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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가 없으면
나는 궁극적으로 오직
나 자신의 메아리만 듣는다.
상처는 구멍,
곧 타자를 향해 열린 귀다.
구원은 타자에게서 온다!
지금은 대화 능력, 타자를 향하는 능력,
나아가 경청하는 능력이 모든 차원에서 사라지고 있다.
오늘날의 나르시시즘적인 주체는
모든 것을 오로지 자신의 그림자 속에서만 지각한다.
그는 타자를 볼 능력이 없다.
‘아름다움의 구원’은 곧 ‘타자의 구원’이다.
**** 재독 철학자 한병철
첫댓글 한병철님의 < 서사의 위기 >를 읽다가 그의 세계를 두루 접하고 있습니다.가을은 가곡의 계절이라 올려보았는데실력이 요 정도라 세련되지 못합니다. ㅎ~기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건강 잘 챙기시며 평안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
아름다움의 구원은타자의 구원이다...한병철님의 문장이 매력적이네요
올려주신 가곡 즐감입니다 ...메조소프라노 백남옥 참 오랜만에 목소리 듣네요
동심초 유투브 자료가 대단하네요열공하면서감상햇어요 ...
@여정 익숙한 송광선의 목소리로 듣고파 이 음원에 손이 갔는데 길이가 길어 뭐지? 했답니다.절절한 사연에 더 마음이 젖더군요.
첫댓글 한병철님의 < 서사의 위기 >를 읽다가
그의 세계를 두루 접하고 있습니다.
가을은 가곡의 계절이라 올려보았는데
실력이 요 정도라 세련되지 못합니다. ㅎ~
기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며 평안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
아름다움의 구원은
타자의 구원이다
...
한병철님의 문장이 매력적이네요
올려주신 가곡
즐감입니다
...
메조소프라노 백남옥 참 오랜만에 목소리 듣네요
동심초
유투브 자료가 대단하네요
열공하면서
감상햇어요
...
@여정
익숙한 송광선의 목소리로 듣고파
이 음원에 손이 갔는데
길이가 길어 뭐지? 했답니다.
절절한 사연에 더 마음이 젖더군요.