 썬 다음
길이대로 반 갈라 가늘게 채썰고 찬물에 잠시 담가
톡 쏘는 매운맛과 미끈거리는 기를 없앤 후 싱싱해지면 건져 물기를 뺀다.
3. 양파는 가늘게 채썰고, 오이는 어슷썬다.
4. 북어포는 가시를 골라 내고 먹기 좋은 굵기로 쭉쭉 찢는다.
- 북어포가 너무 딱딱하면 골뱅이 통조림 국물에 불려
부드럽게 만든 후 물기를 짜서 놓는다.
5. 골뱅이와 채썬 야채, 북어포를 합해 양념장으로 무친다.
6. 골뱅이 무침과 삶은 소면을 한데 담아 비벼 먹는다.
  
* 국수 잘 삶기
1. 될 수 있으면 깊고 큰 냄비를 쓴다.
물을 넉넉히 부어 팔팔 끓으면 국수를 빙 돌려 헤쳐 넣는다.
한꺼번에 그냥 집어 넣으면 국수끼리 한 덩어리로 들러붙으므로
국수를 넣고 긴 젓가락으로 한 번 휘젓는다.
2. 국수 삶는 물이 우르르 끓어오르면 찬물 1 컵을 붓는다.
이렇게 하면 국물이 넘치지 않고, 국수가 가운데까지 잘 익는다.
3. 국수를 한가닥 건져 보아 익었으면 체에 재빨리 쏟아
물기를 뺀 후 찬물에 여러 번 헹구어 건진다.
소면을 마지막으로 헹구는 물에
참기름을 한방울 떨어뜨리면 국수가 붇지 않는다.
4. 물기가 빠지면 국수를 조금씩 쥐고
국수 가닥을 가지런히 정리해 손끝에 감는다.
돌돌 말아 동글게 사리를 지은 후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채반에 얹어 남은 물기를 완전히 뺀다.
Cooking Point
식초는 꼭 현미식초, 설탕은 황설탕,
통조림 국물은 1/3만 쓰는게 비법이래요
녹두 빈대떡
요리 재료
녹두 200g, 쌀 60g, 물 200ml, 파 100g, 갈은 돼지, 양파 반쪽
뒷다리살 100g, 숙주나물 100g, 고사리 100g, 김치 150g,
양념장
다진마늘 반티스푼, 카놀라유, 참기름 반티스푼, 깨소금 1티스푼,
후추 1/6 티스푼, 간장 1티스푼, 소금 1티스푼, 설탕 반티스푼
※ 빈대떡을 간장+식초 양념에 찍어 먹으면 맛이 더 좋다.
기름진 음식은 식초가 들어간 양념장을 찍어 먹는다.
※ 비율은 녹두:쌀:물의 비율이 약 3:1:3이 되게 해야 한다
깐녹두 물에 5시간 이상 불린다.
껍질있는 녹두 하룻밤 불렸다가 벗겨진 껍질이 뜨면 흘려버리면 된다.
쌀도 충분히 불린다. (녹두와 비율을 맞춘 후 함께 씻어 불려도 된다)
간 돼지고기 뒷다리살 약간의 후추와 소금을 뿌려 30분 정도 간을
한 후, 팬을 달구어 돼지고기를 넣고 센불에서 골고루 볶아준다.
익으면서 기름이 나오면 다른 재료 준비 동안 내버려둔다.
고사리는 씻어서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적절한 크기로 잘라서 참기름+간장에 버무려 둔다
숙주나물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체에 받쳐 물기 뺀 후,
적당한 길이로 썰어 소금+참기름으로 버무린다.
나물에 소금간을 할때는 조금만 하자.
배추김치는 흐르는 물에 살짝 헹군다음 물기 제거해서 잘게 썬다.
녹두는 껍질을 벗겨서 믹서기에 갈아 놓는다.
맵쌀 가루가 없으면
맵쌀을 물에 1시간 이상 불려 녹두랑 함께 갈아서 사용해도 된다.
맵쌀가루와 녹말가루에 소금 조금 넣어 반죽을 해 놓는다.
간 녹두와 채소, 고기등 재료를 넣어 잘 버무린다.
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부쳐 낸다.
삼겹살 오향수육
요리 재료
삼겹살(덩어리) 400g, 새송이버섯 6~8개,
생야채(오이, 당근, 셀러리 등) 약간, 식용유 적당량,
수육 양념(물 4~5컵, 대파 1/2대, 양파 1/4개, 마늘 5쪽, 생강 2톨,
팔각 2개, 된장 2~3큰술, 통후추 1/3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삼겹살은 덩어리로 준비하여 두 덩어리로 잘라준다.
냄비에 물을 넉넉히 팔팔 끓여 삼겹 살 덩어리를 넣고
10~15분 정도 삶아 기름을 뺀다.
2. 냄비에 수육 양념 재료들을 모두 넣고 팔팔 끓으면
①의 한번 삶은 삼겹살을 넣고 40~50분 정도 삶아낸다.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쑥쑥 잘 들어가면 불을 끈다.
3. 새송이버섯은 0.5cm 두께로 길이대로 자른다.
오이나 당근은 6cm 정도 길이의 스틱모양으로 준비한다.
팬에 식용유를 조금 두르고 새송이버섯을 노릇하게 구워낸다.
4. ②의 삼겹살 수육을 한 김 식힌 후 먹기 좋게 잘라 그릇에 담는다.
구운 새송이버섯도 함께 담아내어 고기와 함께 먹는다.
쌈장과 스틱 야채를 곁들인다.
기본 쌈장 만들기
재료 | 된장 2큰술, 마요네즈·맛술 1큰술씩, 고춧가루· 다진 파, 깨소금
다진 마늘·참기름 1/2큰술씩, 고추장 2작은술, 다진 생강 1/2작은술
만드는 법 | 분량의 재료를 골고루 섞어 쌈장을 만들어 두고 먹는다.
마요네즈를 넣으면 고소한 맛을 더한다
막걸리를 더욱 맛나게 먹는 방법
#.01_사람들과 함께
트렌드가 바뀌었다고는 하나 역시 막걸리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먹어야 제 맛.
주변 사람들에게 막걸리 한잔을 권해보자.
보통 술에는 부담을 느끼게 마련이지만,
트렌드화 된 막걸리를 권하면 ‘색다른 놀이’ 정도로 치부돼
사람들이 흔쾌히 따라나설 확률이 높다.
함께 떠들고 웃는 소리가 막걸리에 녹아
입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 줄 것이다.
#.02_적당한 온도
막걸리를 200배 즐기기 위해서 지켜줘야 할 게 바로 막걸리의 온도다.
막걸리는 시원하게 해서 마실 때가 맛있다는 것은 상식이다.
하지만 그냥 시원하게가 아니라
막걸리를 최고로 맛있게 해주는 온도는 섭씨 4°~10°.
적당한 온도에 맞춘 막걸리는 단했던 하루의 피로까지 잊게 해준다.
#.03_올바른 술잔
술잔은 술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소주엔 유리잔,
와인엔 길고 날씬한 다리가 있는 우아한 와인잔이라면,
막걸리엔 투박한 토기사발이나 양철로 된 사발이 제격이다.
퓨전이라는 이름으로 막걸리가 다른 술과 섞여
사발이 아닌 다른 잔에 담기는 일이 흔해졌지만,
오리지널 막걸리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유리컵을 내려놓고 사발을 들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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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파전하고 도토리묵, 그리고 녹두 빈대떡에 눈이 오래 머뭄니다~~ㅎ
비내리는 오늘,,막걸리한사발,,
모든 술의 쵝5 안주는...???
바로 당신 입니다...^^*
윤비마차 메뉴표?.....
으악~~~~~~~~~!!!! 골뱅이무침이닷 군침이 돕니다요 한사발땡깁니다요~ ^*^
안주보다는 앞에나 옆에 앉은 좋은 친구만 있음 되는겨~~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